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거주 중인데, 날이 좋거나 휴일이면 중랑천을 따라 쭉 산책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중랑천을 따라 걷다 보면 장미터널이 나오고 예쁜 장미를 따라 기분 좋게 걷다보면 나오는 장미작은도서관!
딱히 독서할 생각은 없었지만 이름이 예뻐서 홀린 듯이 들어가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규모는 생각보다 작았지만 있어야 할 책들은 알차게 구비되어 있고,
무엇보다 장미작은도서관이라는 이름 답게 도서관 한 켠에 꾸려진 장미서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작지만 알찬 공간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중랑구에서 시행중인 천권읽기 같은 프로그램도 상시로 하고 있고- 각종 문화행사 안내까지
참고할 수 있어서 산책 중 가볍게 들린 도서관임에도 마음의 양식을 살찌운 것 같은 ㅎㅎ 생각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발길 닿는 대로 걷다보면 나오는 도서관이란 작은도서관이니까 가능하지 않았나 싶어요!
작은도서관이 곳곳에 많아져서, 뜻하지 않게 책을 만나고 풍족해질 수 있는 기회 또한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예쁘게 늘어진 장미터널을 지나면 만날 수 있는 장미작은도서관.. :) 휴식과 독서가 공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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