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운영사례
[기획] 전국 작은도서관 동아리자랑 이벤트 선정 1등 동아리
책 그리고 빛으로 나누다.
실버작은도서관 동아리 '책사랑+나눔'
2019년 11월 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전국 작은도서관 동아리 자랑' 이벤트 1등 선정 동아리 '책사랑+나눔'을 소개합니다.
Q. 동아리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정읍시 작은도서관 운영자 및 관계자들과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그림자극 동아리 책사랑 +나눔입니다. 저희 모임은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빛으로 나눔을 실현하다’는 주제로 그림자극 활동을 하는 동아리입니다.
Q. 동아리를 결성한 계기 및 배경은 무엇인가요?
- 정읍시 작은도서관 운영자 및 관계자로 지역사회 독서활동 증진을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구상하고 직접 지역사회에 나가 봉사활동을 해오던 중, 그림 동화책과 연계한 ‘인형극’은 지역사회에 대중적으로 자리매김하였으나 ‘그림자극’은 아직 생소한 영역임을 깨닫고, 그림동화책을 ‘그림자극’으로 기획·개발하여 아동이나 문화소외계층인 실버 세대들에게 ‘그림자극’을 공연하여 새로운 독서문화콘텐츠를 만들어 가고자 동아리를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Q. 동아리 활동 목적이 무엇인가요?
동화책을 그림자극으로 만들어 활동하며 다양한 계층의 지역주민들과 공유하여 그림자극을 통한 배움과 나눔의 독서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합니다.
Q. 동아리는 어떻게 운영이 되고 있나요?
같은 뜻을 가지고 의기투합하였으나 ‘그림자극’에 대해 기초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답보상태를 계속하고 있다가 뜻밖의 반가운 소식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전북문화관광재단 공모사업인 ‘2019 전북 예술동아리 지원사업(아리아리 동동)’이었습니다. ‘아리아리 동동’은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동아리 역량을 강화시키고 자발적·자생적 동아리 활동의 활성화를 지향하는 사업으로 역량 있는 전문 강사를 섭외할 수 있는 강사비와 재료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입니다.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작성하여 지원하게 되었고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그림자극 강사님과 함께 본격적으로 매월 2~3회씩 만나 운영하고 있습니다.
Q. 동아리의 대표 활동을 소개해주세요.
우리 동아리는 5월부터 11월까지 그림자극 ‘흥부와 놀부’를 진행하기 위해 회원들과 의기투합해 동아리를 운영해왔습니다. 5월에는 첫 그림자극인 만큼 친근한 전래동화인 ‘흥부와 놀부’를 주제로 정해 등장인물 배역을 정했습니다. 호흡 및 발성과 감정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며 그림자극을 서서히 알아갔습니다. 6월,7월에는 그림자극의 바탕인 대본을 작성하고, 그림자 인형을 만들었습니다. 인형을 오리고 중심 막대를 달고 팔을 움직일 수 있도록 쇠단추로 관절을 만들어 인형이 실감나게 연기할 수 있게 열심히 인형을 만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스튜디오에서 대사 녹음을 하는 등 점점 우리 그림자극의 모습이 자리를 잡아갔습니다.
8월~10월에는 모든 준비가 끝나고 회원들이 모여 열심히 연습을 했습니다. 대사를 주고 받고, 연기 연습을 하며 11월에 있을 공연을 완벽하게 준비했습니다.
11월 19일 인근 어린이집 원아 35명을 초대해 초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들 긴장된 마음으로 공연을 시작하였으나, 공연 내내 어린이들의 환호성과 박수 소리에 긴장감은 사라지고 회원들 모두 즐기면서 공연을 신나게 마쳤습니다
Q. 책사랑+나눔의 앞으로의 행보
7개월동안 쉼없이 달려오면서 기쁘고 뜻깊은 일이 참 많았습니다. 우리 책사랑+나눔은 정읍 기적의 도서관 독서캠프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재능기부 공연도 기획 중입니다. 2020년도에는 정읍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에도 지원하여 수준 높은 그림자극을 기획·제작하고자 합니다. 그림자극을 통하여 지역사회에 배움과 나눔의 독서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하는 회원들의 바램이 이제 첫발을 떼었습니다. 차근차근 한발씩 나아가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도 있겠지만 그때마다 설레이던 첫발을 기억하며 ‘책사랑+나눔’은 계속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회원의 소감 한마디! 설레임 반 걱정 반으로 얼떨결에 참여하게된 그림자극 동아리! 7개월 동안 연습 또 연습하면서 박수 소리와 환호성으로 보답해주는 아이들을 보고 큰 감동을 느꼈습니다. 이 감동을 계속 회원들과 나누고 싶어요. - 최은경 회원 7개월의 긴 노력 끝에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책사랑 나눔의 첫 발을 뗀 그림자극 동아리가 아동 및 소외계층의 독서문화콘텐츠로 정착하길 응원합니다. 책사랑+나눔 파이팅!! - 이경숙 회원 |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배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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