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 빌려 가세요”

매체명 : 경상매일신문 보도일 : 2019.12.05
링크주소
http://www.ksmnews.co.kr/default/index_view_page.php?idx=274406&part_idx=280
동촌동 주민자치위원회는 5일 동촌역사 작은 도서관이 위치해 있는 대구선 동촌공원에 잠시 머무르는 시간에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보고 반납할 수 있는 열린 양심 책방을 설치했다. 책방에 놓인 수많은 도서들은 각급 기관․단체의 후원과 마을 주민들이 집안에 잠자고 있는 책을 솔선수범하여 기증한 것으로 약 25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되어 있으며 동화·인문·역사·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볼 수 있다. 양심책방은 평일 0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고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책은 무료로 빌려가고 양심껏 반납하는 주민의 힘으로 작동하는 열린 서재로 운영된다. 12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통해 도서 회수 및 분실양 등을 분석한 후 연중무휴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양심책방은 2019년 주민자치 마을가꾸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조성한 것으로 동촌을 상징하는 특색 있는 조형물로 만들어졌다. 외부에는 추억이 깃든 사진과 지역의 역사와 현황을 소개하는 종합안내도를 삽입해 문화관광 구심점으로 활용하였다. 또한, 작은 도서관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대구선 동촌공원과 함께 어우러져 동네 사랑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유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됐다. 김재돈 동촌동장은 "'옛말에 책 도둑은 도둑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양심을 몽땅 도둑맞아 책 도둑 때문에 책방 문까지 닫는 일이 없도록 자발적인 도서기증과 양심적 반납으로 올바른 독서문화 정립과 확산에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필국 기자
댓글 0건
작은도서관 회원 및 SNS계정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0자 / 140자
    작은도서관 뉴스 목록
    번호 제목 매체 보도일
    3298 [전국]'지역밀착형 생활 SOC', 주민의 자산이자 공동체 거점 매체 :뉴스토마토 보도일 :2018.10.22
    3297 [칼럼]책 읽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매체 :Queen 보도일 :2018.10.21
    3296 [경기]김포시 도서관 인프라 ‘열악’…평생학습 터전 ‘흔들’ 매체 :파이낸셜뉴스 보도일 :2018.10.20
    3295 [서울]한국작은도서관협회, 수도권 작은도서관 운영자 역량강화 워크숍 성료 매체 :페어뉴스 보도일 :2018.10.18
    3294 [전국]“누가 의자에 오줌을 지렸어요”… 시험 기간 ‘도서관 꼴불견’ 유형은? 매체 :국민일보 보도일 :2018.10.18
    3293 [연구]80권 넘는 책, 쌓아만 둬도 아이 머리 좋아져요 매체 :서울신문 보도일 :2018.10.17
    3292 [통계]‘책의 해’ 무색…성인 10명중 4명, 올해 책 한권도 안 읽었다 매체 :헤럴드경제 보도일 :2018.10.17
    3291 [칼럼]과학도서를 읽어야 하는 이유 매체 :머니투데이 보도일 :2018.10.17
    3290 [북스타트]책과 함께 시작하는 인생…'북스타트' 심포지엄 개최 매체 :연합뉴스 보도일 :2018.10.16
    3289 [미국]아기가 울어도 사과할 필요가 없는 도서관? 매체 :베이비뉴스 보도일 :2018.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