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강동구립 성내도서관 5-6월 북큐레이션

가깝고도 먼 가족이야기

지은이 : - 출판사 : - 발행일 : 2024.05.10 등록일 : 2024.05.10

성내도서관

가깝고도 먼 가족이야기

서로 의지하지만 때로는 힘든 존재

가족에 대해 풀어내는 큐레이션

아래 링크를 통해 더욱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나의 가족, 사랑하나요?

전이수 저 | 주니어김영사 | 2018년

자연을 보면서, 동물들을 보면서 세상을 배운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 등으로, 가족이 식탁에 마주 앉아도 인터넷 기사를 검색하고 영상을 시청하느라 서로의 얼굴도 잘 쳐다보지 않는 지금. 현대 사회의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게 함과 동시에 가족을 향한 깊은 사랑이 느껴진다. 가족이란 '무엇일까'를 되새겨 보면 좋을 것 같다.




우리 딸은 어디 있을까?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저 · 이지원 옮김 | 논장 | 2011년

하루에 열두 번도 더 변하는 아이의 모습을 동물의 모습에 대입하여

인간 심리의 양면성, 행동의 양면성을 통찰하는 그림책

여기, 한 아이가 있다. 껍데기 속으로 쏙 들어가는 달팽이처럼 숨는 걸 좋아하는.

그럴 땐 찾기가 쉽지 않다. 옷장 뒤에 새처럼 숨어 있는가 했는데, 옷장 뒤에 숨어 있는 건 사실은 물개이다. 침대 뒤에 숨은 토끼인 줄 알았는데, 침대 위에 누워 있는 건 알고 보면 악어이다. 이 아이는 새처럼 즐거워하다가 물개처럼 슬퍼하고, 토끼처럼 얌전하다가 악어처럼 거칠다. 물고기처럼 조용하다가 수탉처럼 시끄럽기도 하고, 사자처럼 으르렁거리지만 아기 양처럼 순하기도 하다. 뱀처럼 자신을 지킬 수 있지만 아기 새처럼 연약하기도 하다.

형태는 그대로인데 어떻게 같은 동물이 바로 뒷면에서는 완전히 다른 동물로 바뀔 수 있을까? 과연 다음에는 어떤 동물이 나올까?




물냉이

안드레아 왕 저 · 제이슨 친 그림 · 장미란 옮김 | 다산기획 | 2022년

다양한 이유로 힘든 시간을 모낸 가족에게 보내는 격려와 응원

급속한 경제 사회 발전 속에서 서로 다른 경험과 가치관을 갖게 된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 아무래도 부모 세대는 이전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며 여기까지 왔기에 굳이 자신들의 어려움을 자녀들에게 이야기하고 소통하기보다는 모르고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반면에 자녀들은 부모들과는 다른 상황 속에서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부모 세대의 어려움을 이해하기에는 어려움과 한계가 있어 이들 사이에는 소통의 어려움이 존재한다.

작가는 자녀들이 물려받은 자신의 문화적 유산에 대해 알아간다면 좀 더 자부심을 갖고 자신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데 큼 힘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 작품은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고 느끼는 아이들과 과거에 힘든 시간을 보낸 가족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또한 가족의 역사와 경험을 공유하고, 추억을 쌓아가는 시간이 살아가면서 얼마나 소중하고 큰 힘이 되는 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자꾸만 작아지는 나의 부모님

지노 스워더 저 · 서남희 옮김 | 파스텔하우스 | 2023년

부모님이라는 지지대를 밟고 성장하는 우리

태어나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하는 아기가 어린 시절을 거쳐 어른이 되기까지, 누구도 예외 없이 부모 같은 보호자의 헌신에 기대어 자라게 됩니다. 하지만 익숙하고 당연해서 고마움을 잊고 지내기 쉽지요. 그러다 세월이 훌쩍 흘러 문득 돌아보면, 나는 어엿한 어른이 된 반면, 부모님은 어깨가 굽고 작아진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그림책은 누구나 겪을 법한 이 경험을 부모님이 키가 작아진다는 충격적인 설정을 통해 보여 줍니다.

이를 통해 한 사람이 온전한 어른이 된다는 것은 부모님의 헌신을 밟고 올라서야 비로소 이루어짐을, 작아지는 부모님이 실은 얼마나 거인 같은 존재인지를 전합니다.




옥춘당

고정순 저 | 길벗어린이 | 2022년

어린 '나'의 눈에 비친 알록달록 옥춘당처럼 예뻤던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

전쟁고아로 만나 삼 남매를 낳아 키웠던 할아버지 고자동 씨와 할머니 김순임 씨.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따뜻했던 할아버지는 손녀를 위해 잘 모르는 만화영화 주제곡을 불러 주거나 손톱 위에 봉숭아 꽃물을 들여 주고, 소외된 이웃을 자신의 품 안으로 끌어안던 다정하고 세심한 사람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어딜 가든 할머니의 손을 꼭 잡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건네던 할머니의 둘도 없는 친구였죠. 제삿날이면, 할아버지는 제사상에 올라간 제일 예쁜 옥춘당을 하나 집어 할머니의 입에 쏙 넣어 주곤 했습니다.

색동옷을 입은 듯 알록달록한 무늬에 동그랗게 반짝이는 사탕, 옥춘당. 아름다운 모양과는 달리, 옥춘당은 제사상에서만 볼 수 있는 사탕입니다. 그래서인지 옥춘당을 보거나 입안에 머금으면 자연스레 그리운 누군가가 떠오르곤 합니다. 고정순 작가의 첫 만화책 《옥춘당》은 작가의 기억 속에 머물며 진한 사랑과 그리움이 되어 버린,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할머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도 기다립니다

정혜경 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0년

같은 시간, 다른 일상을 보내는 아이와 할아버지

《오늘도 기다립니다》는 아이의 일상과 할아버지의 일상을 한 화면에 나란히 보여주며 시작됩니다. 아이는 엄마 아빠와 한 침대에서 잠들고 아침이면 엄마 아빠가 깨워 줍니다. 엄마의 잔소리를 들으며 아침을 먹고, 엄마의 배웅을 받으며 유치원에 가지요. 한편 아내가 세상을 떠나고 홀로 남은 할아버지는 2인용 침대에 혼자 누워 잠을 청하고, 아침이면 스스로 일어납니다. 고요한 식탁에서 혼자 아침 식사를 하고, 외출 준비를 하고, 노인정에 가지요. … 그렇게 왼쪽 면에는 아이, 오른쪽 면에는 할아버지의 같은 시간 다른 일상이 대조를 이루며 펼쳐집니다. 박자감이 뚜렷한 구성으로 그림책의 특징을 극대화하며 독자를 이야기 한가운데로 초대하죠.




출처 : 성내도서관

https://www.gdlibrary.or.kr/web/menu/10113/bbs/20008/bbsPostDetail.do?currentPageNo=1&searchCategory=&manageCd=ALL&postIdx=52063

책소개 출처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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