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대여가 있는 작은도서관

숲속의 글마루

유성구 곳곳에는 누구나 책을 쉽게 접하고, 문화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는 작은도서관이 존재합니다. 유성구에는 총 74개의 작은도서관이 있습니다. 작은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우리 동네에는 어떤 작은도서관이 있는지 쉽게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노은2동행정복지센터 안에도 작은도서관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숲속의 글마루라는 이름을 가진 도서관입니다.

노은2동행정복지센터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작은도서관이 보입니다. 특히 어린이 장난감 대여에 관한 문구가 눈에 띕니다.

숲속의 글마루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되며,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3시까지입니다. 토요일, 일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합니다. 도서관 휴관이나 부재 시에는 반납 도서를 민원실에 맡길 수 있다고 합니다.

숲속의 글마루 도서관은 작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자원봉사자분께서 친절하게 맞아주시며 설명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주민들의 자원봉사로 이루어지는 소중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아직 주민들이 잘 몰라 아쉽다며, 홍보가 많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덧붙이셨습니다.

숲속의 글마루 도서관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장난감을 빌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장난감이 많이 필요하지만, 때마다 모두 사기에는 가격이 만만치 않기도 하고 아이들이 장난감을 잠깐 가지고 놀다가 흥미가 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숲속의 글마루 도서관에서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면 장난감 구매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숲속의 글마루에는 각양각색의 장난감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로봇, 주차타워, 인형놀이에 전동카까지 아이들이 좋아할 장난감이 정말 많습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의 취향인 장난감 하나는 반드시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용자 분들이 깨끗하게 쓰고 반납하셔서, 새것처럼 보이는 장난감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주민등록상 노은2동 주민이라면 누구나 장난감을 대여하실 수 있습니다. 작은도서관에 회원 가입한 후 1인 2점 한정, 2주간 대여가 가능합니다. 대여료는 장난감 1점 3,000원, 2점 5,000원입니다. 전동카의 경우에만 1점 5,000원의 대여료를 받습니다. 장난감을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대여를 할 수 있습니다.

숲속의 글마루 도서관은 장난감 대여뿐만 아니라, 성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그림들은 모두 주민분들이 도서관 프로그램에서 만든 결과물이라고 합니다.

큰 탁자가 마련되어 있어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할 수 있는데요, 주민 프로그램도 이 공간에서 운영된다고 합니다. 푹신한 소파도 여러 개 책과 가까이 있어서 편하게 바로바로 꺼내볼 수 있어 좋습니다.

숲속의 글마루 도서관에는 매년 신간 도서가 들어옵니다. 청소년 도서, 인문학, 에세이, 과학책 등 분야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여기에 문학나눔 도서와 세종에서 받은 도서도 있습니다. 작은도서관이지만 보유한 책의 권수는 결코 적지 않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책들도 많이 있어서 숲속의 글마루 도서관을 이용하면 아이들의 독서 습관을 기르는 동시에 부모님들도 책값 부담을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회원가입은 매우 쉽습니다. 가입비는 무료이며 신청서만 작성하시면 되는데요, 대전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유아 및 초등학생은 회원 가입신청서상의 보호자 동의란에 서명 날인하면 됩니다. 대전 시민은 신분증을, 대전 시민이 아닌 경우에는 대전시 소재 직장을 확인할 수 있는 사원증, 재직증명서, 재학증명서 등을 지참해 주시면 됩니다.

책과 장난감 대여, 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숲속의 글마루도서관에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