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바이블'이라고 하죠.
미국의 세계적인 경영학자 피터드러커가 쓴 책 <비영리단체의 경영> 
작년 8월에 시작해 벌써 일 년 동안 지속되어 온 모임으로 매월 다른 챕터를 읽으며 다양한 생각을 떠올리고 나누어보고 있습니다. 한 기독교NGO를 11년째 운영하고 있는 러빙핸즈 박현홍 대표의 진행 속에 다양한 직업군의 참석자들이 모여 나누는 이야기가 갈 수록 깊고 풍성해지고 있지요.

NGO의 경영은 일반 기업의 그것과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책에 나온 한 예시를 보면, 한 병원(NGO는 아니지만)이 병원의 이미지를 치료잘하고 친절하고 실력 있는 병원으로 좋게 만들기 위하여 막대한 홍보비를 사용하여 마케팅을 하였어도, 그 결과는 오히려 반대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차라리 그 병원이 설비에 투자하는 등, '치료를 잘 하는' 병원은 본질에 그 비용을 더 사용하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마케팅이 병원의 이미지를 나쁘게 만들었습니다. 병원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것을 건너뛰고 단순히 홍보와 선전에만 매달리며 '순서'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NGO의 경영방식을 통해 우리가 배울 것이 참 많습니다. NGO경영에도, 영리단체 경영에도, 교회, 상점, 1인기업 등을 운영할 때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가득합니다. NGO에 관심이 많은 모든 분들을 초대합니다.
(매달 열리는 정기 프로그램입니다. 꼭 첫 시간부터 듣지 않으셔도 상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