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작은도서관을 소개합니다~!

2016.01.08

원문_ 금정구자원봉사센터_글_볼펜 기자단 민재기, 박시진, 서정헌, 윤시현 기자_2015.12.04

_http://blog.naver.com/vtgeumjeong/22055817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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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작은도서관


...

우리 기자단은 이번에 서동에 있는 유니세프 작은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작은도서관이라 하니 이름부터 귀엽지요?

작은도서관은 공공도서관 중에서도 시설이나 자료가 기준에 미달하는

말 그대로 규모가 작은 도서관을 말하는데요,

2011년에 제정된 작은도서관 진흥법에 따라

부산시에서도 다양한 작은도서관들이 설립되고 운영되고 있어요



특히 부산은 2000년부터 시립도서관에서 ‘평생 마을’이란 걸 운영하게 했는데요

각 시립도서관마다 1개소 이상 총 13군데가 운영되었고

부산시 교육청에서 운영하던 소규모 도서관들은 시민 도서관으로 이관하며

쌈지도서관으로 이름을 바꿔 28개소가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2011년에 이르러 평생 마을과 쌈지도서관을 통합하면서

작은도서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각 자치구군으로 이관하는 등

사립 작은도서관까지 해서 이백군데가 넘는 작은도서관이 있게 되었지요

작은도서관은 규모가 작을 뿐이지 기본적인 목적은

지역 주민들의 독서 생활화와 평생 학습 프로그램 등 도서관이 하는 일과 같습니다!

유니세프 작은도서관은 서동고개 넘어가는 길에 있어서 찾아가기도 쉬운데요,

아기자기한 외관 덕분에 지나가면서도 한번 더 눈길이 가는 건물이랍니다!



안으로 들어가보면 지상 1층과 지하 1층으로 한 눈에 들어오는 공간이 있습니다

마치 다락방에서 책을 읽는 기분이 들어서 안락했지요

유니세프 작은도서관은 사서 한 분과 보조 한 분으로 두 분이서 일을 하시는데요

사진에 앉아계신 김효미 사서님께 양해를 구하고 인터뷰를 부탁드렸습니다



Q: 안녕하세요, 저희는 금정구자원봉사센터 볼펜 기자단입니다! 유니세프 작은도서관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A: 네, 안녕하세요~ 유니세프 작은도서관은 금정구청에서 정식으로 지정한 공공작은도서관입니다. 관내 16개 작은

도서관 중에서 공공작은도서관은 네 개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이곳이죠.


Q: 작은도서관이 뭔가요?

A: 똑같이 도서관입니다. 규모가 작을 뿐이죠.


Q: 유니세프라는 이름은 어떻게 지으신 건가요?

A: 2012년 금정구와 유니세프가 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 1주년을 기념해서 지어졌고 조만간 이 서동에 유니세프

거리가 조성될 계획입니다.


Q: 유니세프에서 후원을 해주나요?

A: 아니요. 이곳은 금정구청에서 운영하는 곳이고, 이름을 빌려와 쓰는 것입니다. 오히려 이 도서관이 유니세프를

홍보하는 개념이라 할 수 있죠.

Q: 도서관 운영은 어떻게 되죠?

A: 구청에서 운영자금을 줍니다. 그 돈으로 책을 구매하고 도서관 대상 책 지원도 받고 주민분들의 기부책도 받습니다. 개인 후원은 받지 않습니다. 금정구민 신분이면 회원가입 후 대출 가능하고 열람은 누구든 하실 수 있습니다.

Q: 이곳에서 일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A: 딱히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계속 작은도서관 일을 7년째 해오다 유니세프 작은도서관 사서직 모집에 지원했을

뿐이죠.

Q: 찾아오시는 분들은 주로 어떤 분들인가요?

A: 주말엔 가족단위로도 오시고 어르신들도 오십니다. 버스정류장 바로 앞이라 다른 지역 분들도 많이 오시고요. 특히 이 옆 시장 상인들 자녀들이 많이 오는 편입니다. 덕분에 상인 분들도 좋아해주시고요.

Q: 주민분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A: 외관상 아기자기하고 환하기 때문에 일단 좋아하시고 기존에 없었던 것이었기 때문에 긍정적 반응이 많죠. 하루에 40명 정도 오십니다. 이용자는 계속 늘고있고요.


Q: 근무하시는 데 불편한 사항은 있나요?

A: 도서관 위치도 적절하고 시설도 좋아서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Q: 주민분들게 바라는 점?

A: 보통 어린이 도서관이라 많이 생각하시는데 성인을 위한 책도 많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유니세프 행사하는 곳이

아닌 종합 도서관이죠. 언제든지 편하게 오셔서 이용해주셨으면 합니다. 도서관은 이용자로 완성되니까요.


사서님과 인터뷰를 마치고 양해를 구한 뒤 본격적으로 내부를 둘러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있었는데요,

사서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작은도서관 입장에서 유니세프를 홍보하는 인형이었습니다.



바로 아우(Awoo) 인형인데요, 이 귀엽게 생긴 인형을 입양하면

지구촌의 아이들에게 예방접종을 해주고 말라리아 모기장을 보내줄 수 있대요!

옆에 보면 유니세프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입양 방법이 소개되어있어요


평소 유니세프를 잘 몰랐더라도 여기에만 오면 아기자기한 인형도 입양하고

아이들에게 도움도 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셈이죠!


보시다시피 아우 인형은 책장에 책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어우려져있어요~

인테리어 소품으로서도 손색이 없는 것 같죠?


하지만 이런 아기자기한 외관이나 소품 때문에

자칫하면 여기가 어린이 도서관이라고만 오해하실 수 있는데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규모가 작을 뿐 어린이 도서뿐만 아니라

청소년 도서 및 인문 서적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또 유니세프 작은도서관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많이 운영하고 있어요





서동 가까이 사시는 자원봉사자분들이라면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큰 공공도서관은 비록 좀 멀리 있어도

이런 작은도서관이라도 있으면 유익하고 좋겠죠!

이쯤에서 우리 기자단은 작은도서관에 온 주민들께도 인터뷰를 부탁드려봤어요!


Q: 안녕하세요, 금정구자원봉사센터 볼펜기자단이라고 합니다!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A: 윤현진이라고 합니다.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초등학생 멘토링을 하러 이곳을 찾아와요


Q: 근처에 다른 도서관이 있나요?

A: 가까운 곳은 없죠. 여기가 편리합니다.


Q: 친구들도 많이 오나요?

A: 어린이 도서관이라 생각해서 많이 안 옵니다.


Q: 도서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A: 만족합니다. 좋아요.


Q: 안녕하세요! 저희는 금정구자원봉사센터 볼펜기자단인데요, 본인 소개 부탁드릴게요.

A: 제 이름은 구혜준이고 나이는 열두 살입니다.


Q: 여기 작은도서관에는 얼마나 오나요?

A: 일주일에 한두 번 와요.


Q: 근처에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 있나요?

A: 서동도서관이 있긴 한데 너무 멀어요. 여기가 편하고 좋아요.


Q: 친구들도 많이 오나요?

A: 보통 학교 끝나고 같이 와서 많이 책 읽고 가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어린이 도서관처럼 보일 수 있어서 잘 모를 수 있는데요

알고 이용하면 정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작은도서관이니

주변에도 많이 알려서 찾아오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유니세프 홍보도 하고 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도서 대출도 제공하는 작은 도서관!

자원봉사자 여러분 많이들 찾아주세요~

이상 민재기, 박시진, 서정헌, 윤시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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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유니세프작은도서관 (금천구립)

051-525-3577

화-금 10:00~19:00
토,일 10:00~18:00

부산광역시 금정구 서동로 105-1

보유장서 : 5,00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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