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작은도서관

소정꿈나무작은도서관

독서를 하고 싶을 때 우리가 자주 가는 곳은 도서관입니다. 그런데 도서관이 멀리 있어서 불편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 독서를 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이 집주변에 많이 있다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겠죠? 그래서 오늘은 금정구 장전2동 행정복지센터 안에 위치한 소정꿈나무 작은 도서관을 다녀왔습니다.

소정꿈나무 작은도서관은 금정구 장전2동 행정복지센터 2층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도서관을 마련하였습니다. 주변에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도서관을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비록 금정구에 있는 금정도서관이나 금샘도서관처럼 큰 규모는 아니지만 지역 주민들이 쉽게 방문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소정꿈나무 작은도서관은 소정마을에 자리 잡고 있는데 ‘소정마을’은 소하정의 준말로, 동래부의 15리 금정산 기슭에 있는 정자로 소하라는 신선이 항상 흰사슴을 타고서 선인과 노닐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마을입니다. 복도 벽면에는 1960년대 장전2동의 마을 모습을 그린 이나윤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입구를 통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는 다함께돌봄센터 소정아이꿈마당 아이들이 직접 만든 발레리나 형상의 멋진 작품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무용 자세를 보여주고 있는 발레리나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올라갑니다. 2층에 도착하면 2층 주요 비상대피로 안내판과 아이들의 또 다른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소정꿈나무 작은도서관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평일 09:00부터 18:00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토, 일요일 그리고 법정공휴일은 휴관입니다. 도서대출은 본인 책이음 회원카드를 소지하여 1인 5권까지 2주 동안 대출을 할 수 있습니다. 단, 만 14세 미만 어린이 회원은 보호자 대리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기간 연장은 불가합니다.

소정꿈나무 작은도서관 내부 시설은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한쪽 면에는 책장과 책을 배치하였고 창문이 있는 한쪽은 책상과 의자를 배치하여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여느 도서관처럼 무인대출반납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출일과 반납일을 알려주는 팻말도 설치되어 있어서 대출 시 반납 일자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정꿈나무 작은도서관은 창문이 있는 곳에서 밖의 풍경을 보면서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커다른 테이블은 없지만 작은 인원은 충분히 앉아서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대부분은 도서를 대여해서 집에 가져가기 때문에 크게 혼잡한 일은 없다고 합니다.

이곳 작은도서관은 새롭게 도착한 신착도서부터 일반도서, 아동도서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많은 도서들은 십진분류표에 따라서 분야별로 잘 정리가 되어 있어서 원하는 도서를 찾기 쉬웠습니다.

소정꿈나무 작은도서관은 바로 옆에 있는 다같이돌봄센터 소정아이꿈마당 어린이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 구석구석을 깔끔하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지역주민 누구나 언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마을 공부방이자 도서관이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작은도서관이 많이 생겨나길 기원합니다. 이상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정꿈나무 작은도서관 방문기를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부산광역시교육청 블로그, 부산교육기자 김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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