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공간으로 거듭난

신정1동작은도서관

도서관은 '사회적 인프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곳이 아닌 상호 교류를 통해 지적, 문화적 재산을 공유하는 공간이지요.

다양한 문화적 자료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곳인 만큼 우리 시민들의 가까운 곳에 자리 잡고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도서관의 필요성입니다.

울산시 남구는 1월 17일, 공관 어린이집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신정 1동 작은 도서관을 조성했습니다. 뉴스 기사를 접하여 알게 되었고 그 공간이 궁금해서 찾아갔어요. :)

신정 1동 도서관은 원래 행정복지센터 내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도서 및 장서배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으며, 이러한 주민의 민원을 수렴하여 이전되었습니다.

덕분에 모든 시설이 새것같이 반짝반짝하고 쾌적하여 이용하기 좋았어요! 특히 아이들 데리고 오기 정말 괜찮은 곳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점은 넓은 주차장입니다. 오르내리는 길도 널찍하여 교행이 충분했으며 공간도 넉넉합니다.

단, 신정행복주택 내에 거주하는 분들을 위한 통로와 도서관 이용객을 위한 통로가 따로 있으니 이 부분 참고하세요!

도서관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들어가자마자 쾌적한 공기와 아늑한 분위기에 책을 절로 읽고 싶어졌어요.

조용히 책만 읽어야 하는 곳이 아닌,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아담한 규모였지만 1만여 권의 도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영유아 도서를 비롯하여 철학, 종교, 사회과학, 자연과학, 기술과학, 예술, 언어 등 다양한 분야를 만나 볼 수 있어요.

아이들을 위한 독서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모두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아이들에게 꼭 맞는 아기자기한 구조입니다.

모든 부분이 안전하게 마감되어 있고 포근하게 조성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부근에 살고 있는 아이들은 정말 좋겠어요. 이렇듯 도서관은 여러 연령을 위한 공공장소의 역할도 합니다.

화장실도 실내에 있습니다. 장애인 시설도 완비되어 있었고요. 구석구석 살펴봐도 위생적으로 잘 관리되어 있어서 믿음이 갔어요. 그 외 정수기, 공기청정기와 같은 편의 기기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대출은 1인당 5권 내로 가능하며, 대출 기한은 14일 이내이니 꼭 지켜주세요! 대출 되었던 도서는 반납 후 소독을 거치게 됩니다. 아무래도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는 책이니 만큼 이런 부분은 철저히 해야겠지요.

이쯤에서 대출 꿀팁 하나 알려드릴게요. 나에게 필요한 책이 도서관에 없으면 어떡하지? 걱정된다면 ‘남구구립 도서관 홈페이지에 가서 검색해 본 후 예약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또한 ’동네서점 바로 대출 서비스‘를 활용해 봐도 좋아요. 도서 신청 후 동네 서점에서 대출, 도서관으로 반납하는 시스템입니다.

어때요? 이 정도면 편하게 독서생활할 수 있겠지요? 올해 2023년은 우리 지적인 사람이 되어보자고요! 신정1동 작은도서관이 주민의 독서문화 확산과 이웃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보다 살기 좋은 동네, 열린 공간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요. :)

/출처 : 울산광역시 남구 대표 블로그, 이초롱 제6기 울산 남구 블로그 기자단

https://blog.naver.com/ulsan-namgu/223023800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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