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책 속의 '용'
서울도서관
책 속의 '용'
2024년 갑진년 새해는 ‘청룡의 해’ 입니다. ‘용’은 예로부터 상서로운 상상의 동물로 여겨지며, 문학에서 ‘용’은 상징적이고 신화적인 의미를 지니는 주제로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용’이 등장하는 도서를 소개 및 전시하고자 합니다.
『내 친구 블루드래곤』
최명서 저 · 차상미 그림 | 밝은미래 | 2022년
로운이도 은호도 다른 친구들에겐 말할 수 없는 맘속 이야기가 있어요.
블루드래곤 덕분에 로운이도 은호도 자기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됐어요. 그리고 변화가 시작됐어요.
로운이와 블루드래곤의 환상적인 이야기와 탁월하게 아름답고 포근한 그림이 어우러진 이 책은,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판타지 동화입니다.
이름 때문에 외톨이가 되어 버린 로운이가 블루드래곤과의 만남을 통해 친구에게 먼저 다가갈 용기를 얻는 과정이 사랑스럽게 그려졌습니다. 로운이에게만 보이는 특별한 친구 블루드래곤 이야기는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도 재미있는 상상을 불러일으킵니다. 로운이, 그리고 로운이와 같은 반 친구 은호가 맘속에 숨겨 둔 상처를 블루드래곤에게 보여 주고 회복해 가는 과정을 즐겁게 지켜보세요.
무엇보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감탄을 자아내며 움직임을 멈추게 하는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놓치지 마세요. 차상미 작가는 로운이와 블루드래곤의 세계를 더할 나위 없이 신비롭게 구현해 냈습니다. 그림을 건드리면 구름처럼 폭신할 것 같고, 숨을 들이켜면 솜사탕처럼 달콤한 향기가 날 것 같고, 팔을 벌리면 숲길 한가운데에 온 듯 상쾌한 기분이 듭니다. 마음 구석구석을 가만히 토닥이고 위로해 주는 포근하고 잔잔한 그림을 꼭 한번 감상해 보세요.
『꼭꼭 숨어라 용꼬리 보일라』
전재신 저 · 박지영 그림 | 씨드북 | 2017년
박물관에 꼭꼭 숨은 신비한 동물 용을 찾으며 호기심과 탐구심은 물론, 교양까지 쑥쑥 키운다.
옛날 사람들은 상상 속의 동물 용을 아주 좋아해서 이런저런 물건으로 만들어 가까이 두었습니다. 커다란 향로, 주전자, 도자기는 물론 왕의 옷과 도장, 궁궐의 연못 속에도 용을 새기거나 만들어 두었지요. 또 바다의 풍랑이 일지 않게 도와주고, 필요할 때 비를 내려 주고, 불은 막아주기도 하며 불경을 지켜주기도 했습니다. 박물관 곳곳에 숨어 있는 용을 찾아 우리 선조들의 지혜로운 생활 풍습을 알아보고, 아홉 마리 동물의 특징을 모아 만든 용체조도 익혀봅시다.
『용감한 공주와 수줍은 드래곤』
제이닌 샌더스 저 · 최은하 번역 | 갈락시아스 | 2023년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진짜 나의 모습일까요?
페탈 공주는 ‘완벽한’ 공주가 아니었어요. 사실, 모두가 생각하는 ‘공주’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죠. 공주가 산길을 걷다 만난 불을 뿜는 용도 모두가 생각하는 ‘용’의 모습은 아니었어요. 공주는 용감했고 소란스러웠으며 용은 겁이 많고 다정했죠.
이 책은 서로의 모습을 인정하는 공주와 용의 우정 이야기이고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과연 그 사람의 진정한 모습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동화입니다. 모두가 생각하는 공주의 모습이 아닌 공주와 모두가 기대하는 용 답지 않은 용의 이야기는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용이 불을 안 뿜어요, 어떡하죠?』
디디에 레비 저 · 프레드 베나글리아 그림 · 류재화 번역 | 국민서관 | 2017년
소년과 용의 우정이 기적을 만들어요
기다려 주세요, 사랑해 주세요
『용이지만 괜찮아!』
리사 시핸 저 · 고정아 번역 | 아르볼 | 2022년
누군가가 원하고 바라는 모습인 채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
『드래곤 하이』
강산 저 · 브러쉬씨어터 원작 | 올리 | 2021년
동명의 가족 뮤지컬 '드래곤 하이'를 그림책으로 옮긴 작품이다.
뮤지컬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그대로 살리되, 그림책의 언어로 재구성했다.
머리에는 뿔이 뾰족, 엉덩이에는 꼬리가 삐죽! 하이는 조금 이상한 모습으로 태어났어요. 어릴 때부터 사람들에게 놀림을 당했죠. 하이는 항상 고민했어요. “나는 왜 남들과 다를까?” 하면서요.
사람은 누구나 다릅니다. ‘백인백색’이라는 말처럼 사람마다 각각의 특색이 있죠. 하지만 우리는 여러 가지 이유로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경계를 만듭니다. 경계 안에 속했을 때 안정감을 느끼고, 경계 밖으로 밀려났을 때 불안감을 갖기도 하지요. 어른들에게는 사소해 보이는 차이가 아이들에게는 더 크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드래곤 하이》의 주인공 하이 역시 남들의 시선이 불편합니다. 내가 속할 곳은 ‘용의 나라’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요. 결국 떠나기로 결심한 하이! 모험을 떠난 하이는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을까요?
출처 : 서울도서관 사서추천도서
https://lib.seoul.go.kr/intro/list/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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