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경기도도서관뉴스레터]아이들에 책을 읽어주면 나타나는 효과

아이들에 책을 읽어주면 나타나는 효과



소리 내어 읽어주기는 읽기의 하위 방법 중의 하나로 전통적인 방법의 읽기인 묵독(silent reanding)과는 분명히 다른 방법이다. 읽기는 크게 소리 내어 읽기와 조용히 소리 내지 않고 읽기로 구분된다.


아동들에게 동화책을 소리 내어 읽어주는 것은 아동과 문학작품을 함께 나누는 매우 가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소리 내어 읽어주기는 지식을 구성하고 언어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에서 나아가 감성과 느낌을 나눌 수 있다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소리 내어 읽어주기는 문학을 접하고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너무 좋아서 놓칠 수 없는 책과 어린이들이 너무 어려워서 스스로 읽기 어려운 책을 듣기를 통해 접할 수 있고 책 읽기의 즐거움을 어른이 시범을 보인다는 점에서 평생 독자가 될 아동의 가능성을 증가시킨다.

1. 언어 이해력의 증가
언어 이해는 언어 자극으로 받아들여 그 의미를 파악하고, 그에 대해 수용하는 반응의 방식이다. 듣기와 읽기는 반응 방식이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매우 밀접하다.
책 읽어주기는 듣기 이해력을 향상 시킨다. 듣기 이해력에는 사실적 듣기이해력과 분석적 듣기이해력, 비판적 듣기 이해력으로 나눌 수 있는데, 문장을 들으면서 회상하고 재인하는 능력이 향상된다. 또한 나아가서 이를 분석하고 표현해 내고 적용하는 능력까지 향상시켜 줄 수 있다.


2. 읽기 이해력의 증가

읽는 다는 것은 글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다. 문장을 보고 그 의미를 독해해 나가는 것이 읽기 인데, 사실적인 사실을 이해하는 사실적 읽기 이해력뿐 아니라 명시된 내용 외에 함축되어 있는 내용을 이해하는 해석적 읽기 이해력을 향상시켜줘야 한다. 이러한 해석적 읽기 이해력은 배경지식이 함께 작용하는 과정이다.


3. 책 읽어주기의 유용성

유아에게 즐거움을 준다.
텍스트에 나오는 어휘나 텍스트와 관련된 어휘의 발달에 도움이 된다.
이야기의 구조에 대한 이해가 발달한다.
책을 다루는 기술에 관한 많은 정보와 문자에 대한 개념을 습득한다.
읽어주는 성인과 유아 사이에 정서적 일치감과 안정감을 준다.
듣는 태도를 향상시킨다.
배경지식을 확대시킨다.
유아 자신과 타인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책 읽어주기 활동은 단순히 유아에게 즐거움을 주는 활동일 뿐만 아니라 유아의 언어발달, 학업성취, 리터러시(문해)에 대한 인식 및 기초지식 습득, 성공적인 읽기 학습을 증가시킬 수 있는 매우 의미 깊은 활동이다.


/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사서 정은영

경기도도서관 뉴스레터 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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