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쌍샘생태자연도서관

2015.06.15

사람과 자연의 생기를 닮은 쌍샘생태자연작은도서관
_백영기 쌍샘생태자연작은도서관 관장
“사람과 자연이 숨 쉬는 쌍샘생태자연도서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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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_ 충북 청주시 낭성면 호정리 호정전하울길158

연락처 _ 043-225-8004

홈페이지 _ http://cafe.daum.net/_c21_/bbs_list?grpid=19pf&fldid=8zMe

개관년도 _ 1993년

장서량 _ 약 300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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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개관
쌍샘생태자연도서관은 마을 주민들과 인근 지역의 아이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으며 청주 시내 시민들도 마을 주민들이 직접 황토로 지은 아늑하고 정겨운 이 공간에서 쉼을 누리곤 합니다. 하얀 구름과 산으로 둘러싸여 나무와 꽃과 새 그리고 별들의 생명의 기운을 받는 곳입니다.



도서관은 주변의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 로컬 푸드 매장인 착한 살림, 마을 공방, 갤러리와 연계하여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함께 생태자연도서관은 마을의 좋은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고 내실을 다지기 위해 운영위원회와 실무자가 긴밀히 소통하며 마을 주민 누구나 편안하게 들리고 책을 볼 수 있는 도서관을 세우기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1993년 청주시 모충동 쌍샘이란 곳에서 주민도서실로 최초 개원을 했고 작가와의 만남, 일일찻집, 책시장 등의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1997년에는 작은 도서관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모충동 쌍샘 지역에서 운영되던 "느티나무" 도서관이 이제 정식으로 쌍샘생태자연도서관으로 운영됩니다. 도서관이 건립되면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우선 사랑방 카페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02년에 지금의 낭성면 호정리로 이전하여 부지를 매입하고 2006년에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후원회원을 모집하면서 생태자연도서관을 새로 짓고 있습니다. 2015년 현재 도서관 외관 공사는 마무리 지었고 7-8월에 내부 인테리어를 마감하여 9월에 개관할 예정입니다.


주민이 직접 짓는 ‘마을 도서관’
청주 시민들의 모금을 통한 재원 마련 뿐 아니라 주민의 관심과 참여로 세워지는 도서관입니다.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도서관 건축에 힘을 모으셨습니다. 생태적인 건물을 짓기 위하여 직접 황토벽돌을 찍어 도서관 내벽을 쌓습니다. 건축 기술이 있으신 마을 어른들이 시간을 내시어 애정을 가지고 도서관 건축을 거들어주십니다.



도서관 책장도 마을 공방에서 직점 만들어집니다. / 주민들이 함께 흙벽돌을 찍어내는 모습


시골의 작은 마을에 도서관을 세우기 위해 도서관이 지향하는 생명평화의 가치와 마을과 연대하는 뜻과 계획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였습니다. 지속적인 홍보와 모금 활동, 기부 강연과 공연 등으로 도서관 건립 후원이 이루어졌고 물질 뿐 아니라 소지하고 있는 책을 주시는 등 함께 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도서관의 구색이 갖춰지고 있습니다. 이제 도서관 실내 공사만을 남겨둔 시점에서 2층 공간을 주로 사용하게 될 아이들이 도서관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사용할 수 있도록 모금 저금통을 마련하여 함께 도서관 공사를 마무리를 할 예정입니다.


쌍샘생태자연도서관의 운영철학 및 방법

마을주민과 함께한 도서관 행사


생태자연도서관은 온 생명을 소중히 여깁니다. 자신만이 아닌 타인과 자연의 뭇 생명들과 더불어 사는 능력을 기르는 곳입니다. 이웃과 자연을 위한 책들을 보관하고 관리합니다. 책을 통해 생태적인 삶을 배우고 생활 속에서 실천합니다. 또한 마을 안의 도서관으로써 마을을 생각하고 이 공간을 통해 마을 사람들의 인정이 오가는 ‘살기 좋은 마을’을 바랍니다.


쌍샘생태자연도서관 Song& Talk 콘서트 포스터

도서관이 있는 곳은 농촌의 작은 마을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도시의 도서관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농촌에 교육과 문화 시설이 부재하면 젊은 사람들은 결국 농촌 을 떠나갑니다. 결국 그 공백을 도시에서 감당해야 합니다. 농촌 역시 사람이 사는 곳이 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이용 인구가 적거나 욕구가 크지 않다고 해서 도서관의 필요성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소수의 사람들 에게도 그들의 정신과 삶의 질을 함양할 수 있는 정신적인 토대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소수가 모여 위대한 정신과 삶을 계승하고 어떤 문화를 만들어 갈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쌍샘생태자연도서관은 대표자나 실무자 뿐 아니라 운영위원회와 공동체 회의를 통해 운영됩니다.


쌍샘생태자연도서관의 프로그램


[인문학당] 매월 1회 마을 주민들이 원하는 주제로 함께 모여 공부합니다.


[자연학교] 매월 1회 도시와 마을 아이들이 어우러져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입니다.



[놀이학교] 겨울 , 여름 연 2회 스마트폰과 컴퓨터에만 익숙해진 아이들이 전통놀이와 자연놀이를 통해 진짜 ‘락’을 경험합니다.


[후불제 도서 출판] 독자가 직접 책의 가치를 매깁니다. 의미 있고 좋은 글을 쓰는 작가를 발굴해 책을 출판하고 알립니다.


[생명밥상 & 에너지 절약 & 철저한 분리수거 운동] 책을 읽는데 그치지 않고 생활 속에서 실천합니다.


[다양한 체험] 공방, 도자기, 염색 등 손으로 배우는 인문학


이 외에도 아이들 책 읽어주기, 마을 장터, 마을 갤러리, 마을 승합차 운행, 마을 영화제, 문화역사기행 등 마을 문화와 예술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시도들을 도서관에서 신명나게 펼쳐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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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샘생태자연도서관의 운영철학이 어떠한지

3천권의 장서 (6~7천권으로 확대 예정)가 어떤 책들인지는

이 도서관만의 특별한 십진분류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000 일반도서

100 어린이도서 - 유아, 어린이, 청소년, 동화, 설화, 이야기, 전설,

200 생태 총류 - 잡지, 자료, 영상, 미디어, 노래, 춤, 문학, 미술, 문화, 음악,

300 생활과 건강 - 가정, 음식, 옷, 삶, 취미, 건강, 놀이, 건축, 여행, 가구,

400 사상과 철학 - 신학, 이론, 종교, 학문, 역사, 인물, 교육,

500 수질과 해양 - 물, 해양생물, 바다, 물고기, 빙하, 비, 구름, 지구,

600 과학과 환경 - 바람, 태양, 기후, 날씨, 환경, 재생에너지, 별자리, 우주, 쓰레기,

700 지리와 광물 - 산, 계곡, 토양, 지리, 광물, 숲, 금속,

800 꽃과 식물 - 야생초, 화초, 꽃, 나무, 풀,

900 동물과 생물 - 곤충, 포유류, 설치류, 파충류, 양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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