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지역 사립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중구는 오는 3월부터 2020년도 사립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해 8월 지역 내 사립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사업신청을 받아 주민참여율이 높고 도서관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체 11개 사립작은도서관을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했다. 선정된 곳은 유곡푸르지오책마루도서관을 비롯해 복산아이파크꿈터·세린작은·에뜰2차아름·꿈틀꿈틀작은·약사아이파크글샘·예술융합좋은땅·작은여우숲·페다고지작은·책의숲작은도서관과 작은도서관책마을으로, 최소 95명에서 최대 6,500여명의 회원들이 이용 중이다. 중구는 이번에 전체 보조금 1,680만원을 지원한다. 주요 지원 내역은 신규 도서구입을 비롯해 다독왕 선발대회와 청소년 독서토론, 신나는 전래놀이 그림책, 어머니 낭독회, 독서마라톤, 독서퀴즈 다독왕, 도서관에서 놀아요 등 독서·문화 관련 프로그램 30개다. 중구는 이날 오전 약숫골도서관 4층 세미나실에서 지원사업 운영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립작은도서관 지원사업 간담회를 가졌다. 사립작은도서관 보조금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사립작은도서관이 주민 밀착형 공간으로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다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