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건지산숲속작은도서관

2022.09.29

복권기금 녹색자금의 좋은 사례

건지산숲속작은도서관


복권기금 녹색자금으로 만들어진 전주시 건지산의 ‘숲속 작은 도서관’을 방문하였습니다! 건지산 숲속 작은도서관은 「사랑의 녹색나눔 숲 조성사업」의 일부로 만들어졌습니다. 건지산을 오가는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이니 많은 이용바랍니다.


도서관 이용안내

  - 누구나 이용 가능합니다.

  - 신발은 잠시 벗고 이용해주세요.

  - 도서는 열람만 가능하고 대출은 안됩니다.

  - 분실이나 파손 시에는 같은 책이나 금액으로 변상합니다.

  - 화장실은 없습니다.


도서관 방문을 통해 이와 같은 안내사항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숲속 작은 도서관의 관리를 담당하고 계신 선생님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Q1. 어떤 계기로 숲속 작은 도서관에서 근무하게 되셨나요?

A1. 원래 다른 회사에서 근무하였는데, 항상 도서관 근무를 희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2016년 10월 완산시립도서관에서 공고를 확인하였고 지원하여 숲속 도서관에서 2016년 12월부터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Q2. 숲속 작은 도서관은 어떻게 운영되고 유지되나요?

A2. 완산시립도서관 직영이며 시설관리ㆍ유지는 제가 요청하는 것에 의해 완산시립도서관에서 관리되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복권기금 녹색자금 사업으로 전북대학교 부지를 활용해 전북대병원과 전주시의 지원으로 설립되었습니다. 


복권기금 녹색자금으로 인해 이곳 뿐만 아니라 덕진공원 관련하여 체련공원 등 다양한 연계가 이루어졌습니다. 숲속 작은 도서관은 2013년도 5월에 개관하여 올해가 9년차 랍니다.


Q3. 숲속 작은 도서관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3. 이곳이 숲속 작은 도서관 중에서도 생태특화도서관으로 지정되어 봄ㆍ가을에 숲 생태놀이 체험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진행됩니다. 


주로 가족 단위로 나가서 체험도 하고 숲으로 나가서 놀이나 숲해설을 하고 있어요. 작년 10월부터 저녁에 도서관 시설을 활용한 영화 상영도 진행되고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다음 달 초부터 생태세밀화로 그리는 그림일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에 있습니다.


Q4. 숲속 작은 도서관의 장점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A4. 흔히 말하는 도서관의 딱딱한 느낌이 아니라 온 사방에 나무가 보이고 새소리도 들리고 공기도 좋아요. 또, 그리 높지 않은 산에 운동하러 오시거나 산책하러 오신 분들 오셨다가 쉬고 가고 하는 것들이 좋은 것 같아요. 


Q5. 일반 도서관과 숲 도서관은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5. 도서관이라 대출 반납을 당연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이곳은 열람만 가능해요. 그래서 책들이 오래되었어도 깨끗해요.

또, 차이점이 있다면 사방이 숲이여서 자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있어요. 간혹 오시는 분들이 음식을 가져와서 나눠먹기도 한답니다.


Q6. 숲속 작은 도서관을 관리하면서 언제 가장 큰 보람을 느끼시나요?

A6. 이곳에서 책을 보시는 분들도 있지만, 잠깐 와서 쉬었다 가시는 분들도 있고 다양한 분들이 오세요. 그런데, 그 분들 나름대로의 목적을 잘 누리시고 가면서 미소를 짓고 가실 때 옆에서 보기만 해도 정말 좋습니다. 

또, 추천해 준 책에 만족하실 때, 방문하신 분들이 참 편하고 좋은 곳이라고 말해주실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Q7. 숲 도서관을 관리하시면서 느낀 애로사항에는 무엇이 있나요?

A7. 숲속 도서관이 많은 분들이 거쳐가는 공간이다 보니, 먹을 것을 들고와서 쓰레기만 두고 가는 분들이 종종 계세요. 주말이 지나고 출근을 하면 신발장에 먹거리 쓰레기가 남아있는데, 사실 치우기 힘든 것은 아니지만 자연 속에서 만족스럽게 누리시고 마무리를 잘 해주셨으면 좋겠다하는 생각이 들어요.


Q8. 우리나라 산림복지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되었으며 하시나요?

A8. 가끔 휴양림 같은 곳을 자연이 버티고 있다는 것이 큰 행운이고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자연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보전하면서 그 속에서 함께 공존해갔으면 하는 생각을 해요.


Q9. 숲 도서관이란? (숲 도서관에 대한 선생님의 생각을 알려주세요!)

A9. 두 단어로 정리하자면, 저에게는 ‘감사’인 것 같아요. 꼭 이 공간은 아니지만,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 하나가 도서관 근무였어요. 이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 너무 감사한 일인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나누는 일들도 너무 감사해요. 

또한, 도서관에서 자연을 있는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점도 감사해요.


■ 건지산숲속작은도서관

유형 공립 작은도서관

운영 월~금 10:00~17:00, 토일 휴관

주소 전북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2가 산2-91


/출처 : 한국산림복지진흥원정유진 기자

https://blog.naver.com/k-fowi/221514828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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