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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마루 작은도서관과 동화랑놀자
2013.04.06
부산 중구 영주동 부산터널 위에 자리 잡은 글마루 작은도서관.
2010년 폐창고 부지를 2층 규모의 아담한 도서관으로 변신시켰다.
애초 중구와 MBC, 국민은행이 힘을 합쳐 도서관을 만들었고
2011년 2월 1일부터 부산문화예술교육연합회와 (사)부산어린이어깨동무가 중구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이 있는 곳은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문화 소외지역이자 저소득 지역이다.
그리고 산복도로의 초입이기도 하다. 지역도서관이 꼭 필요한 곳이다.
글마루 작은 도서관은 '평화'라는 뚜렷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
도서 코너에 '평화책'을 따로 분류해 모아뒀고 '평화책 읽기 모임'이라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여기서 평화는 정치적 이념과는 거리를 두고 있다. 인권, 환경, 반전 등을 묶어 평화로 지칭하고 있다.
이 도서관의 또 다른 특징은 '조용하지 않다'는 점이다.
도서관 곳곳에서 어머니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장면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으며
아이들도 책을 갖고 어울려 다니며 토론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인문학의 뿌리가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곳이다.
글마루 작은 도서관의 시작은 다른 지역 작은 도서관과 차이점이 있다.
다른 도서관은 지역 공동체가 주도해 도서관을 만든 뒤 도서관을 중심으로 공동체를 발전시켰다.
이에 비해 글마루 작은 도서관은 도서관을 먼저 건립한 뒤 지역 공동체를 구성해 발전시켰다.
이제는 결실도 보고 있다.
도서관에서 펼치는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대부분 주부로 구성된 10여 명의 자원활동가가 만들어졌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독서모임을 갖고 도서관 청소와 책 정리, 책 보수 등을 자발적으로 하고 도서관에서 펼치는 각종 행사 진행에도 참여한다.
또 산복도로 투어를 하면서 지역에 뿌리를 깊게 내리고 있다.
자원활동가들은 그동안 받았던 교육을 바탕으로 이제는 직접 강사로 나설 정도로 성장했다.
자원활동가로 참여하는 김경애(46) 씨는 "집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어 주위 사람들에게도 참여를 권유하고 있다"며
"아이들도 방과 후 도서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말했다.
부산진구 부암동에 자리 잡은 '어린이도서관 동화랑 놀자'는 올해로 1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문화적으로 소외당한 부산진구 당감동과 부암동에 문화적 숨결을 불어넣기 위해 2001년 허운영(49) 관장이 문을 열었다.
지금은 장서만 1만3000권 안팎을 갖추고 1000여 세대가 이용하는 지역도서관으로 자리를 굳혔다.
이 도서관도 학부모들을 상대로 '인문학 강좌'를 열고 영유아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지역 주민 속에서 문화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허 관장은 "항상 책과 함께하는 생활을 통해 자연스럽게 공동체를 형성하고 문화적인 분위기를 가꾸고 있다"며
"지역도서관은 아이들에게 꿈을, 어른들에게는 문화 생활을 영위할 기회를 준다"고 설명했다.
※출처 : 국제신문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30403.22021192224
2010년 폐창고 부지를 2층 규모의 아담한 도서관으로 변신시켰다.
애초 중구와 MBC, 국민은행이 힘을 합쳐 도서관을 만들었고
2011년 2월 1일부터 부산문화예술교육연합회와 (사)부산어린이어깨동무가 중구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이 있는 곳은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문화 소외지역이자 저소득 지역이다.
그리고 산복도로의 초입이기도 하다. 지역도서관이 꼭 필요한 곳이다.
글마루 작은 도서관은 '평화'라는 뚜렷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
도서 코너에 '평화책'을 따로 분류해 모아뒀고 '평화책 읽기 모임'이라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여기서 평화는 정치적 이념과는 거리를 두고 있다. 인권, 환경, 반전 등을 묶어 평화로 지칭하고 있다.
이 도서관의 또 다른 특징은 '조용하지 않다'는 점이다.
도서관 곳곳에서 어머니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장면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으며
아이들도 책을 갖고 어울려 다니며 토론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인문학의 뿌리가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곳이다.
글마루 작은 도서관의 시작은 다른 지역 작은 도서관과 차이점이 있다.
다른 도서관은 지역 공동체가 주도해 도서관을 만든 뒤 도서관을 중심으로 공동체를 발전시켰다.
이에 비해 글마루 작은 도서관은 도서관을 먼저 건립한 뒤 지역 공동체를 구성해 발전시켰다.
이제는 결실도 보고 있다.
도서관에서 펼치는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대부분 주부로 구성된 10여 명의 자원활동가가 만들어졌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독서모임을 갖고 도서관 청소와 책 정리, 책 보수 등을 자발적으로 하고 도서관에서 펼치는 각종 행사 진행에도 참여한다.
또 산복도로 투어를 하면서 지역에 뿌리를 깊게 내리고 있다.
자원활동가들은 그동안 받았던 교육을 바탕으로 이제는 직접 강사로 나설 정도로 성장했다.
자원활동가로 참여하는 김경애(46) 씨는 "집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어 주위 사람들에게도 참여를 권유하고 있다"며
"아이들도 방과 후 도서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말했다.
부산진구 부암동에 자리 잡은 '어린이도서관 동화랑 놀자'는 올해로 1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문화적으로 소외당한 부산진구 당감동과 부암동에 문화적 숨결을 불어넣기 위해 2001년 허운영(49) 관장이 문을 열었다.
지금은 장서만 1만3000권 안팎을 갖추고 1000여 세대가 이용하는 지역도서관으로 자리를 굳혔다.
이 도서관도 학부모들을 상대로 '인문학 강좌'를 열고 영유아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지역 주민 속에서 문화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허 관장은 "항상 책과 함께하는 생활을 통해 자연스럽게 공동체를 형성하고 문화적인 분위기를 가꾸고 있다"며
"지역도서관은 아이들에게 꿈을, 어른들에게는 문화 생활을 영위할 기회를 준다"고 설명했다.
※출처 : 국제신문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30403.2202119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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