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트&힐링 작은도서관

2019.08.29

예술과 치유가 함께하는 화합의 공간

&링 작은도서관

아트&힐링 작은도서관은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모여 잠시 쉬어가는 쉼터이다. 일반 작은도서관과는 다르게 성인 이용자가 많은 아트&힐링 작은도서관은 독서와 예술 그리고 힐링이 융합된 특화작은도서관이다.

한국창의력교육아트연합회의 아트&힐링 프로그램으로 전국 강의를 다니던 중 최옥주 관장은 작은도서관을 처음 만나게 되었다. 프로그램 운영의 어려움을 겪는 작은도서관들을 보고 도움의 손길을 제공하면서 작은도서관과 인연을 맺었다. 그러던 중 아트&힐링 작은도서관으로 서울시 동작구에 자리를 틀었다.


편안한 도서관을 만드는 공간 테라피

아트&힐링 작은도서관은 약 49(15)의 규모로 작은도서관 중에서도 면적이 작은 편에 속한다. 실내디자인을 전공한 최옥주 관장은 이런 공간을 알뜰하게 사용하기 위해 직접 인테리어에 나섰다. 도서관 곳곳엔 아트&힐링이라는 도서관명이 와닿을 수 있도록 귀여운 실용아트 작품들을 전시하며 공간을 채웠다. 이용자들이 만든 작품들로 전시된 도서관은 마치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컬러를 테마로 만들어진 도서관은 문이 열리면 다른 느낌의 공간이 펼쳐진다. 녹색으로 꾸며진 메인 자료실은 숨겨진 다락방에 들어온듯한 아늑한 느낌이 든다.

도서관에 들어오면 편안한 느낌을 주는게 목표였어요. 책을 보는 공간이 딱딱하고 정적인 공간으로 느껴지지 않게 하기 위해 공간치료 관련 공부도 했답니다.(웃음) 벽을 직접 색칠하고, 실용 아트들로 도서관을 채워나갔어요. 도서관 전체의 분위기는 녹색을 보며 쾌적함과 편안함을 느끼면서 독서하셨으면 좋겠어요.”

또 다른 자료실은 분홍색과 빅플라워로 꾸며져있다. 진정작용과 근육 이완 효과가 있는 분홍색은 독서와 딱 맞는 컬러다. 마음이 우울하고 위로 받고 싶다면 녹색 방, 사랑스러운 마음이 생기고 싶으면 분홍색 방에서 책을 읽는다.


아트! 그리고 힐링!

도서관은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다. 어린 아이들보다 성인 이용자가 많은 아트&힐링은 일상을 잠시 잊을 수 있는 대피처가 되기도 한다. 아트&힐링 프로그램은 책과 예술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도 알려준다. 창의력아트 독서 놀이를 비롯해 그림책 색채 테라피, 꿈을 찾는 창의력 아트, 그림책 수채화 캘리, 창의력아트 감정 코칭 놀이, 푸드 아트 그림책 여행 등 독서와 아트 그리고 힐링까지 접목된 프로그램은 이용자들의 생활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도서관에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작품을 만들다 보면 지루한 일상을 잠시 잊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무엇보다 마음이 행복해지면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느낌이에요.”


물론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글 많은 책이 서툰 아이들을 위해 그림책 아트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독서와 함께 아트를 만드는 체험 활동을 통해 책과의 거리도 좁혀주고 힐링도 유도 한다.

도서관 근처 학교에서 프로그램을 듣고 싶다고 연락이 와요. 그러면 직접 가서 강의도 해주기도 하고, 도서관에서 단체로 진행하기도 해요. 아이들이 졸지 않고 책을 보고 체험 활동을 할 때 뿌듯함을 느끼죠.”


아트와 힐링을 주제로한 특성화 도서관인만큼 다른 도서관에서는 볼 수 없는 책들이 서가를 가득 채우고 있다. 바로 실용 아트, 예술 치료, 푸드 아트, 미술 치료 등의 서적들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이용자들이 대출하기도 하지만 예술과 치료에 관해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이용자들도 많이 방문하고 있다.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위해 동작구 도서관을 이어주는 상호대차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이렇듯 아트와 힐링으로 하나 되어가는 작은도서관. 매일 사람들과 좋은 얘기, 좋은 작품을 나누는 시간이 너무나 즐겁지만 아쉬운 점이 한 가지 있다. 바로 도서관이 상가 건물 4층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가 건물 4층에 위치하고 있어 새로운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낮춘다. 도서관은 동작구 동네배움터 사업 등 여러 사업에 선정되면서 그 위상을 드높이고 있지만 열약한 공간은 언제나 아쉬움으로 남는다. 도서관의 모토이자 신념인 많은 사람들에게 독서로 그리고 아트로 힐링할 수 있는 삶을 살게 하자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공간 문제는 앞으로 해결해 나아가야할 숙제이다.


모두 저자가 되는 그 날까지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모두 책의 저자가 되는 것. 이것이 아트&힐링 작은도서관의 앞으로의 희망사항이다.

어떤 주제든 전부 좋아요. 자신의 이름으로 책 한 권 내보는 건 정말 뜻깊은 일이지 않을까요? 자신의 책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삶을 나눠본다면 그것만큼 뿌듯한 일이 어디있을까요. 이처럼 작은도서관은 정말 많은 기적이 일어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이 쉬고, 놀고,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고 싶어요.”

아트&힐링 작은도서관

주소 :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26길 12, (상도동) 4층

유형 : 사립 작은도서관

운영시간 : 평일 10:00 ~ 17:00

휴관일 : 주말, 관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배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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