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혜의숲 작은도서관

2016.07.18

[운영현황]

서울시 금천구 시흥대로90길 25

002-892-2591 / hellosuk0401@naver.com

장서수 : 10,300

홈페이지 : http://cafe.naver.com/withgreenlib

개관 : 2006

운영유형 : 사립 종교 작은도서관

운영주체 : 지혜의숲 작은도서관 운영위원

운영인원 : 관장 1, 운영위원들과 자원봉사자 18명

회 원 수 : 780

운영시간 : : 오전10~18/일 :오후11~13/

휴관 : 토요일, 법정공휴휴일, 임시공휴일

서울 금천구의 주택가옆에 자리잡고 있는 지혜의숲도서관~

2016년 전국도서관대회에서종교 부문의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작은도서관통합홈페이지 관리자가 직접 방문하여 인터뷰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울 금천구에 자리잡고 있는 도서관은 예전의 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하여 작은도서관으로 변모하였고 건물안의 시흥아동센터와 같이

많은 아이들과 부모님의 ​방과후 편안히 방문하여 책을 읽고 동아리모임을 갖는 친숙한 마을 도서관이었습니다.

​지혜의 숲 작은도서관의 관장님은 도서관에서 도서관 운영 자원봉사를 하시다가 책읽어주는 봉사와 동아리 운영 등의 역할을 열정적으로 하시다가

​관장님이 되시어 지역사회 활동이나 금천구 도서관협의회에서도 의욕과 애정을 가지고 활동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Q1. 지혜의숲 작은도서관 소개부탁드립니다. (설립계기, 운영주체, 지역과 이용자 특성 등)

2006년 3월에 신일교회의 부설로 설립된 도서관입니다. 금천구는 지역특성상 서울의 서남부에 있어 아직은 개발이 덜 되어 한부모 가정과 조손가정이 많은 지역특성이 있습니다 .방과후 갈곳없는 아이들과 책과 문화프로그램을 접하기 어려운 아동들이 많은 대상으로 책을 읽히고 문화프로그램을 보급하는 데 목적이 있어 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하여 도서관으로 개관하였다

Q2. 지혜의숲 작은도서관만의 특징과 장점

10년의 세월을 되돌아볼 때 도서관 운영에도 참 많은 변화들이 있었다.

그 중 가장 큰 첫 번째 변화는 아이들만 찾던 도서관에 단순히 책 빌리러 왔다가 책이 좋고 만나는 사람들이 좋아서 책 모임을 하고, ‘시나브로’라는 엄마 책 동아리가 탄생하게 된다. 그 소모임에서 꾸준히 공부를 하며 지식을 쌓고, 그 지식을 도서관에 있는 아이들과 사람들에게 나누며 동네 아줌마에서 책 놀이 선생님으로 성장하는 사람들이 생겨나 현재는 10명의 아줌마들이 도서관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책을 읽어주는 마을강사와 마을사서로 활동 하고 있다.

두 번째 운영의 변화는 ‘책을 싫어하는 사람은 도서관에 올 수 없는 것일까?’ 라는 고민과 함께 시작된 공간개방
이용자가 적은 오전시간을 뜨개질, 리본, 바느질, 인형 만들기 자신들의 재능을 나누고 재능을 발견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개방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도서관은 즐거운 곳 누구나 꿈꿀 수 있는 곳이라는 인식이 형성되기 시작하고 도서관은 단순히 책만 빌리고 읽는 곳이 아니라 이제는 지역의 건강한 문화가 만들어지는 공동체로 우리 마을의 거점지가 되었다. 그래서 3년 전부턴 지혜의 숲 작은도서관으로 불리우게 된다. 이용자가 어린이로만 국한되었던 도서관의 인식이 이제는 누구나로 확대된 것이다. 도서관 운영에 가장 큰 주안점은 ‘누구나‘이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누구나 꿈꿀 수 있는 도서관이다. 그리고 사람이 성장하는 도서관이다. 꿈꾸기엔 늦어버린 나이라고 생각했던 엄마들이 도서관에서 일손을 돕다가 자신도 모르는 재능을 발견하고, 그 재능을 반기고 인정하는 사람들이 있어 좀 더 큰 꿈을 꾸고 공부도 하며 사람들이 성장해 나아간다.
또 지역주민들이 조금 더 가깝게 다가오도록 복사, 스캔, 출력 등을 무료 서비스 한다. 마을에서 아이들이 학원을 오가다 짬나는 시간에 들러 쉬어가기도 하고, 책을 보며 가기도 한다. 그렇게 지역의 사랑방 역할과 더불어 도서관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한 마을이 되어가고 있다.
조금은 아이러니 한 것은 저희가 교회부설 도서관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과 교인을 비교해 볼 때 7:3정도의 비율을 보인다. 교인보다 지역주민들이 많이 이용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교인들이 도서관을 이용하도록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는 실정이다.


Q3. 그간 진행하셨던 프로그램들 중 다른 운영자분들에게 공유해주고 싶은 프로그램 (또는 행사, 서비스도 포함) 소개 부탁드립니다.

1. 성인 독서동아리 “시나브로” 한 주에 선정한 책을 읽고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하며 독서의 폭을 넓혀 가고 있다. 작년에는 5명의 굵직한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하였다.독서사고력지도자과정 , 독서사고력논술과정을 통해 엄마나 성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2. 그 무엇보다 올 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프로그램은 도.친.소(도서관 친구를 소개합니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많은 회원들 중에는 얼굴정도만 알고 친해질 계기가 없는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또래 친구를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학원을 다녀온 6시에 같은 학년끼리만 도서관에 모여 신나게 논다. 아이들이 노는 시간에 그 부모들은 한켠에서 아이들이 먹을 저녁꺼리를 하며 엄마들끼리도 친해질 계기를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엄마, 아이 많이들 기대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도서관에선 참 많은 프로그램들이 운영되지요 하지만, 이렇게 운영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책‘이 본질임을 상기하고 도서관은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학원이 아니라는 것에 기준을 두며 계획한다.

3. 지역의 문제 함께 동참하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함께 Green(그린)숲’ 이라는 주제로 환경도서관 활동을 하고 있다

18명의 자원 할동가들부터 일회용 종이컵에서 텀블러로 바꾸는 등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 있다. 가정에서 배출 되는 쓰레기 자료를 모아 정확한 분리배출을 위한 매뉴얼 표를 만들어 지역에 배포할 계획이다.
그와 더불어 이번 10주년 행사 때도 환경도서관의 활동을 알리는 취지로 쓰레기 없는 행사를 진행했다.
1회성이 아닌 특성화된 환경도서관의 이이지를 가질 수 있도록 계속 조금씩 바꾸어 나가고 시간이 흐른 후 지혜의 숲에 여러 사람들이 탐방 올 날을 기대한다.


4. 책읽어주는의자

아동이 아동을 대상으로 혹은 더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신청하면 도서관에서는 책읽어주는 의자를 주고 거기에 앉아 책을 읽어주는데 읽어주는 아이나 듣는 아이들이나 모두 참여와 관심이 높아 집중력있게 운영되고 발표력과 자신감을 많이 얻을수 있는 프로그램 중의 하나라고 한다.

Q4. 앞으로의 계획

책모임을 통해 만나게된 지역주민와 아동과의 인연을 가지고 책의 지식을 쌓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도서관이 되도록 도서관은 기꺼이 마을의 중심체가 될것이다. 금천지역의 작은도서관과의 협업을 통해 금천구 지역에 발전이 되고 아이들과 자원활동가와 책을 기반으로 꿈을 조성하도록 하겠다

인터뷰 : 문세이 지혜의숲도서관장

정리 : (사)작은도서관 만드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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