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이야기
복흥작은도서관
임지형 작가 초청 강연 후기
2022.09.28
2022. 9. 27. 화요일 19시~21시 임지형 동화작가 초청 강연 개최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시기는 강연하기 참 좋은 때입니다.
하지만 농촌의 일도 그만큼 무르익어가는 시기인지라 숨 가쁘게 일을 해야 하는 때이기도 하지요.
고단한 몸을 이끌고 강연장을 찾아주신 마을 주민 여러분께 정말 감사의 마음을 전하지 않을 수 없네요.
그간 얼굴이 많이 그을리고 야위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아담하고 예쁘장한 미모의 작가님, 부군과 함께 복흥을 찾아주셨어요.
알고보니 작가님의 부군이신 김민성님께서도 동화작가로 활동하고 계시더군요.
이야기 구성와 문장 감각이 뛰어나시다고 하니 한 번 찾아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강의 이력을 보니 전국구로 굉장히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계셨습니다.
순창은 아마도 처음이신 것 같아요.
우리 도서관이 좋은 작가님의 첫 강연 무대를 마련한 것 같습니다.
이번 강연을 계기로 순창 지역에 더 많은 강연 무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작가를 꿈꾸기 시작한 청소년 시절의 이야기부터 작가로 데뷔한 이후 유명 작가가 되기까지
그야말로 전투적인 삶의 모습을 편안하게 얘기해주셨어요.
현재까지 45권의 동화책을 발간하셨는데, 아동청소년들의 삶을 재치있게 그려내고 있어
시리즈로 발간되는 책이 있을 만큼 핫한 작가님이시더군요.
이번 강연에서 소개된 <화투 쳐주는 아이> 외에 많은 작품들도 함께 읽어볼 수 있도록
도서관에 책을 비치해 두겠습니다.
가을 동화가 펼쳐지는 아름다운 시간, 참여자들의 마음 속에 오래 기억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