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이야기
꿈이룸작은도서관
대전 비래동 시민을 위한 꿈이룸 작은도서관 개관!
지난 6월 16일(금) 대전 대덕구 비래동의
꿈이룸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습니다.
꿈이룸 작은도서관은 요즘 사회가 메말라가고
삭막한 가운데 책을 통하여
마음의 양식뿐만 아니라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듭니다.
그리고 여러 문화 행사를 통하여
마을 공동체를 이루고 소통하는 건강한 마인드로
꿈을 이뤄가는 도서관을
개관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개관식에는 최충규 대덕구청장 , 조대웅 대덕구의원,
최종대 대덕구 평생학습원 원장 ,
강문숙 평생학습원 도서과장 , 비래동 동장 ,
사무장 및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해
도서관 개관을 축하하고 함께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커팅식을 시작으로 도서관 소개,
새소리음악학교의 축하공연,
대덕구청장 축사 그리고 전충렬 강사님께서
마인드 강연, 다과회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비래동 동네 사람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대덕구에 기쁜 소식이 들려와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쾌적한 환경의 도서관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천 여권의 책을 미리 확보해서 꾸며 놓으셔서
더 준비할 게 없으실 거 같다며
이 도서관에 기쁜 마음으로 들어오
고 기쁜 마음으로 마음의 양식을
하나둘씩 알아가는 그러한 덕을 생산해 내고
지식을 생산해 내고 마음을 수련하고
또 소통을 하고 이곳에서 비래동의 기쁨이
넘쳐나는 장소로 거듭나기를 소망합니다
고 밝혔다.
전충렬 강사님은
"시각장애인 국회의원이 안내견을 의지해
국회 연설을 하여 늘 소란스럽던 국회의 분위기가
숙연하게 바뀌며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와
감동을 주었다. 그 국회의원이
한 이야기는 코이물고기의 이야기였다.
어항에서는 10cm 수족관에서는
30cm 강에서는 120cm까지 자라는 물고기이다.
우리의 한계 안에 갇히면 더 이상 자랄 수 없다.
고립된 자기만의 세계를 벗어나서
교류하고 한계를 넘을 때 자랄 수 있다.
정주영 회장의 "빈대보다 못한 놈"의
일화도 같은 맥락이다.
빈대에게 물리는 것을 막기 위해
침상 다리에 물을 담은 그릇을 두어
빈대가 물에 빠져 침상까지
올라오지 못하게 했지만
며칠 후 다시 빈대에게 물리게 되어
확인해 보니 빈대가 침상 다리로 오지 않고
길을 바꾸어 천정으로 해서
사람에게 고공낙하 하는 것을 보며
작은 미물 빈대이지만 한계에 부딪쳤을 때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방법으로
시도하는 것을 보며 포기하거나
낙담하는 사람들에게 빈대보다
못하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옛날에는 먹고 살기 바빠서
우울증과 같은 병이 없었는데 요즘은
풍요로운 반면 사람들이 고립되어서
마음이 너무 약해져 있다.
그래서 우울증과 같은 병에 걸린 사람들도 많다.
꿈이룸 도서관이
비래동 주민들의 쉼터가 되어
책도 보고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마음도 나누는 행복한 도서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꿈이룸 작은도서관의 자료실은
일반도서 2,000권을 소장하고 있으며,
자유로운 분위기의 개방형 열람 공간과
창가 열람석, 북카페형 공간 등의
배치로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고
자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도서관 운영은 평일(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작은도서관은 앞으로 매월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서 보급과 독서 문화 활성화 사업 발굴·실시,
연령층에 맞는 맞춤형 교육 등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도서 기증과 북 클럽 운영, 저자와의 만남,
다문화교육·자녀 인성교육,
한국어 클래스 등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네요. 😊
특히, 꿈이룸 작은도서관은 실버공간도 있어요.
그래서 우리 대전실버대학 어르신들도 한글교육과
스마트폰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꿈이룸 작은도서관을 통해서
대전 대덕구 비래동 주민들이
일상 속 행복을 누리고 다채로운
독서문화 생활을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