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시작은도서관협의회가 주관하는'제9회 진주 북 페스티벌'이 ‘시와 노래, 책이 있는 진주’라는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진주성 내 국립진주박물관 앞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북 페스티벌 행사는 시민들의 독서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진주시 소재 도서관, 독서동아리, 문화 단체들이 연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서로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5일에는 어린이 창작 시낭송, 서현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마련되어 있으며, 26일에는 오전 10시 박정섭 작가와 함께하는 시노래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11시 개막식, 어린이 합창단 공연, 김상근 작가와 아트 워크샵, 푸르미르 인형극 공연, 박물관 탐험대 등의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27일에는 단디 인형극 공연과 김도아 작가와 함께하는 아트 워크샵, 작은 음악회, 바투카타 공연 등이 펼쳐져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작은도서관 마을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작은도서관 10개소에서 진행된 동시짓기 행사의 작품을 전시하는“시인의 길”, 각 도서관만의 특색을 살린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체험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독서의 계절에 펼쳐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책을 사랑하고 독서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행사관련 문의는 진주시립도서관이나 진주시작은도서관협의회, 네이버블로그(http://blog.naver.com/jinjaklib9)으로 하면 된다.

/조휘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