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을 위한 우수한 작은도서관

춤추는달팽이도서관

부평구에는 구립도서관과 곳곳에 작은도서관들이 여러곳 있어요. 그 중 춤추는 달팽이 도서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백운역 1번출구에서 약 400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희망세상이란 건물은 어린이집으로 이용되었었는데, 코로나를 겪으면서 어린이집은 폐쇄되고 6개의 기관이 들어와 운영되고 있어요.

1층에 위치한 춤추는 달팽이 도서관!

주력사업이 "어르신을 위한 작은도서관"으로 어르신들이 만든 큰 그림책 등을 꾸준히 만들어 오고 있어요.

사단법인 '나눔과 함께'와 노년을 위한 작은도서관 춤추는 달팽이는 별도로 운영되지만 협업식으로 운영이 되고 있어요.

입구에 도서반납함도 있어요.

휴무일 때는 이곳에 도서반납 가능하고 구립도서관이나 다른도서관 책들 상호대차도 가능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큰글씨책이 꽂혀있어요.

춤추는 달팽이 도서관은 신발을 벗고 들어갑니다.

1층에도 세 기관이 함께 사용하지만 춤추는 달팽이 도서관은 복도까지 공간 활용을 잘 했어요.

1년 전 이 건물로 이사 오면서 책을 정리해서 많이 줄어든 상태로, 약 4500권 정도 된다고 합니다.

도서대출은 다른 도서관과 같아요.

1인 5권까지 2주 대출 가능하고, 1주일 1회 연장 가능합니다.

만화책부터 큰 그림책들까지 잘 정리되어 있어요

2023년 춤추는달팽이도서관이 우수한도서관으로 선정되기도 했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복도에는 어르신들이 큰그림책에 실었던 실물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2층 강당엔 각 기관들이 교육이나 프로그램 있을 때 이용하고, 기관 외 외부에서 이용하고 싶을 땐 장소 대여도 가능합니다. 대관료는 시간당 30,000원 입니다.

3층 소회의실에는 민화 드로잉 동아리실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동아리 활동이 계속되고 있어요.

그림을 보니 다들 오래 활동하셔서 솜씨가 좋으시네요.

소회의실도 기관 외 외부에서 이용하고 싶을 때는 장소 대여 가능하고, 대관료는 10,000원입니다.

'나눔과 함께 2023년 활동지'를 통해 작년에 활동한 내용들을 보니,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많더라고요.

1월~12월: 365일 꽃에 물들다 - 만화드로잉 동아리활동

4월~7월: 어르신들과 책 속에 풍덩

6월~7월: 행복화실 "그리니까 좋다"

7월: 노년의 인생 쓰고 그리다

8월~9월: 미리미리 준비하는 슬기로운 노년생활 시즌4

11월: 뚝딱뚝딱 부평 공방, 라탄 공예의 매력에 풍덩, 지역사회를 기록하다 아카이브로

2021년부터 2022년, 2023년까지 어르신들이 직접 그리고 쓴 그림책 결과물입니다.

2021년 처음엔 시범적으로 40대부터 모집해서 시작했는데, 점차 어르신들 위주로 모집해서 그림책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기도 했어요.

그림책 완성 후 10월에 북 콘서트도 개최했었습니다.

2023년 6월에는 한 달 간 부평구청역 7호선 지하작은갤러리에서 민화 동아리회원 전시회 개최도 했어요.

2024년도에도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여러분을 기다릴 예정입니다.

어르신들이 만드는 그림책은 올해도 6월이나 7월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이나 도서 구매 및 도서관 후원에 관한 관심이 있거나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춤추는 달팽이 도서관으로 연락해 보세요.

/출처 : 부평구 공식 블로그, 김용임 부평구 블로그 기자단 8기

https://blog.naver.com/withbupyeong/2233840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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