푸릇푸릇 자라나는 우리 동네 마을 공동체

범지기마을 10단지 푸른 작은도서관

행정수도 신도심 세종시에는 약57개의 작은도서관들이 운영중이다. 그 중 아름동 범지기마을10단지 푸른작은도서관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는 모범사례로 많은 화제를 불러오고 있다.

2016년 6명의 주민들이 모여 시작된 도서관 운영은 현재 관장 및 청소년을 포함하여 30명의 자원봉사자로 운영되고 있다. 총 8,900여권의 도서 대출과 유아, 어린이, 성인, 실버 등 다양한 세대의 만족을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인기가 많다.

프로그램은 세종시작은도서관지원금, 세종시교육청 마을학교, 세종배움터, 마을방과후 등 다양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하여 자원봉사의 한계를 뛰어넘는 능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8년 국토부 선정 전국 최우수아파트 단지로 선정되었을 당시에도 도서관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공동체 활성화 부분에 대한 많은 점수와 칭찬으로 소문이 났을 정도다.

또한 재능기부를 통해 월별주제도서전을 구성하고 기획하는 청소년동아리 “빛글” 친구들과 매주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독서동아리 “알음”, 강독하고 같이 필사하며 고전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 고전강독 동아리 “오래”, 천연재료들을 이용하여 생활용품을 만들어 보는 EM동아리 “자향”등 활발한 동아리 활동은 가장 큰 자랑거리이다.

아파트 내 작은도서관으로서 주민들에게 친근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책을 제공함으로써 평균 40명이 이용할 정도로 이제는 안정된 이용자 층이 형성되어 마을의 대소사 및 행사들도 의논하는 이웃과 함께 크는 도서관으로 성장 중이다.

이에 각 마을의 작은도서관들의 연합회가 결성되어 범지기마을10단지 푸른작은도서관 윤나영관장이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세종시작은도서관연합회를 이끌어 작은도서관들의 연대활동을 통해 각 마을의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꾸준히 지역의 독서활동 촉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역할의 작은도서관과 세종시작은도서관연합회가 되도록 기대해 본다.

범지기마을 10단지 푸른작은도서관 윤나영 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