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큰꿈도서관

2022.10.31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꿈의 도서관

큰꿈도서관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동에는 문학과 자연이 어우러져 지역 주민들과 조화로운 독서문화를 만들어가는 도서관이 있다. 아파트 단지 사이에 위치한 큰꿈도서관은 주변 주민들의 요구에 맞춘 다채로운 활동으로 매력 있는 지역 문화를 만들어가는 중이다.


진관동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마을


진관동은 지역 주민들이 문화에 관심을 많이 쏟는 덕분에 다양한 문화시설이 분포한 지역이다. 작은도서관이 운영되는 여러 아파트 단지 사이에서 큰꿈도서관은 주로 이용하는 중장년층 니즈에 맞게 구성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011년에 문을 연 큰꿈도서관은 북한산 아래에 자리해 빼어난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곳이다. 맑은 공기와 어디에서든 한눈에 들어오는 북한산은 동네의 자랑 중 하나이다. 큰꿈도서관은 이 장점을 살려서 친환경 활동 프로그램을 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환경 문제는 도서관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나서야 한다고 생각해 서울 은평구 아파트 작은도서관 협의회(이하 서은협)’에서 추진한 청소년 환경 지킴이 활동을 참여하고 있다. 서은협 회원인 정서윤 자원활동가도 도서관이 환경을 지키기 위한 디딤돌이 돼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환경 문제는 이제 전 국민이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숙제이죠.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환경 지킴이 활동을 통해 미래의 친환경 정책에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청소년들이 깨끗이 씻고 말려서 동네 상점 등 필요로 하는 곳에 기증하고 있어요.”

청소년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나서준 덕분에 동네 주민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이들에게는 뿌듯함을 주고 주민들에게는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아파트 작은도서관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서은협은 도서관들에 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등 활발히 운영된다. 진관동 18개 공공, 작은도서관과 진행하는 행사는 도서관의 자원, 홍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서은협과 협업해 진행하는 여러 활동 중에 어린이 대상의 스탬프 콩콩과 성인 대상의 진관동 문학이 꽃피는 동네프로그램은 특히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도서관 인근에 가득한 문화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기획이다.


스탬프 콩콩은 진관동 소재의 작은도서관을 방문해 도서를 읽고 엽서를 써서 제출하면 스탬프 도장을 받는다. 4개 이상 찍으면 기념품 증정해주고 있다. 아동들이 부모와 함께 도서관을 돌며 독서하는 모습은 동네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진관동 문학이 꽃피는 동네는 주변 역사, 문화시설을 엮어 해설과 함께 둘러보는 작은도서관 탐방이다. 거주지역에 잘 알지 못했던 곳의 설명을 듣다 보면 새롭게 독서문화를 꽃피울 수 있는 곳도 있다.


협업 행사 외에도 소나기가 많은 여름에 우산을 무료 대여해주는 공유 우산행사, 여럿이 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적어 공유하는 가을 한 점프로그램, 방학 중인 초등학교와 연계해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독서록 작성해 인증하면 학교에서 표창을 주는 책 잔치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용자를 맞이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할 때 워킹맘을 위한 요리키트를 전달해 감사 인사를 많이 받았어요. 자원봉사자들이 김밥 키트를 준비했는데 다들 좋아하니 정말 뿌듯했죠.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책에 나오는 현장을 방문하는 역사탐방과 영어 회화 동아리도 자체적으로 모여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운영하는 데 큰 힘이 됩니다.”


큰꿈도서관의 든든한 지원군, 자원활동가들


큰꿈도서관은 9천여 권의 장서가 서가를 빼곡히 채우고 있다. 주로 이용자가 원하는 도서로 서가를 구성해 성인 문학, 역사, 영어 도서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문화를 좋아하는 주민들 특성상 책 대출이 많아 주로 도서 배치에 공간을 활용하고 있다. 장서가 많은 곳과 동아리방으로 나누었고 동아리방은 누구나 신청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도서관이 많음에도 큰꿈도서관을 이용하는 이유는 신간 도서가 빠르게 구비되고, 이용자가 희망하는 도서를 신청해서 바로 대여할 수 있다는 장점 덕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 작은도서관이 주는 편안함과 자연스럽게 이웃들이 만나 소통의 장이 되는 공간이 매력적이죠.”


현재 큰꿈도서관을 이끄는 자원활동가는 28명이다. 도서관을 이용하며 이웃과 정겨운 모습을 보고 자발적으로 지원한다. 한 번 활동을 시작하면 멀리 이사하지 않는 이상 계속 함께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봉사하는 자원활동가들은 도서관의 큰 자랑으로 대부분이 직장이나 외부 활동을 다니며 봉사하는 능력자들이다. 대가 없이 꾸준히 제자리에서 봉사하며 정기회의를 통해 소통하는 자원활동가들은 운영이 잘 되는 비결이다.


운영진들이 해야 할 업무가 많아 투철한 사명감 없이 지속할 수 없죠. 작은도서관이 단순히 도서를 대출, 반납하는 단순한 기능으로 운영되는 시대는 지났어요. 지역 내에서 공공의 역할을 담당하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발전하고 있고, 그것이 작은도서관의 방향성이자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능동적으로 나서고 도서관 활동에 참여하는 자원활동가들이 큰꿈도서관을 더욱 활기차게 만든다. 운영진들은 건강한 시민을 키워내고 주민들과 독서문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꿈꾸며 오늘도 이용자 맞이에 여념이 없다.


큰꿈도서관

유형 사립 작은도서관

운영~금 10:00~17:00, 토 10:00~12:00, 일 휴관

주소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2로 57-37(은평뉴타운우물골) 244동 지하1층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윤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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