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꿈낭어린이독서회2기 추천도서

풍요로운 계절, 가을

지은이 : _ 출판사 : _ 발행일 : 2019.09.09 등록일 : 2019.09.09

꿈낭어린이독서회2기 추천도서

풍요로운 계절, 가을


제주도꿈바당어린이도서관 '꿈낭어린이독서회'는 매주 달라지는 주제에 따라 도서관에서 직접 책을 탐색하여 읽고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초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모임입니다. 올 가을 꿈낭어린이독서회 아이들이 가을 관련 도서를 선정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찾은 풍요로운 가을 관련 책 살펴보시고 알찬 독서의 계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1 12가지 인생의 법칙

영민| 그림책공작소 | 2015.05.15

[바비아나]는 시간이 흐르고 많은 것이 변해도 언제나 행복한 가족의 이야기를 '단란한 가족'의 꽃말을 갖고 있는 바비아나로 표현한 동화이다. 벚꽃 날리는 분홍 봄, 별이 반짝이는 파랑 여름, 울긋불긋 주황 가을, 추운 에메랄드 빛 겨울은 언제나 재깍재깍 흐르는 시간을 잘 보여 줍니다. 이렇게 시간이 흐를수록 많은 것들도 변합니다. 그런데 주인공 아이는 색으로 달라지는 계절마다 특별한 기억이 있습니다. 벚꽃 날리는 봄에는 비눗방울이 생각나고 여름에는 별이 생각난대요. 아이들에게 시간의 흐름, 계절의 변화란 덥고 추운 느낌보다 행복한 기억이 먼저 다가오나 봅니다.


2 가을숲 도토리 소리

우종영| 하영 그림 | 파란자전거 | 2013.11.01

『가을 숲 도토리 소리』는 나무 의사 우종영 선생님이 들려주는 신 나는 가을 숲 동요 그림책이다. 한적한 가을 오후, 집에서 가까운 숲길을 따라 산책을 나선 아이와 엄마가 가을 숲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이야기다. 숲의 소리에 초점을 맞춘 이 책에는 아마추어 청소년 작곡가 최지은 양이 글의 운율에 맞춰 작곡한 음원을 QR코드를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


3 가을운동회

임광희| 사계절 | 2010.10.01

유쾌한 가을 운동회 날! 생생한 소리, 몸짓, 표정
가을이면 으레 하늘을 꽉 채우는 함성 소리. 오늘은 운동회 날입니다. 당연히 청군, 백군이 있습니다. 또한 당연히 승자, 패자가 갈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우리 팀 이겨라, 목이 쉬어라 외치고 달리지만, 정작 운동회가 끝나면 누가 이겼든 다 같이 어깨동무하고 웃습니다. 그렇게 몸과 마음이 들썩거리는 일 년의 하루, 가을 운동회를 담은 동화입니다. 이 책은 “와! 와!” 하는 함성 소리에서부터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하는 응원 소리, 누구는 “으하하” 웃고 누구는 “끙!” 하고 주저앉는 소리, “영차 영차” 힘쓰는 소리, “달려라! 달려라!” 목이 쉬어라 외치는 간절한 소리. 이 소리들이 하나 둘 모여 그림책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치 운동회가 눈 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승리를 위해 노력하고, 무엇보다 운동회를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이 가을 운동회가 얼마나 즐거운 것인지를 알게 합니다. 주인공인 봄이와 여름이의 이야기처럼, 운동회 날엔 저마다의 이야기들이 생겨납니다. 함께 몸을 움직이고, 함께 소리를 지르면서, 함께 공을 굴리고, 함께 박을 터뜨리면서 아이들은 가까운 친구에 대한, 먼 친구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됩니다. 소심한 줄 알았는데 응원 소리는 누구보다도 큰 친구, 새침한 줄 알았는데 의리 있는 친구, 달리기에 재주가 있는 친구, 승부욕이 강한 친구, 웃음을 주는 친구, 이렇게 새롭게 발견된 친구들과 만날 수 있는 가을 운동회를 동화를 통해서 만나보세요.


4 곰인형 오토

토미 웅거러(일러스트레이터) 글 | 토미 웅거리 그림 | 이현정| 비룡소 | 2001.11.29

토미 웅거러의 또 하나의 전쟁 이야기인 이 그림동화책은 곰 인형 '오토'의 자서전입니다. 세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곰 인형으로 태어난 '오토'는 다비드의 생일 선물로 처음 세상에 발을 들여 놓습니다. 오토는 다비드와 그의 친구 오스카와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나날을 보내지요. 하루는 글씨 쓰기를 하다가 보라색 잉크를 뒤집어 쓰는 바람에 눈에 얼룩까지 생겼어요. 하지만 다비드가 노란색 별을 가슴에 달고오던 그 날부터 모든 게 달라졌습니다. 다비드와 가족은 어디론가 끌려가고, 폭격으로 오스카와도 헤어진 오토는 우여곡절 끝에 초라한 모습으로 골동품 가게 진열장에 앉게 됩니다. 하지만 항상 좋은 일만 또 항상 나쁜 일만 일어나는 것은 아닌가봐요. 오토는 진열대에서 오랜 추억 속에 있던 오스카를 다시 만났으니까요. '제2차 세계 대전'과 '유태인 학살'이라는 아픈 전쟁의 이야기를 곰 인형을 통해 아이들에게 잔잔하게 전해 줍니다.


5 단풍나무 언덕 농장의 동물 친구들

앨리스, 마틴 프로벤슨| 김서정(아동문학가) 역 | 북뱅크 | 2015.11.30

단풍나무 언덕 농장에 사는 고양이 네 마리, 개 두 마리, 말 다섯 마리, 돼지 한 마리 그리고 거위와 닭, 소와 염소, 양들의 특징과 각기 다른 개성을 잘 살린 이름들이 즐거움과 재미와 감동을 준다. 농장에서 살지는 않지만, 밤에 와서 옥수수를 챙겨가는 너구리, 개나 고양이도 모른 척하는 스컹크는 아기들을 데리고 유유히 농장을 가로질러 가기도 하고, 두꺼비, 주머니쥐, 토끼, 딱따구리, 매 등도 친해지기는 어렵지만 소중한 이웃이다. 이 책을 다 읽고 책을 덮을 땐 ‘마치 농장에서 주말을 보내는 것처럼 만족스럽다’는 뉴욕타임즈 리뷰가 조금도 틀리지 않다는 걸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6 도토리 탐정

유타루(아동문학가) 글 | 김효은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7.08.15

새싹동화 10권. 다람쥐 탐정을 등장시켜 의심에서 시작된 불화를 흥미진진하게 보여 준다. 다람쥐들이 사는 떡갈나무 숲, 모두 도토리를 모으며 겨울 양식을 준비하는데 누군가 도토리를 훔쳐 갔다. 다람쥐 탐정을 앞세워 범인 찾기에 나서지만, 범인이 쉬 잡히지 않자 다람쥐들은 서로를 의심한다. 서로 날카로워지고, 함부로 대하고, 싸우고, 심지어 한 다람쥐를 범인으로 몰아세운다. 마을 다람쥐들의 모습은 우리와 닮았다. 어떤 사건에서 서로를 의심하며 관계를 무너뜨리고, 앞뒤 사정 보지 않고 결과만 중시하며 상대방을 쉽게 비난하는 우리의 모습 말이다. 이 동화는 그런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하며, 두루두루 살펴보며 고른 시야를 갖도록 한다.


7 민지와 다람쥐

채인선(동화작가) 글 | 김효은 그림 | 책읽는곰 | 2013.09.09

자신감이 부족한 민지에게 찾아온 엉뚱한 손님!
웃음과 감동의 작가 채인선이 들려주는 상큼 발랄한 저학년 동화 『민지와 다람쥐』. 현실과 환상을 능청스럽게 엮어 낸 글과 가장 사실적인 묘사로 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한 그림이 어우러진 작품입니다. 민지는 누구도 해 보지 못한 경험과 누구도 갖지 못한 비밀, 그리고 어떤 일에도 쉽사리 꺾이지 않을 자신감이라는 보상으로 받게 됩니다. 그런 민지의 모습을 통해서 아이들은 열린 마음과 태도를 배우게 됩니다. 민지가 마음에 안 든다고 창밖으로 내버린 찰흙 가구를 다람쥐네 식구들이 가져다 잘 쓰고 있대요. 다람쥐 오 남매가 고맙다며 민지를 초대했지만, 덩치 큰 민지가 어떻게 다람쥐네 구멍 집에 들어가겠어요. 어림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8 산에 가자

이상권(소설가) 글 | 한병호(일러스트레이터) 그림 | 보림 | 2003.10.10

아파트가 빽빽하게 서 있고 시끄럽게 빵빵거리는 자동차가 다니는 도시를 푸근하게 안아주듯 단단하게 버티고 있는 산. 그 산은 도시에 지친 아이와 아빠의 마음을 달래주는 푸근한 고향과도 같은 곳이고 도토리 나무와 청설모의 삶터이기도 하다. 그 산에 찾아온 가을을 솔이와 아빠가 만나러 간다. 저녁 노을보다 더 선명한 단풍잎의 붉은 빛, 여름내 타오르던 노란 햇빛을 닮은 눈부신 은행잎, 그리고 서서히 잎과 열매를 떨구며 겨울을 준비하는 나무들의 갈색빛, 흙색깔을 닮아가는 일년초 풀잎들의 황토빛까지 가을을 감싸고 있는 풍부한 색채들이 제일 먼저 눈을 반긴다. 조용하던 산은 솔이와 아빠의 등장으로 온갖 소리로 가득찬다. 즐거운 솔이와 아빠의 이야기 소리, 와사삭와사삭 밟히는 낙엽들, 인기척에 후다닥 도망가는 청설모의 파득거리는 소리, 아빠가 흔드는 나뭇가지들이 내는 웃음소리, 나무들을 찾아와 긴 소식을 전하는 가을 바람의 목소리까지... 흥겹기 그지없다. 읽고 나면 아이의 손을 잡고 근처의 약수터라도 함께 올라가 아름다운 색과 소리로 가득찬 가을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그림책이다. 거친듯 하지만, 산의 오밀조밀한 모습을 세밀하게 표현한 장면들과 연필선이 그대로 살아있는 그림이 유쾌한 웃음 소리를 담고 있는 느낌이다.


9 숲속의 숨바꼭질


저자 수에요시 아키코|역자 고광미|한림출판사 |2000.11.01

공원에서 놀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 민희는 오빠와 함께 달리기 시합을 한다. 빠르게 달린 오빠는 사라져 버리고 민희는 오빠가 사라진 나무 울타리 밑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그곳은 엄청난 숲이며 숨바꼭질 요정이 있고, 곰, 원숭이, 도마뱀 등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는데...


10 아델과 사이먼

바바라 매클린톡| 문주선| 베틀북 | 2007.10.10

『아델과 사이먼』은 고풍스러운 가을을 배경으로 사이먼이 잃어버린 물건을 각 장마다 숨겨 놓은 그림책입니다. 읽는 독자는 아델과 사이먼을 따라 '숨은 그림 찾기'를 하면서 파리의 곳곳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섬세한 스케치와 깊고 풍부한 색감의 그림은 그림책에 푹 빠져들게 만듭니다. 아델과 사이먼은 집으로 향해요. 그런데 아델이 사이먼에게 신신당부를 하지요. "제발 오늘은 아무것도 잃어비리지 마." 하지만 아델은 그 말을 한 지 얼마되지 않아 물건을 잃어버리기 시작하지요. 과연, 아델이 잃어버린 물건들은 무엇일까요? [양장본]
이런 점이 좋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사이먼은 물건을 잘 잃어버립니다. 누나 아델은 잔소리를 하면서도 끊임없이 동생의 물건을 찾아주려 애씁니다. 독자는 그런 둘이 집으로 향하는 길을 따라 사이먼이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파리 시내, 지하철, 공원, 박물관, 노트르담 대성당을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수상 내역
* 뉴욕 타임스 선정 '올해 최고의 그림책'
*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좋은 어린이 책'
* 페어런팅 매거진 선정 '좋은 어린이 책'
* 차일드 매거진 선정 '올해의 책'
* 아마존 선정 '좋은 어린이책 Top 10'
* 북리스트 편집자 선정 '올해의 책'


11 아빠, 나한테 물어봐

버나드 와버| 이수지(동화작가) 그림 | 이수지| 비룡소 | 2015.10.01

뉴욕 타임스 우수 그림책, 보스턴 글로브 혼 북 명예상 수상, 2016 국제 안데르센 상 한국 후보 선정 작가 이수지와 미국 어린이 책 대표 작가 버나드 와버의 완벽한 어울림!
미국 어린이 책 대표 작가 버나드 와버의 글과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이수지의 그림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아빠, 나한테 물어봐』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이수지 작가는 스위스, 이탈리아, 브라질,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그림책을 펴내며 출간하는 작품마다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이수지 작가만의 독특한 공간 연출력에 계절의 아름다움이 더해졌습니다. 그림책이 지닌 물성을 깊이 이해하고 표현해 내는 이수지 작가가 가장 강렬한 계절 ‘가을’을 종이에 담아낸 것입니다. 가을에만 보이는 자연의 빛깔과 생동감을 풍부하게 표현하려고 ‘색연필’만으로 이 작품을 채색했습니다. 또한 작품 속 아이와 같은 또래 딸을 키우고 있는 이수지 작가가 직접 번역한 첫 책이기도 합니다. 버나드 와버 특유의 쉽고 깔끔한 원문을 살려 우리말로 정성껏 옮겼습니다. 이수지 작가의 공간 연출력과 화려한 색감 그리고 필력까지 오롯이 담긴『아빠, 나한테 물어봐』를 소개합니다.


12 전쟁과 다람쥐

이동하(소설가) 글 | 이보름 그림 | 봄볕 | 2018.02.15

처음 만나는 한국 단편소설!
1966년 「서울 신문」에 〈전쟁과 다람쥐〉로 등단한 뒤 우리 문학사에 길이 남을 만한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해 온 작가 이동하 선생님의 단편 소설들을 어린이를 위해 처음으로 묶은 책입니다. 한국 전쟁을 겪었던 유년 시절의 이야기, 아버지가 되어서 되돌아본 어린 시절의 이야기들을 표제작 〈전쟁과 다람쥐〉를 비롯해 여섯 편의 단편에 담았습니다. 이동하 선생님은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다우며 정확한 우리말로 삶에서 우러난 이야기를 짜임새 있는 구조에 담아낸 뛰어난 작가로, 한국 단편 소설의 모범과 같은 작품을 쓰신 분”입니다. 이 책에 해설을 써주신 박철화 선생님은 “당시의 유년 시절과 현재를 겹쳐 가면서 잊을 수 없는 생의 한 상징적 장면을, 당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얻은 삶의 소중한 가치를, 어린아이의 감성과 생각을,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모두의 저 깊은 곳에 영원히 남아 있을 동심의 원형”을 보여주며, “그것은 때로 ‘혼자서 피난길을 떠난 저 아이의 얼굴’처럼 아프고 무섭지만, 그 사랑을 믿기에 다시 또 이야기의 매혹 속으로 빠져드는 것”이라고 짚어 주십니다. 이동하 선생님의 단편 소설은 어린이들이 우리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의 세계를 이해하고 우리 문학의 정서를 이해하는 데에 좋은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13 할머니, 어디가요? 밤 주우러 간다!

조혜란(동화작가) 저 | 보리 | 2014.07.11

옥이도 할머니도 바쁜 가을이 돌아왔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자연 속에서 착하게, 신나게, 예쁘게 살아가는 「옥이네 이야기」 ‘가을’ 편 『할머니 어디 가요? 밤 주우러 간다!』. 끼룩끼룩 기러기 우는 가을날에 맛난 반찬 귀한 반찬 하러 들로 산으로 갯가로 뛰어다니는 일곱 살 옥이와 옥이 할머니의 이야기다. 할머니와 함께 덤불을 헤치고 밤을 주운 옥이는, 주운 밤으로 약밥, 송편 만들어 시장에 팔러 나간다. 그리고 할머니가 사주신 고운 한복 입고 할머니, 아빠, 엄마 모두 모여 차례도 지내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추석을 보낸다. 자연 속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옥이와 정겨운 시골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발랄한 문장과 그림 속에 담아내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출처 :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

http://www.jjdreamlib.or.kr/book/exhibition.htm?act=view&seq=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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