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2동 마을 안쪽에서 2011년부터 북카페를 통해 책을 읽고, 책을 읽어주는 부모들 모임을 하면서

직접 노인정, 경로당, 초등학교, 구립도서관, 복지관, 공원 등지에 나갔습니다.

아이들을 비롯해 남녀노소 다양한 세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강동구에 도서관을 등록하고, 좀더 도서관 본연의 역할을 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시작은 어렵지 않았지만

어떻게 운영해 갈 것인지는 고민하지 않을 수 없더군요.

서점, 북카페를 통해서 한알의 밀알들이 모여졌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도서관 방향을 세대를 잇는 교육을 시작으로, 환경, 그리고 가정을 중심으로

따뜻하고 대안이 되는 책을 읽고 책을 꿈으로 나누는 사람들이 만나서,

마을안에 아름답게 살아가는 이웃사촌으로 남고 싶습니다.


기독교적 세계관을 가지고 섬기는 좋은땅보아스네집을 든든한 운영주체로 하여

착하고 좋은 마음들이 모이고 모여져 꿈을 나르는 책들이 되어

좋은땅에서 깊이 뿌리내렸으면 하는 비전으로, 한걸음 또 한걸음씩 걸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