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학교도서관저널]꿈시계 프로젝트

학교도서관저널

꿈시계 프로젝트

작은도서관의 주 이용자인 우리 아이들. 만화책만 찾던 아이들이 어느새 훌쩍 자라 교복을 입고 진로 관련 도서를 찾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미래에 관심이 많아졌다는 뜻이겠지요. 오늘은 작은도서관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꿈시계"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아이들의 진로 희망 분야를 시계로 표현한 꿈시계는 도서관에 전시하거나 이용자 교육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꿈시계를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한 예인 당곡고등학교의 꿈시계를 참고하여 뜻 깊은 프로그램 운영하시길 바랍니다.

꿈시계 만들기

1. 아이들에게 진로 설문조사를 받습니다.

2. 설문조사 결과를 비슷한 분야끼리 묶어 진로 희망 순위를 1위~12위까지 통계를 냅니다.

3. 각 분야별로 우리 도서관에서 소장 중인 대표 책을 한 권씩 골라 붙입니다.

3. 1위인 진로 분야는 1시, 2위인 진로 분야는 2시로 12시까지 시계 모양이 되도록 게시합니다.


당곡고등학교 꿈시계(2018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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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시계 활용 첫번째 - 수서 목록 작성하기

꿈시계를 위해 작성했던 아이들의 진로 희망 순위는 도서를 구입할 때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12개 진로 분야 중 도서관에 소장 책이 많지 않은 분야의 책을 우선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본 데이터가 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희망도서를 받지 않아도 아이들의 니즈를 대략 파악할 수 있어 도서 구입 자료의 아주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꿈시계 활용 두번째 - 도서관 이용자교육

도서관 이용자 교육은 아이들이 가장 지루해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입니다. 꿈시계를 바탕으로 도서관 이용자 교육도 가능합니다. 당곡고등학교에서 실시한 "꿈시계를 활용한 도서관 이용자 교육"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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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계를 보여 주면서 “너희 선배들의 진로 설문조사 결과야. 진로 희망 분야 1위가 뭘까?” 퀴즈를 냈다. 2위, 3위 퀴즈를 내고 답을 틀리거나 맞힐 때마다 “헐!”, “오!” 하는 반응들도 같이 들렸다. 퀴즈가 끝나고 “얘들아, 여기 있는 진로 분야 그리고 너희가 말한 모든 진로 분야 책들을 도서관에서 다 찾을 수 있어. 그리고 꿈시계 만들려고 선생님이 비슷한 분야를 묶어 놓은 것처럼 도서관에도 비슷한 분야의 책들은 모여 있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리고 이번엔 분류번호 맞히기 퀴즈를 시작했다. 학생들에게 KDC 포스터를 나눠 주고, 1위 의료 분야부터 한국십진분류법 중 어디에 해당될지 퀴즈를 냈다. 물론 젤리와 초콜릿이 걸려 있긴 했지만, 그래도 그냥 한국십진분류법을 설명할 때보단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고, 도서관에서 진로 관련 책을 찾을 수 있다는 인식을 학생들에게 확실히 심어 줬다는 느낌이 들었다. >


출처 : 학교도서관저널 2019년 6월호

http://www.slj.co.kr/bbs/board.php?bo_table=special&wr_id=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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