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우리 동네에 사랑방이 생겼어요

매체명 : 정책브리핑 보도일 : 2015.01.13
링크주소
http://www.korea.kr/policy/cultureView.do?newsId=148789674&call_from=naver_news
웰컴 투 생활문화센터

공간을 유영하는 기분 좋은 음악 소리에 가장 먼저 귀가 동한다. 이어 홍대 북 카페 뺨치는 인테리어와 작은 도서관을 옮겨 놓은 듯 빼곡히 들어찬 책들을 보느라 눈이 즐겁다. 한 잔의 커피까지 더하니 오감이 덩실 춤춘다. 게다가 이 모두를 무료로 누릴 수 있다니! 서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6층에 자리한 생활문화센터는 일단 첫인상에서 오감만족이다.
오전 10시가 가까워지자 화구를 들고 온 중년여성 서너 명이 동아리3방에 자리를 잡는다. 잠시 후에는 동아리4방에서 한 여성이 첼로를 세팅한다.

“10시부터 수채화 동호회인 ‘무지개’와 현악 동호회 ‘SS 앙상블’이 이곳에서 연습을 해요. 방음 처리가 되는 동아리4방은 음악 동호회 우선으로 예약을 받습니다. 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은 한산한 편이지만 오늘은 세 팀이나 예약을 했어요. 앞으로 더 꽉꽉 차겠죠.”

동아리방에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하자 생활문화센터를 관리하는 이희종 매니저는 오디오 볼륨을 살짝 낮추고 한쪽에 마련된 카페테리아로 자리를 옮겨 방문자들이 마실 커피를 내린다.

잠시 후 현악기의 아름다운 선율이 생활문화센터를 휘감기 시작한다. 소리를 따라 동아리4방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SS 앙상블’이 연습하는 메인 곡은 코렐리와 비발디를 비롯한 수많은 작곡가가 편곡한 ‘라 폴리아(La Folia)’. 변주·편곡에 따라 구슬프기도, 묵직하기도, 또 경쾌하기도 한 이 곡은 현악기의 절제된 아름다움을 가장 잘 표현한 음악으로 유명하다. 눈을 감고 잠시 그들의 합주에 귀 기울여본다. 첼로를 중심으로 바이올린·키보드·플루트·오보에 등이 한데 어우러져 기분 좋은 하모니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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