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사랑방같은 작은 쉼터

문경 산양작은도서관

문경 산양작은도서관 마을 사랑방 같은 작은 쉼터​ 여행을 하다 보면, 뜻밖에 마을 속 보석 같은 공간을 만날 때가 있는데요 ​이번에 제가 여행 중 잠시 쉬어간 곳은 경북 문경 산양면 금천문화센터 1층에 자리한 산양작은도서관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소박하고 아담하지만, 안에 들어서니 마을 주민의 사랑방이자 모두의 문화 공간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고 여행자는 책 대여는 못하지만 아늑한 공간에서 책을 읽고 올수는 있습니다. - 위 치 경상북도 문경시 산양면 산양로 109 ​-운영시간 평일 오후 1시 30분 ~ 오후 5시 30분 ​-휴관일 주말 및 공휴일​ -대출 권수 1인당 5권 7일간 이용 가능​ -관외대출 회원 가입 문경시에 거주하거나, 문경 소재 직장·학교에 다니는 분 (재직·재학 증명 필요) -주 차 금천문화센터 또는 산양행정복지센터 주차장 이용

산양작은도서관은 산양면 금천문화센터 1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 주차는 금천문화센터나 인근 산양면 행정복지센터에 무료로 할 수 있어 차량으로 방문하시면 됩니다.

​금천문화센터에는 2층 공간은 프로그램 수강 등 무료로 이용할 수 있나, 3층 헬스장, 탁구장, 당구장을 이용 할 때는 1층 사무실에서 회원등록 후 이용이 가능하며 1일 1000원 월 회원은 1만원으로 저렴합니다.

1층에는 산양 작은도서관이 있습니다. ​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평일 오후 1시 30분~ 5시 30분까지 운영합니다.

금천문화센터 관리 사무실 옆에 산양작은도서관으로 들어가는 작은 문이 있습니다.

관리하시는 사서분이 친절하셔서 여행 중에 들어가셔도 편안하게 휴식이 가능합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책의 구성은 세심했습니다. ​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부터 청소년 도서, 성인을 위한 자기 계발·문학·역사 서적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원하는 책을 찾을 수 있도록 꾸려져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놀이터이자 배움의 공간이 되고, 부모 세대에게는 자기 계발과 육아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공간이 되니, ‘작지만 꽉 찬 도서관’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 곳이었습니다.​ 숨은 공간에도 의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니라, 조용히 앉아 공부하거나 자료를 검색할 수 있는 PC도 마련되어 있어 편리했어요. 요즘은 주민들이 인터넷 검색이나 간단한 문서 작업을 위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도서관 안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독서 활동을 하고, 책에 대한 토론을 나누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 따로 정기적인 프로그램은 없다고 하지만, 자연스럽게 형성된 독서 모임은 마치 작은 학습 공동체 같았습니다.

책을 매개로 나누는 대화는 단순한 취미 생활을 넘어 지역 발전을 위한 이야기로도 나누고 계셨습니다.

여행 중에 잠시 쉬어갈 만한 곳을 찾다가 들른 산양작은도서관은 저에게 예상치 못한 선물로. ​ 마침 사서 선생님께서 따뜻하게 맞아주셨고, 책 한 권을 골라 조용히 앉아 읽으며 여유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저처럼 여행 온 이들에게 커피 한 잔을 권해주시는 센스는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 덕분에 문경 시민의 정을 마음껏 느끼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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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머무는 여행자에게는 쉼과 따뜻함을 주고, 지역 주민에게는 배움과 소통의 터전이 되는 곳. 작은 도서관이라고 해서 단순히 책 몇 권을 빌리는 곳으로만 생각했다면, 산양작은도서관은 그 생각을 단번에 바꿔주는 곳이었습니다.​ 책과 사람이 함께 모여 서로의 삶을 나누고, 미래를 이야기하며,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출처 : 문경시청 공식 블로그, 2025 문경시 SNS서포터즈 기자단 윤은정

https://blog.naver.com/mungyeongsi/224042058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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