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순회문고-책여행’ 운영… 도서관 원거리 지역 구민에 도서 대출

인천시 미추홀구가 ‘2018년 순회문고-책여행 운영사업’을 시작한다.

5일 구에 따르면 미추홀구 구립도서관은 희망기관에 주제별로 구성된 도서 100권씩을 2개월간 대출(비치)해 주고, 연장신청할 경우는 다른 주제 도서로 교체해 줄 예정이다.

순회문고란 공공도서관의 대출문고로, 도서관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원거리 지역 구민과 근무조건 등으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다량의 도서를 일정기간 대출해 주는 서비스다. 올해는 신간도서 확보가 어려운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후 유관기관 및 단체기관으로 차차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순회문고-책여행에는 노인들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책부터 청소년들의 진로탐색을 도울 자기계발도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건강 관련 도서 등 남녀노소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도서 600여 권이 구비돼 있다.

순회문고-책여행 서비스는 연중 운영되고,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기관이나 단체는 신청서를 작성 후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구 구립도서관 운영팀(☎032-880-438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이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