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립도서관이 책 읽는 계절 가을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불어넣고 있다.

다음달부터 시 낭송 방송 ‘시가 흐르는 도서관’을 운영할 예정으로 이 프로그램은 시민이 추천한 시를 녹음 편집 후 도서관 개·폐관 시 방송한다.

청주시립도서관은 이 방송에 쓰일 시민들이 듣고 싶은 시를 연중 추천 받는다.선정기준은 청주지역 작가의 시, 저작권 관련 1946년 이전 사망 작가의 시, 청주시민 창작시 우선 선정이다.

시가 흐르는 도서관을 함께 만들어 나갈 재능기부자도 모집한다. 시 낭독 목소리 재능기부 낭독, 녹음파일 편집, 홍보 포스터 및 책갈피 제작 홍보 등 3분야다.

시와 재능기부자 추천은 이메일(mintya@korea.kr)로 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rary.cheongju.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김숙희 청주시립도서관장은 "시를 통해 도서관 이용자의 감성을 높이고, 내적으로는 도서관을, 외적으로는 청주를 아름답게 변화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