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운영사례
글벗나래 작은도서관
글벗나래
작은도서관
_ story 01 학생들 스스로 참여하고 운영하는 공간
“작년의 담임선생님을 뵈러 왔는데, 우리 학교 다닐 때는 없던 도서관이 생겨서 깜짝 놀랐어요. 후배들이 부럽네요.”
전년도에 동진여자중학교를 졸업한 여고생 미연은 오랜만에 모교를 찾았다가 새로 조성된 작은도서관을 둘러보고 말했다. 후배들도 즐거워한다.
“언니, 요즘 우리는 글벗나래에 오는 재미로 학교 다녀요.”
‘글벗나래’는 동진여자중학교 내에 새로 조성된 작은도서관의 새 이름이다. 미연이가 학교 다닐 때만 해도 글벗나래는 보통의 학교도서관이었는데 리모델링을 해서 편안한 카페 같은 작은도서관이 되어 버리자 학업에 지친 학생들은 물론 인근의 지역 주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머무르는 곳으로 변했다.
인근에 주택가가 밀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해시 내에 있는 기적의도서관들은 모두 멀리에 있는 탓에 그 동안 주민들은 제대로 도서 관을 이용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글과 벗하여 날아오르다.”라는 이름에 담긴 뜻처럼 글벗나래 작은도서관 덕분에 지역주민들 모두 책과 친한 친구가 되어 자주 만나고 있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방어벽부터 설치하고 공사를 진행했죠. 소음이나 분진 때문에 수업에 방해가 될까봐 가장 조심스러웠고 가정통신문을 통해 양해 말씀을 각 가정에 드리기는 했지만 중간고사 기간에는 오전 공사를 멈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공사를 마치고 개관한 지금 글벗나래 작은도서관에는 늘 사람들이 붐빈다. 우선 동진여중 재학생 17명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자로 나서 점심시간 등을 이용하여 도서 대출 및 반납, 장서 분류 및 서가 정리 등의 일을 즐거운 마음으로 돕고 있으며 도서관 측에서는 이들에 대한 적절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30명 정도가 동시에 모여서 공부를 하거나 모임을 가질 수 있는 모둠학습공간이 마련되었어요. 80인치가 넘는 전자칠판도 있어요.”, “분위기가 편하고 인테리어도 현대식이라서 자꾸 오고 싶어요. 주말이면 다른 학교 다니는 친구들도 따라서 놀러오곤 해요.”, “우리 동네에는 도서관이 없어서 멀리 기적의 도서관까지 나가야 하니까 그 동안 도서관을 가고 싶어도 잘 가지 못했죠.”
처음에는 학생들이 주축이었지만 점차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일반 주민 이용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글벗나래 작은도서관 측에서는 운영이 정착되어 감에 따라 주민들 중에서도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더욱 활성화 해 나갈 계획이다
_ story 02 문턱이 낮은 작은도서관에서 문화생활 재미 쏠쏠
"인근에 있는 기적의 도서관들이 모두 어린이들을 주된 대상으로 하는 반면 글벗나래 작은도서관은 성인 및 청소년 중심의 도서관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글벗나래 작은도서관은 동진여자중학교 재학생들을 적극 고려하여 인근 기적의도서관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청소년과 성인 이용자들에 대해 좀 더 신경을 쓸 참이다. 특히 재학생 가정을 중심으로 가정통신문을 정기적으로 발송하여 적극 홍보함으로써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연 2회 이상은 작가나 여러 분야의 유명 인사를 초청하여 강연회를 열고자 합니다. 특히 여름 및 겨울방학 기간 중에도 도서관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각종 시상을 마련할 것입니다.” 글벗나래 작은도서관 측은 격주로 DVD 영화 상영을 기본적으로 실시하고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독서 모임을 활성화하여 문화 서비스를 통해 우선적으로 주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달의 책 코너, 주제별 도서 전시, 인기도서 선정 등을 통해 보다 친근하게 책과 가까워지도록 유도하는 한편 책 교환전, 독서 명언 책갈피 만들기, 자신의 글 모음집 만들기 등도 함께 시도하고 있다.
문턱이 낮은 도서관,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 그것이 글벗나래 작은도서관이 꿈꾸는 모습이다. 대출반납대, 정보검색대, 서가대, 휴식공간, 전자칠판 및 모둠학습공간, 신간도서 안내대에 이르기까지 학교의 담당자들과 학생들의 정성이 깃들지 않은 곳이 없다. 작은도서관을 만든 그 정성 위에 앞으로는 이용자들의 사랑도 함께 쌓여 나갈 것이다.
_ story 03 고맙습니다 글벗나래 작은도서관
동진여자중학교 내의 학교도서관을 리모델링하여 작은도서관으로 조성함. 주택가임에도 불구하고 문화시설이 부족한 환경이고 공공도서관과의 거리가 멀어 그동안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에 불편이 많았음. 어린이보다는 청소년과 성인 위주의 작은도서관 운영이 기대됨.
- 소재 : 경남 마산시 대내동 1번지 경남대학교 평생교육관 1층
- 시설 : 열람실 및 서가, 다목적실, 독서상담코너, 인터넷 및 IT 시설 등
- 운영시간 : 평일 13:00~21:00, 토 13:00~17:00, 공휴일 휴관
- 전화 : 055-249-1809
번호 | 제목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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