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이야기] 작은도서관 책놀이터의 소중한 이야기

2013.10.08

화성시 봉담읍 어린이들의 작은도서관, 책놀이터를 소개합니다.

 

우리 마을에 하나밖에 없는 지역문화공간 페어라이프 센터에 세워진 작은도서관 책놀이터는 책으로 놀고 책으로 이야기하는, 작지만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작은 도서관 책놀이터를 세우기 위해 적게는 한두권에서부터 많게는 열박스 넘는 책들까지 책을 기증해주신 많은 고마운 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렇게 책놀이터는 설레이는 마음과 손길로 2010년 3월, 책놀이터의 첫문을  열었습니다.

 

 

 

마음으로 나누고 모은 많은 책들과

 

 

설레임으로 준비한 오픈행사

 

 오픈행사를 시작으로 책놀이터는 오전에는 유모차를 끌고 아가와 함께 와서 그림책을 읽어주고 놀아주는 엄마들의 사랑방으로,

오후에는 학교수업을 마치고 달려와 책을 읽고 숙제를 하고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의 교실로,

늘 시끌벅적 활기찬 도서관이 되어갔지요.

 

 

함께 모이면 육아도 어렵지 않았구요~

 

 

 아빠가 읽어주는 동화책 한권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었지요.

 

 

때로는 누가 옆에서 불러도 모를 정도로 책속으로 빠져들기도 하고

 

 

때로는 신나는 놀이터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동네는 예술극장, 도서관은 예술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정말 많은 친구들이 책놀이터를 찾아주었어요. 작은 축제이자 즐거운 파티가 되었던 날들이었답니다.

 

 

연극 한 편을 보려면 먼 길을 나서야 하는 우리 동네에 직접 찾아온 극단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겨주었고

무덥고 길었던 여름방학 동안 그 어느 학원보다 알차고 재미있었던 '도서관은 예술학교' 수업과 '어린이 영어 워크숍' 은 그야말로 인기 최고의 시간이었습니다.

 

 

 

 

 

 

 

책으로 놀고 책으로 노래하고 책으로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책놀이터는 정말 소중한 도서관입니다. 마땅한 문화공간이 없는 우리 동네에서 예술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구요.

이제는 하루도 쉬지않고 도서관으로 달려오는 친구까지 생겨났구요. 재능기부로 자원봉사로 늘 애써주시는 강사님들과 봉사자들은 도서관의 든든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책놀이터의 주인으로 자라가는 우리 친구들의 모습을 만나고 싶으신가요.

우리동네 작은도서관,

화성시 봉담읍 페어라이프 센터 책놀이터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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