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경의선책거리]북플로우 책축제

[경의선책거리]

북플로우 책축제



다채로운 독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경의선 책거리에서 5월 5~9일 '북플로우 책축제'가 펼쳐졌습니다.


이번 축제는 "따로 또 함께, 휴면책거리!"를 주제로 코로나 상황을 반영해 온·오프라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9개 공간(책방·갤러리·공방 등)에서 다양하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생생한 책 이야기가 살아 숨쉬는 '북플로우 축제'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경의선 책거리

책의 콘텐츠가 발현되는 곳
The Place Revealing Contents of Books

"경의선 책거리"는 마포구에 위치해 있는, 도시재생 공간이자 경의선 홍대복합역사에 독서문화가 살아 숨 쉬는 책을 테마로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이 곳을 찾는 시민들이 세상에 나온 책 한권의 가치를 통해 건강한 삶의 지혜를 함께 나누고, 출판 산업이 더욱 발전하길 바라며 마포구에서 2016년 10월 조성을 완료하였습니다.
2019년 8월 부터 (사)한국작가회의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의선 책거리는 경의선 홍대입구역 6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책거리를 거닐어 봅니다.




스탬프 이벤트를 완료하면 북플로우 축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굿즈를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유인물을 손에 꼭 쥐고 탐방을 시작해봅니다.



다채로운 6개의 산책(여행, 예술, 아동, 인문, 문학, 테마) 코스가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이외에도 책거리역, 텍스트의 숲 등 볼거리가 아주 많았답니다!




여행 산책에서는 여행 관련 가이드북과 소소한 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여행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감성 가득 에세이들도 전시되고 있었답니다:)




문화산책에서는 '칠칠단의 비밀을 찾는 칠칠 탐정단 : 서평 그리기 대회 수상작 전시'가 진행되었습니다.

어린이날 99주년을 맞이해 아동문학가 방정환의 탐정 소설 ‘칠칠단의 비밀’을 주제로 초등학생의 수상작을 전시했습니다.



아이들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해석하는 능력은 놀라웠답니다.

어른들은 할 수 없는 눈부신 상상으로 작품을 수놓고 있었습니다:)




전시장 한 켠에는 참여자들이 고민을 의뢰하고 직접 해결해주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그 중 우리 모두의 고민인 '아이들이 게임만하고 책을 멀리합니다. 책을 좋아하게 하고 싶어요'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해결책으로는 '가족이 다 같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보면 어떨까요?'라는 훌륭한 답변이 달렸답니다.

가족들이 함께 책을 읽는다면 아이도 책 읽는 습관이 금방 생길 것만 같습니다.




다음은 우리 도서관의 미래도 살짝 엿볼 수 있었던 미래 산책입니다.

도서관계는 물론 출판문화 사업의 미래도 함께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오디오북과 디지털북 체험공간에서 '친구 할까?'라는 그림책을 읽어봅니다.

그림책이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이야기가 더욱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책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들려주면 참 좋아할 것 같습니다:)




축제장 한 편에는 책 읽는 버스가 이용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답니다!


*책 읽는 버스

책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문화가 있는 작은도서관입니다. 45인승 버스를 개조한 아늑한 공간으로 독서 문화 소외지역이나 지방 축제, 행사 등 책과 문화공간이 필요한 현장이라면 어디든 달려갑니다.




전국을 누비며 책 읽는 독서문화를 만들고 있는 책 버스

버스 안에서는 독서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매년 책 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국의 이용자들을 만나기 위해 다양한 독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책 버스 내에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인원 수를 제한합니다)




테마 산책에선 나만의 백조를 그리는 '별의별 백조'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같은 백조지만 각자 생각에 따라 다르게 그려진 백조들의 모습입니다.

철학도 모두 다른 모습이겠죠? 나만의 백조를 그리며 내 안의 철학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산책 부스를 거닐다보면 거리의 끝언저리에서 정겨움이 물씬 풍기는 책거리역을 만나게 된답니다.

코로나19로 온라인에 더 비중을 실은 책축제였지만 오프라인도 풍성한 볼거리가 아주 많았습니다.



경의선 책거리 김정연 총감독은 "오프라인의 한계점은 책거리에 와야 축제를 체험할 수 있지만 오히려 온라인으로 진행하면 전국의 더 많은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경의선 책거리는 사단법인 한국 작가협의회에서 운영하며 앞으로 다양한 문인 작가, 시민 작가들을 발굴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기획해 축제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마포구에는 특색있는 독립서점들이 많습니다. 이들과 협업하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기획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경의선 책거리가 되고 싶습니다." 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매년 색다른 행사와 체험형 프로그램들로 독서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경의선 책거리. 내년에는 책거리에서 작은도서관도 만나볼 수 있길 바라면서 경의선 책거리 탐방기를 마칩니다.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배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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