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2020.06.26

굿나잇 책방 문을 열고 들어가니 서가에 꽂힌 책냄새가 훅하고 날아왔다.

오랫동안 사랑을 품어 온 마음 따뜻한 책방지기 은섭이 반갑다고 웃어준다.

이도우의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바람이 많이 불어도, 눈이 많이 내려도, 억수같이 비가 쏟아져도

만나러 가고 싶다.

굿나잇 책방의 은섭을~

역시 작가 이도우는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을 시작으로

나의 감성을 어루만져 주었다.

도서관 이용자들에게도 권하니 한결같이 좋았다고 말한다.

오랜만에 사랑이 우리 품으로 들어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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