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서점온 추천도서

5월 일반인 추천도서

지은이 : - 출판사 : - 발행일 : 2017.05.30 등록일 : 2017.05.30

2017년 5월 서점온 추천도서 안내


한 번쯤 귀촌을 꿈꾼 당신에게 권하는 책

《갈림길에 듣는 시골 수업》에서 소개된 여덟 분은 한 번 만나고 두 번 만나도 끊임없이 지혜를 구하고 싶게 만드는 ‘성공한’ 귀촌인이다. 그러나 성공이란 단어를 오해하지 말자. 흔히 생각하는 축적된 재산, 높인 쌓인 명성, 알아주는 지위가 있다는 뜻이 아니다. 있는 그대로 자신이 가진 그대로에 자족할 줄 아는 힘, 자연의 순리에 맞춰 살아 나가는 지혜, 전진과 속도 대신 주위를 둘러보고 느리게 걸을 수 있는 진정한 여유를 가진 자유라는 뜻이다. 한마디로 내면의 풍성함. 두 중년은 이들을 인터뷰하고 내용을 기록하여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냈다.

동아시아 5000년 음식문화를 집어올린 도구 , 젓가락의 역사연구

너무나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기에 궁금해한 적도 없었던 식사도구, 젓가락의 역사를 다룬 『젓가락』. 저자 Q. 에드워드 왕은, 북중국의 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음식을 뜨겁게 끓여서 먹는 걸 선호한 중국인의 음식문화가 젓가락이라는 조리도구를 사용하게 했을 것이라 말한다. 숟가락과의 경합에서 젓가락이 주된 식사도구로서 완전한 승리를 거두게 된 것은 밀가루음식의 확산, 즉 국수와 만두 같은 음식이 중국에서 대유행을 하면서부터라고 이야기한다.

모두 잃으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김영하가 전하는 일곱 편의 이야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이후 7년 만에 펴낸 김영하의 소설집 『오직 두 사람』. 다채로운 스펙트럼으로 한국문학의 지평을 확장해온, 이른바 ‘김영하 스타일’이 총망라된 작품집이다. 무언가를 상실한 사람들, 그리고 상실 이후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일곱 편의 작품이 담겨 있다. 한 인간 내면의 복합적인 감정부터 다종다양한 관계의 모순, 더 나아가 소위 신의 뜻이라 비유되는 알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인간의 고뇌까지 담아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저자는 2014년 겨울에 발표한, 제9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 《아이를 찾습니다》를 기점으로 그전과 그 후의 삶과 소설 모두 달라졌다고 말한다. 그해 4월에는 모두가 알고 있는 비극적 사건이 있었다. 그 이전에 쓰인 소설 《옥수수와 나》, 《최은지와 박인수》, 《슈트》에서는 무언가를 잃은 인물들이 불안을 감추기 위해 자기기만에 가까운 합리화로 위안을 얻고 연기하듯 살아간다. 
그 이후에 쓰인 소설 《아이를 찾습니다》, 《인생의 원점》, 《신의 장난》, 《오직 두 사람》 속 인물들은 자위와 연기를 포기한 채 필사적으로 그 이후를 살아간다. 완벽한 회복이 불가능한 일이 인생에는 엄존하다는 것, 그런 일을 겪은 이들에게는 오직 그 이후를 견뎌내는 일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 저자는 문학을 통해 혼란으로 가득한 불가역적인 우리 인생에 어떤 반환의 좌표 같은 것을 제공하고자 한다

어떻게 존엄하고 품위있게 죽을것인가? 
도시에 사는 이들 대부분이 병원에서 죽음을 맞는다.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종합병원 중환자실간호사로 일했던 저자는 19년간 이런 죽음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문득 의문을 품었다. "지금 우리는 환자에게 이로운 처치를 하고 있는가?"
<도시에서 죽는다는 것>은 전직 중환자실간호사인 저자가 목격한 잊을 수 없는 죽음에 대한 기록이다. 달리 말하자면 저자가 밝혔듯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실패한 경험"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흔히 말하는 '의료 사고'를 다룬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환자가 자신의 의지대로 평화롭게 임종하기 어렵게 만드는 병원 시스템과 의사 결정의 관행, 가족 및 의료진의 갈등을 다루었다.
저자는 자신이 지켜본 죽음들을 곱씹어 보면서 지금 우리의 삶이 죽음과 심하게 괴리되어 있음을 지적한다. 탄생은 떠들썩하게 충분한 시간을 두고 축하하는데 어째서 죽음은 서둘러 봉인해야 하는 문제가 되어버렸을까? 이 책은 죽음에 대한 상상, 준비, 이야기들을 삶 속으로 끌어들이고자 하는 시도이다.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이제 나의 삶을 살기로 했다
열아홉 살의 제이크 듀시는 모든 것이 혼란스러웠다. 술과 마약, 담배에 찌든 생활을 청산하고 대학에 진학했지만, 미래는 불투명 했고, 삶의 기쁨은커녕,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조차 알 수 없었다. 가치를 찾을 수 없는 수업을 듣기 위해 아침마다 일어나야 한다니, 매일이 감옥이었다. 무엇보다 자신을 갉아먹었던 코카인의 유혹에 다시 흔들렸다. 더 이상 이대로 둘 순 없었다. 삶을 배우는 것과 살아가는 것은 다르다. 배운다는 것은 꿈에 걸 맞지 않게 살고 있음을 알아차리는 것이고, 살아간다는 것은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지?”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찾기 위해, 진짜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아무 계획 없이 미국에서 과테말라로 다시 오스트레일리아와 인도네시아, 태국으로 여행은 이어졌다. 이 여행에서 그는 사람들을 만났고, 사랑과 우정을 배웠으며,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소통하는 법을 알아나갔다. 이 책은 제이크 듀시가 ‘자신’과 ‘삶의 목적’을 찾아 떠난 여행의 기록이며,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 사람들과 만나고 사랑을 배운 감동의 발자취이다.

고래뱃속 창작 그림책 24권.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을 그린 그림책이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여성이지만, 여성의 일이라고 여겨지는 일을 하는 사람도 있고, 소위 남성의 일이라고 여겨지는 일을 하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이들은 모두 자기 자리에서 맡은 일을 능숙하게 해 낸다. 이 책은 남녀 성역할의 고정관념을 깨고 남성의 일, 여성의 일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정인하 작가는 생생한 삶의 현장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움직임을 유심히 관찰하여 일상과 노동의 리듬을 발견했다. 작가의 손끝에서 세탁소며 시장, 건설 현장, 목욕탕 같은 장소는 무대가 되고, 일상의 평범하고 익숙한 순간들은 춤동작으로 다시 태어난다. 발레 같기도 하고, 칼춤 같기도 하고, 때론 에어로빅이나 막춤을 떠올리게 하는 등장인물의 움직임에서 작가 특유의 따스한 감성에 은근슬쩍 더해진 유머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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