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책과 함께하는 행복한 아침

2019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 도서

지은이 : _ 출판사 : _ 발행일 : 2019.04.17 등록일 : 2019.04.17

책과 함께하는 행복한 아침

2019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 도서

책과 함께하는 아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행복한아침독서에서 '2019 추천도서'를 선정했습니다.

엄격한 과정을 거쳐 어린이,청소년, 학부모들이 꼭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만 고른 만큼 추천도서 목록이 도서관과 학교, 가정에서 잘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어린이(1~2학년)

1 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놀랍고도 진실한 이야기

피오나 커토스커스 글/그림 | 이승숙|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8.05.08

어디를 봐도 아기들이 있습니다. 모든 동물들이 아기를 만드니까요. 새, 곰, 캥거루, 기린, 토끼, 그리고 사람들도 아기를 만들어요. 아기가 어디에서 오는지 말해 주는 웃긴 이야기들이 아주 많아요. 엄마들이 아기를 가게에서 샀다고 말할지도 몰라요. 혹은 부모님이 아기를 병원에서 골라 왔다고 하든가요. 엄마가 이상한 걸 먹었는데 거기에서 아기가 자랐다고도 해요. 하지만 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훨씬 더 흥미진진합니다. 이 책 속에는 아기가 태어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담겨 잇습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바로 여자아이인지 남자아이인지 알 수 있습니다. 확연하게 다른 점이 있으니까요. 이 책은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의 몸이 어떻게 다른지, 아이가 어떻게 태어나는지, 제목 그대로 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놀랍고도 진실한 정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이가 만들어지는 과정, 아이가 엄마의 뱃속에서 자라나는 과정, 그리고 태어날 때의 그 긴박감 넘치는 이야기까지. 책은 모든 정보를 담았습니다. 쌍둥이 이야기, 체외수정 이야기,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기록과 정보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생명에 대한 존중과 자신에 대한 사랑이 가득 생겨날 것입니다.


2 참게의 여행

양상용| 국민서관 | 2018.11.16

<참게의 여행>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식용 게인 참게의 생태를 동화를 들려주듯 풀어 자세하고 친절하게 그들의 여행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참게는 바다에서 가까운 민물에 주로 사는데, 가을이 되면 바다로 내려가 11~12월에 알을 낳고, 1~4월이 되면 몸이 투명한 조에아 유생이 부화하여 다시 민물로 올라와 자란다고 합니다. 그렇게 민물에서 서너해를 자라야 성체가 되고 다시 바다로 내려가는 먼 여행을 합니다. 잡식성인 참게의 다양한 생태와 주변 습지 등에서 사는 여러 생물들, 산란을 위해 바닷가로의 고단하고 위험한 먼 길을 가야하는 참게의 여행 이야기가 아름다운 수채화 풍경 위에 펼쳐집니다.


어린이(3~4학년)

1 콩닥콩닥 우주 탐험의 역사가 궁금해!


글터반딧불| 꼬마이실 | 2018.11.19

별난 세상 별별 역사 6권. 인류의 우주를 향한 끝없는 도전을 보여주는 ‘우주 탐험’을 주제로 탐구한다. 인류가 어떻게 우주에 대한 꿈을 키웠고 우주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어떤 성과를 거두었는지, 그리고 지금은 우주 탐험에서 어느 단계에 와 있는지 등을 다룬다. 이 책은 인류가 먼 옛날부터 가졌던 우주에 대한 꿈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우주 탐험의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차근차근 보여주고 있다. 로켓의 개발에서 인공위성 발사, 우주 유영, 달 탐사, 우주정거장, 우주왕복선, 더 먼 행성 탐험에 이르기까지 우주 탐험의 역사를 차례로 설명하고 있다. 흥미진진한 내용과 더불어 만화적 구성을 응용한 밝고 화사한 색감의 일러스트 화면이 시선을 사로잡기 때문에 페이지를 넘겨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한 꼭 기억해야 할 핵심 내용에는 밑줄 긋기를 해놓아서 중요한 사항을 더욱 기억하기 쉽게 꾸며 놓았다. 흥미로운 주제와 술술 잘 읽히는 글, 눈에 띄는 신선한 그림과 편집 장치 등을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경쾌하게 집중하며 ‘우주 탐험의 역사’를 잘 새겨들을 수 있도록 했다.


2 신비하고 아름다운 우주 - 처음 떠나는 우주 여행

캐서린 바, 스티브 윌리엄스| 에이미 허즈번드 그림 | 황세림| 노란돼지 | 2017.12.15

우주에 관심 있는 어린이라면 꼭 알아야 할 우주 이야기!
해와 달, 그리고 별은 매일 보고 살지만 실제로 그 기원이나 역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도 합니다. 우주는 인류 역사에 있어 끊임없이 호기심의 대상이 되었고, 탐험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신비하고 아름다운 우주》는 약 138억 년 전 대폭발(빅뱅)로 인해 갑자기 시작된 우주의 기원부터 우주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재까지 그 과정을 찬찬히 따라가며 설명해 주는 그림책입니다. 그 끝이 어디인지 상상조차 하기 힘든 우주를 대상으로 ‘우주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별은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 태양은, 지구는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췄을까?’ 등 우주에 관해 알고 싶은 질문에 대한 답을 꼼꼼하게 담고 있습니다.


어린이(5~6학년)

1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인공지능 이야기


송준섭| 우지현 그림 | 가나출판사 | 2018.06.20

최근 과학계의 화두는 단연 인공 지능을 필두로 한 제4차 산업 혁명입니다. 거대한 변화의 물결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관심 갖고 있는, 아니 관심 가져야 한다고 믿고 있는 ‘인공 지능’에 대해 우리는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아이폰의 ‘시리’와 같은 스마트폰 음성 인식 서비스부터 유투브의 추천 영상, 인공 지능 스피커까지 우리 생활 속에 인공 지능은 이미 가까이 와 있습니다. 하지만 인공 지능이 앞으로 우리 생활을 어떻게 더 변화시켜 나갈지, 핵심 기반은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은 정작 놓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미래, 우리삶의 모습을 바꿀 인공 지능에 대한 안내서입니다. 특히 앞으로 인공 지능 시대를 살아갈 주인공인 초등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인공 지능에 대한 기본 내용들을 충실히 담았습니다. 그리고 원리와 개념을 넘어 인공 지능 시대에 부딪힐 문제들과 생각해 봐야 할 거리 등 철학적인 내용까지 함께 다루었습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인공 지능의 개념과 역사, 인공 지능의 최신 사례들, 인공 지능과 함께할 미래 사회와 직업 세계 등과 같은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미래 사회를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그림과 이야기로 쉽게 배우는 소프트웨어와 코딩 첫걸음

김현정| 조혜영 그림 | 궁리 | 2017.11.20

2018년부터 초등/중학생 소프트웨어(SW)교육 의무화! “새로운 미래를 헤쳐나가야 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소프트웨어 교육이 재미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컴퓨터는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었고, 이제는 내 주위가 컴퓨터로 둘러싸이는 사물 인터넷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세상 모든 만물의 이치는 우리 생활의 소소한 것들에서부터 시작되지만, 컴퓨터에 관한 책들은 신세계의 이야기인 것처럼 늘 어렵게만 느껴진다. 딱딱한 전문 용어로만 가득 찬 컴퓨터 책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그 어려움에 압도당해 머릿속에 반짝이던 지적 호기심까지 책장과 함께 덮어버리며 스스로의 무지함을 탓했을지도 모른다. 이를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답은 궁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잇츠 스토리(IT’S STORY) 시리즈’의 첫 번째 도서인 『그림과 이야기로 쉽게 배우는 소프트웨어와 코딩 첫걸음』에 있다. 이 책은 IT 분야에서 20여 년을 몸담아온 소프트웨어 전문가와 재기발랄 개성 있는 그림 작가의 협업으로 완성되었다. 한편의 소설을 읽듯 재미있게 들려주는 개념 설명과 이야기, 그와 함께 어우러지는 아기자기 귀여운 캐릭터 그림들의 향연! 책을 읽다 보면,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꼈던 기술에 대한 거부감은 줄어들고, 소프트웨어와 점점 더 친해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력이 머릿속에서 반짝이는 경험을 만끽하길 바란다.


중학생(1~2학년)

1 리얼 로봇 공학자


MODU 매거진 편집부, 박지은| 가나출판사 | 2018.06.18

세계 로보컵 우승 및 최고의 휴머노이드 상을 수상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로봇스키대회 프로젝트 진행하고 한양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한재권 박사 인터뷰! 세계적인 로봇공학자가 들려주는 진짜 직업이야기
로봇공학자 한재권은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자동제어학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나서 대기업에 근무하던 중, 어린 시절의 꿈인 로봇을 만들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버지니아대학의 데니스 홍 교수가 이끄는 로멜라 연구실에서 로봇 다윈-OP와 찰리-2, 이 두 대의 로봇으로 2011년 로봇컵 대회의 어덜트 사이즈 리그, 키즈 사이즈 리그에서 동시 우승했다. 2013년에 열린 다르파 로보틱스 챌린지 트라이얼에서 9위를 차지한 재난 구조용 로봇 ‘똘망 1’의 설계와 제작에도 참여했다. 2015년에 유학 생활을 마치고 로보티즈 수석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다르파 로보틱스 챌린지 결선에 진출한 로봇 ‘똘망 2’의 설계와 제작을 담당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융합시스템학과 산학협력중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시에 개최되는 스키로봇대회에 출전하여 로봇 DIANA가 원격조정 미션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였다. 오늘도 로봇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과 관심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일과, 더 많은 로봇공학자를 키우기 위해, 그리고 로봇 개발에 힘쓰고 있다.


2 과학을 보여드립니다


장인용| 박종훈 그림 | 개마고원 | 2018.07.18

‘(예비) 과포자’를 위한 처방전
“도대체 수학 과학 이런 걸 왜 배우는 겁니까? 기초만 배우면 되지 왜 그렇게 구체적으로 들어가서 그걸 시험 보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정말 살면서 도움이 되는 겁니까? 여기서 수학과학 같은 거 공부해야 취직 잘 된다 어쩐다는 얘기는 듣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수학, 과학 이런 걸 별로 알고 싶지도 않는데 어째서 그런 것들의 성적을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고 인생을 결정짓는 걸까요. 모든 사람이 그런 걸 좋아하는 것 같진 않는데…” 네이버 지식IN에 올라온 한 학생의 토로다. 이 학생의 이야기는 조금도 낯설지가 않다. 어제도 오늘도 수많은 학생들이 ‘우리가 과학을 왜 배워야 하냐’며 비슷한 불만을 털어놓고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답답함에 대해 청소년들에게 주는 답변인 셈이다. ‘과학 영재’에게 일조하겠다는 게 아니라, 무엇보다 ‘(예비) 과포자’를 위한 과학 책이란 뜻이다. 한평생 과학과 상관없이 살아갈 사람도 왜 과학을 알아야 하는지, 왜 자신이 과학이라면 짜증부터 내게 됐는지 그 답답함이라도 풀어주면 적어도 그 하기 싫은 공부가 덜 억울하지 않을까? 나아가, 자신이 그리 생각하게 된 원인을 조금 더 이해한 덕에 과학공부에 대한 저항감이 덜해져 때로는 좀 공부도 해보고 싶어지지 않을까?


중학생(3학년)~고등학생(1학년)

1 리얼 로봇 공학자

송경화| 홍영진 외 1명 그림 | 궁리 | 2018.05.04

'생물학'에서 시작한 〈불량엄마의 과학수다〉 시리즈가 '지구과학' 편을 거쳐 '화학'에까지 이르렀다. 아마도 아이들과 함께 고민하고 그림 그리는 시간들을 놓치고 싶지 않았던 것이 이 작업의 큰 동력이라고 여겨진다. 더불어 과학을 여전히 외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많은 아이들에 대한 안타까움도 있었다. 또한 탄소라면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는 시선, 화학이라고 하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꼭 한번은 짚고 넘어가고 싶었다. 우리는 화학 물질로 이루어져 있고, 화학 물질 없이는 살 수 없다.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화학 물질 그 자체가 아니라, 화학 물질로 인한 위험성보다 더 큰 위험성, 인간 사회가 만들어내는 위험성이다. 자연이 만들어낸 화학 물질이든 인위적으로 합성한 화학 물질이든 인류는 그걸 안전하고 유용하게 쓸 능력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위험한 화학 물질들로 인한 큰 사고나 위험성이 증가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그걸 이용해 눈앞의 이익에만 매달리고 그런 사회적 위험성을 걸러내지 못한 제도의 문제였다. 그러니 화학 물질의 위험성을 잘 걸러낼 수 있는 우리들의 생각과 태도가 정말 중요하다.


2 세포 짠 DNA 쏙 북적북적 생명과학수업


신인철| 나무를심는사람들 | 2018.06.30

생명 과학은 달달 외워야만 하는 암기 과목이라고? 고정 관념을 시원하게 날려 버리는 판타스틱 코믹 생명 과학 수업!
세포가 셋방살이를 한다고? 혼자서 새끼를 낳는 가재가 있다고? 초파리를 암실에서 60년간 키우면? 기억을 usb에 저장하면 시험공부가 필요 없을까?미생물에서 휘발유를 만든다고?『세포 짠 DNA 쏙 북적북적 생명 과학 수업』은 한양대학교 생명과학과 신인철 교수가 생명 과학을 지루해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재미있게 쓰고 직접 그림까지 그린 생명 과학 책이다. 생명 과학은 달달 외워야만 하는 암기 과목이라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고정 관념을 시원하게 날려 버린다. 기발한 비유와 배꼽 잡는 유머, 세포와 분자들의 웃긴 대화를 통해 생명체를 이루는 세포, 생물의 다양성과 진화, 생명 과학의 미래 등 풍부한 과학 지식을 저절로 익혀 나갈 수 있다. [질문하는 과학] 시리즈 2권


고등학생(2~3학년)

1 리얼 로봇 공학자

진정일| 궁리 | 2018.02.05

이제 과학은 과학하는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일상과 함께한다. 진정일 교수는 친근하고 흥미로운 강연 내용으로 학교와 도서관 등에서 무수한 강연 요청을 받고 있으며, 거리나 상황 등을 크게 따지지 않고 “이땅에서 과학자로 살아가면서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참여한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그는 과학 이야기와 과학 강연 등을 할 때 ‘관련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과학을 피부로 직접 느끼고 우리 곁으로 끌어들여 우리의 삶과 함께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특히 이 책을 청소년들에게 들려주고 싶다고 했다. 꿈과 상상과 호기심이 과학과 과학자를 키우고 과학이 문화나 예술에 그 어느 때보다 밀착되어 있음을 봐왔기 때문이다. 문학적 영감과 과학적 통찰력을 겸비하고, 단순히 기술이나 경제력의 바탕으로서의 과학보다 문화로서의 과학을 더 즐기고 거기에 더 큰 의미를 두면 어떨까? 이제 과학은 과학하는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일상이 되어 있다. 우리 자신과 주위를 찬찬히 둘러보면 과학이 아니고, 과학과 관련이 없는 것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이기 때문이다.


2 양자야, 이것도 네가 한 일이니?

오제키 마사유키| 전종훈| 그린북 | 2018.04.30

이해하기 어려운 양자 세계에 대한 쉬운 책을 만나다!
‘양자’를 어려운 물리학 용어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양자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것이기도 하고 매일 누구나가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있다. 스마트폰, 레이저, 자기 부상 열차, MRI, 광합성 등은 모두 ‘양자가 한 일’이다. 그뿐만 아니라 그림 그리기, 청소하기 등 우리의 일상적인 동작도 자연스럽게 ‘양자가 한 일’과 관련되어 있다. 우리가 이제까지 매일 접해 온 것, 눈으로 본 것인데도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던 세계까지! 이 책을 읽고 나면 모든 사실과 현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생각이 크게 바뀔 수 있을 것이다.

1. 아침독서 추천도서 선정과 관련해서
㈔행복한아침독서는 초등학교용 437권(어린이용 391권, 교사용 46권), 중·고등학교용 246권(청소년용 203권, 교사용 43권) 등 모두 650권(교사용 공통 추천 33권)을 ‘2019년 아침독서 추천도서’로 선정하여 발표합니다.

‘2019년 아침독서 추천도서’는 『아침독서신문』 기자들과 선정위원들이 3개월에 걸쳐 엄격한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1차로 일정한 기준에 따라 점수를 매기는 정량 평가를 했고, 좋은 평을 받은 책들을 대상으로 2차 정성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추천도서 선정 작업은 일정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이루어지지만 매달 독서 정보지인 『월간그림책』 『초등아침독서』 『중고등아침독서』 『동네책방동네도서관』을 발간하며 신간들을 계속 검토하므로 1년 내내 진행되는 셈입니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지털 기기들이 학생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자연스럽게 책과의 친밀도는 그만큼 멀어졌습니다. 학생들이 책을 읽지 않는 현실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큰 불행입니다.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책과 친해지려면 학교에서 특별한 의지를 갖고 독서교육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2018년부터 교과과정으로 들어온 ‘한 한기 한 권 읽기’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학교도서관에서도 학생들과 책을 이어주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랍니다. 이러한 과정에 아침독서 추천도서목록이 작은 도움이 된다면 좋은 목록을 내기 위해 애쓴 보람이 있을 것입니다.

2. 추천도서 대상 도서
2019년 아침독서 추천도서 선정 작업은 출판사의 신청도서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는데, 독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신간도서를 소개하고 각 도서관이 수서 작업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2017년 11월 이후에 발간된 도서들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이는 다양한 신간도서들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을 때 좋은 책들이 더 많이 출간되고 독서문화와 책 생태계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각급 도서관과 교육기관, 그리고 독자들도 의식적으로 신간도서를 많이 구입하길 기대합니다.

3. 선정 원칙
추천도서 선정 원칙은 예년과 비슷합니다. 책의 완성도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였고, 독서력이 높지 않은 학생들도 즐겁게 볼 수 있는 책들을 선정하였습니다. 작품성이 비슷할 경우에는 외국 책보다는 우리 책을 우선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우리 책을 내기 위해 노력하는 출판사들을 응원하고 더 많은 책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우리 책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과 의식적인 구매가 우리의 출판문화와 책 생태계를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4. 독서 수준 구분
독서 수준 구분은 어린이책(1-2학년, 3-4학년, 5-6학년)과 청소년책(중1-2, 중3-고1, 고2-3) 모두 3단계로 분류하였으며, 교사용 도서는 별도로 추천하였습니다. 학년 표시는 일반적인 독서력을 가진 학생을 기준으로 하였는데, 참고자료로만 활용하길 바랍니다. 독서는 개인차가 크므로 이 기준에 크게 구애받지 말고 자신의 독서 수준과 관심에 따라 책읽기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저학년용으로 분류된 도서라 하여도 고학년이 읽어도 무방하며, 반대로 중학년용 도서에 관심이 있다면 저학년이 읽어도 별 무리가 없습니다. 청소년책도 ‘중학교 1-2학년용’으로 구분된 책은 중학교 1-2학년이 읽는 도서라는 의미보다는 중학교 1학년부터 읽을 수 있는 도서라는 의미이므로 관심 두기에 따라 고등학생이 읽어도 무방합니다.

5. 분야 구분
대부분의 국내 도서관이 사용하는 한국십진분류법(KDC)은 모든 책을 총류(000), 철학(100), 종교(200), 사회과학(300), 순수과학(400), 기술과학(500), 예술(600), 언어(700), 문학(800), 역사(900) 10가지로 분류합니다.
아침독서 추천도서는 이를 참고해서 편의상 크게 다섯 분야로 묶어 분류하였습니다. 즉 문학과 예술·체육을 각각 한 묶음으로 하고 순수과학과 기술과학을 묶은 ‘과학·환경·생태’ 묶음, 철학, 종교, 사회과학, 언어를 묶은 ‘인문·사회·말과글’ 묶음, 역사는 이해를 돕기 위해 ‘역사·인물·지리’ 묶음으로 표기하였습니다. 그 밖에 ‘교사용’ 추천도서는 편의상 ‘독서교육, 교육일반, 교양’으로 구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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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orningreading.org/nbbs/read.html?id=recommen&num=91&page_nu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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