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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서관저널]마중물 독서

[학교도서관저널]

마중물 독서



'마중물 독서'란 샘의 깊은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 펌프에 붓는 한 바가지의 마중물처럼, 인간에게 내재되어 있는 독서 의욕과 독서 능력을 일깨우기 위한 일련의 가벼운 독서활동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되도록 많은 사람을 독자로 이끄는 것. 모든 도서관의 바람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책과 독서가 점점 줄고 있는 요즘에는 더욱 이루기 어려운 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그 중요성을 알기에 부'마중물'을 부으며 부단히 애쓰고 노력해야 할 텐데요. 이에 책과 아이들 사이의 거리를 가깝게 만드는 여러 가지 방법을 모아보았습니다.



마중물 독서, '재미'가 있어야 한다!

마중물 독서는 재미있어야 합니다. 때문에 '책은 재미있다!'라는 사실을 온몸이 깨달을 수 있도록 돕는 일이 가장 우선되어야 합니다. 갑갑한 침묵 속에 작은 글자만 바글바글한 책에 선뜻 손을 뻗기란 여간 어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 책 읽기는 싫어도 이런 건 좋아요!”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일지라도 종이접기, 컬러링, 플렉사곤, 스트링아트 등 도서관에서 하는 체험활동에는 관심을 보이기 마련입니다. 도서관에 가면 재미있고 여러 가지 체험을 해서 즐거웠다는 기억이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도서관에 오게 만들고, 책을 읽게 되는 작은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1. 책갈피 만들기



색종이, 아이스크림 막대, 네임 펜, 딱풀, 자투리 종이 등을 모아두고 자유롭게 책갈피를 만들 수 있도록 한다.
유튜브 종이접기 동영상을 참고해서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피카츄, 요괴 워치 등의 샘플을 만들고 접는 과정을 찍어 방법을 게시해 두는 것이 좋다. 책 읽기로 금방 이어지는 효과는 적지만 도서관이 늘 북적북적해진다.

참고 ☞ 요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엉덩이 탐정' 접는 법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CjHRpASAvBI


2. 나만의 대출증 만들기


① 책 읽는 나 대출증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 표지를 그리고, 책 읽는 나의 모습을 꾸민 뒤 이용자 바코드를 부착한다. 열람실 낮은 서가에 전시하면 추천도서 홍보 효과도 볼 수 있다. 이용자들을 자신의 대출증이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어 대출증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② 책 표지 대출증
필름지를 이용해서 가장 좋아하는 책 표지나 주인공을 그린 뒤 이용자 바코드를 부착한다. 일정 기간 전시해두면 추천도서 홍보 효과와 함게 도서관을 멋지게 장식할 수 있다. 도서 등록 후 모아 둔 책 표지 그림을 오려 캐릭터 대출증을 만들 수 있다.


③ 나의 꿈을 담은 대출증
진로와 관련된 책을 읽고, 나의 꿈을 담은 책갈피를 만든다. 도톰한 클리프트지에 나의 꿈이나 미래의 모습을 그려 꾸민 뒤 바코드를 부착하여 대출증으로 사용한다. 20년 후 나의 명함을 만들어도 좋고, 독서 명언이나 나의 독서 다짐을 적어서 활용해도 좋다.


3. 독서 엽서 쓰기
책의 작가나 주인공에게 짤막한 글을 써볼 수 있도록 컬러링 엽서를 제공하고, 응모함에 넣도록 한 후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한다.


출처 : 학교도서관저널 86호_2018.09
http://www.slj.co.kr/bbs/board.php?bo_table=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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