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어린이도서연구회 2015년 3월 신간추천목록

누가 가장 힘셀까?

지은이 : 퍼트리샤 토마 글·그림 출판사 : 고래뱃속 발행일 : 2014.12.22 등록일 : 201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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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도서연구회는 1995년부터 해마다 어린이가 읽으면 좋은 책 목록을 발간해왔습니다.

많은 책을 소개하기보다 어린이의 마음에 남을 만한 책으로, 학급문고와 학교도서관의 기본장서 구성에 참고하시기에 적합합니다.





누가 가장 힘셀까?

퍼트리샤 토마 글·그림 | 김현희 옮김

고래뱃속 | 2014.12.22. | 26| 12,000| 그림책 | 7

 

농장 염소들이 아침마다 통나무 위에서 힘겨루기 놀이를 한다. 뿔을 맞대고 상대방을 모두 떨어뜨리면 으뜸 힘센 염소가 된다. 번번이 통나무 아래로 떨어지는 한 염소는 걱정이 많다. “해보나 마나 뻔해. 난 내일도 질 거야.” 겁쟁이 염소는 몰래 농장을 떠난다.

숲에서 만난 개미들이 작은 나뭇가지를 끌고 가는 걸 보고 겁쟁이 염소가 도와준다. 개미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힘세다고 칭찬을 하자, 기분이 좋아진 염소는 용기를 얻어 다음 날 농장으로 돌아가 힘겨루기 차례를 기다린다.

개미들의 칭찬으로 자신감을 찾은 겁쟁이 염소는 으뜸 힘센 염소가 될 수 있을까?

이 책은 겁쟁이 염소의 행동을 통해 힘겨루기 보다 더 중요한 게 무엇인지 알려준다. 바로 힘 합치기다. 펼침면 가득 염소들이 맞서는 장면은 대칭적 구도와 색의 대비로 인해 긴장감이 느껴진다. 왼쪽 면에는 개미와 염소를 검은 종이로 오려 붙인 그림이 군데군데 있어서 이야기의 흥미로움을 살려준다.(최은희)

 

 


내 몸무게가 어때서?

이토 미쿠 글 | 홍전선 그림 | 고향옥 옮김

우리교육 | 2014.12.10. | 216| 9,500| 외국동화 | 초고

 

5학년 여자 아이 호소카와는 먹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성격은 털털하고 솔직해서 거리낌이 없다. 그래서 몸에 살집이 있어도 개의치 않는다. 그런데 어느 날, 뚱보들은 다이어트를 못한다는 말에 흥분하여 마치다와 다이어트 대결을 벌인다. 상대인 마치다는 얼굴도 예쁘고 날씬하고 공부도 잘해서 늘 여자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그러나 어릴 적 단짝 친구에게 상처를 받아 마음을 터놓지 않는다. 마치다는 처음엔 호소카와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점점 그 순진한 힘에 끌린다.

두 아이 외에 뚱뚱한 외모 때문에 자신감이 없는 다카미네, 가장 친하다고 생각한 친구가 자존심을 상하게 해서 아파하는 사카마키, 이혼한 엄마가 집을 나가 생활고를 겪는 다키시마가 각각 자기 이야기를 펼쳐 놓는다. 같은 반 다섯 아이들은 여러 사건을 겪으며 서로 가까워지고 성장해간다. 다섯 아이들의 중심에 있는 아이는 호소카와다. 호소카와의 단단하면서도 낙천적인 성격이 다른 아이들에게 힘이 된다. 다섯 아이들의 절실한 고민이 깊이 있게 다가오는 작품이다.(곽현주)

 

 


정글북 사건의 재구성

정은숙 글

사계절 | 2014.11.27. | 270| 10,000| 청소년문학 | 16

  

중학교 때 독서동아리 정글북에서 활동했던 여섯 아이들은 3년 전 죽은 경하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는다. 의문의 편지를 받은 아이들은 평범했던 열여섯 살, 시화전 준비를 하던 날 닥친 엄청난 시련을 각자 떠올린다. 경하는 동아리방 화재사건으로 죽었고 살아남은 친구들은 경하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에 시달린다. 화재 현장에 없었다는 이유만으로 의심을 받아야 했던 아이도 있지만, 범인은 밝혀지지 않고 아이들은 중학교를 졸업하고 다른 학교로 흩어진다.

아이들이 지난날을 회상하며 자신이 갖고 있던 상처와 대면하고 하나의 사건이 여섯 아이의 시점으로 재구성된다. 사소한 오해와 작은 균열이 큰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을 인물의 심리 묘사로 보여준다. 과거의 진실을 향한 발걸음이 긴장감을 더하며, 편지를 보낸 인물이 밝혀지는 반전의 재미가 있다.(권향란)

 

  


페달을 밟아라!

미셸 멀더 글전혜영 옮김

초록개구리2014.9.20.689,500생활과 과학초고

 

자전거를 타면 무엇이 좋을까?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고 깨끗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하면 왠지 나와는 먼 이유 같다. 그러면 이런 이유는 어떨까?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고 주위 풍경도 볼 수 있고 거기에 더해 먼 거리를 빠르게 갈 수 있다면? 이 책은 자전거의 역사, 작동원리, 자전거타기의 좋은 점, 세계의 기발한 자전거 이용법을 소개하고 있다. 앞바퀴가 큰 하이휠러 자전거에 올라타는 법, 자전거 타기가 건강에 나쁘다고 했던 1890년대, 대나무로 만든 자전거와 자전거 페달을 밟아 과일주스를 만들기도 하고 혈액검사를 위한 원심분리기를 대신하기도 한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사진 자료가 많아 볼거리도 풍부하다. 자전거 애호가인 작가의 경험과 생각들이 글 속에 녹아 있어 설명글이 아닌 이야기를 읽고 있는 느낌이다. 어린이가 알아 두면 좋은 정도로 지식의 욕심을 내지 않았다는 것도 이 책의 특징이다. 기술이 기술로만 끝나지 않고 사람들 삶 속에서 사회와 사람들의 생활을 어떻게 바꾸어왔는지를 보여준다.(홍숙경)

 

 


핵발전소의 비밀

강양구 글소복이 그림

리젬2014.9.25.5212,000생활과 과학초고

 

소중한 전기를 만드는 공장인 발전소는 어떻게 움직일까? 발전소는 프로펠러가 달린 터빈이 돌면서 전기를 만든다. 화력과 핵발전소는 물이 끓으면서 나오는 증기를 이용한다는 면에서 서로 닮았고 수력, 풍력과는 다르다. 그럼 핵발전소는 18세기 증기기술을 여전히 이용하는 것인데, 과연 최첨단 미래기술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복잡하고 어려운 핵발전소에 대해 쉬운 비유와 간결한 말로 그 원리와 역사를 알려준다. 핵폭탄 원리로 핵발전소가 생겨난 이야기, 최근 30년간 일어난 세 차례의 사고가 기계 고장, 사람의 실수, 자연재해로 생겨나 공통점이 하나도 없다는 이야기는 핵발전소 안전성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또한 핵발전소 쓰레기 처리는 너무나 어렵다. 로켓에 실어 우주로 보낼까? 공중에서 폭발하면 어떻게 될까? 동굴에 넣고 막으면 어떨까? 위험 경고표시는 얼마나 단단한 물질에 해야 할까? 그때 사용할 언어는 어느 나라 언어여야 할까? 핵발전소를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태양광과 태양열, 조력 같은 대안에너지도 소개한다.(추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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