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바람숲그림책도서관 추천 그림책

그림책전문사서의 추천 그림책 5권

지은이 : 바람숲그림책도서관 출판사 : 바람숲그림책도서관 발행일 : 2015.08.28 등록일 : 2015.08.28

바람숲그림책도서관 사서가 어른에게 추천하는 그림책


그림책은 가볍고 설레는 작은 여행 같습니다. 함축된 글과 그림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세상과 자신에게 귀 기울이고 있는 당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오늘을 깨어있는 하루로 만들어 줄 그림책 5권을 추천합니다. _ by 바람숲 최지혜 관장님



1. 『강아지와 염소새끼』 - 권정생_글/ 김병하_그림

바쁘고 힘든 세상에 한 편의 ‘동시’를 그림책으로 만나보세요. 그림책 속 온 화면은 강아지와 염소 새끼가 티격대격 약 올리고 싸우고 장난치는 모습으로 채워집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저녁노을 아래에 아무 일도 없었던듯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 둘의 모습 속에서 순수한 아이들의 동심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동심을 간직하셨던 권정생 선생님이 참 그리워집니다.

강아지와 염소 새끼

작가
권정생
출판
창비
발매
201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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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안녕! 만나서 반가워』 - 한성민_글.그림/진행_김수정

어느 날 미국 플로리다에 매너티, 듀공, 바다코끼리, 펭귄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멸종위기 동물들입니다. “안녕! 만나서 반가워”라고 서로 반갑게 인사하지만 마냥 반가워 할 수만은 없었지요. 각자 살던 곳에서 이제 더 이상 살 수가 없게 되어 좀 더 나은 환경을 찾아 왔어요. 하지만 그 어느 곳도 편하지 않아요. 지구는 자꾸 더워지고, 나무 대신 건물들이 많아져서 살기가 힘들어집니다. 이들은 어디로 가야할까요? 이 그림책은 색연필로 세계 멸종위기 동물들을 코믹하게 잘 묘사하여 아픈 현실을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안녕! 만나서 반가워

작가
한성민
출판
파란자전거
발매
201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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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깜박깜박 도깨비 - 권문희_글.그림

어제 갚았는데 잊어버리고 또 갚으러 오는 착하고 순진한 도깨비. 빌린 것은 반드시 갚고, 잘못한 것은 꼭 벌을 받고, 좋은 일을 한 것은 까먹어 버리는 깜박깜박 도깨비! 정이 많은 옛날 우리나라 사람들, 그 사람들 속에 사는 순진한 도깨비를 잠시 옛날로 돌아가 만날 수는 없을까요? 부드러운 그림과 붓글씨의 정감 있는 글을 만나면서 무더운 여름 오랜만에 깔깔 웃어봅니다. 자꾸만 빨라지고 욕심만 늘어나는 요즈음 <깜박깜박 도깨비>를 만나고 싶습니다.

깜박깜박 도깨비

작가
권문희
출판
사계절
발매
201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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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첫 번째 질문』 - 오사다 히로시_글/ 이세 히데코_그림

‘하루를 시작하면서 ‘오늘 하늘을 보았나요?’, ‘동이 트기 전, 새소리를 들은 적이 있나요?', ‘천천히 저물어 가는 서쪽 하늘에 기도한 적이 있나요?’ ......따뜻하고 부드러운 그림들과 생각을 하게 하는 많은 질문들이 지금까지 살아 온 삶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살아 갈 삶을 생각해보게 합니다.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첫 번째 질문

작가
오사다 히로시
출판
천개의바람
발매
201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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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미스 럼피우스』 - 바버러 쿠니_글.그림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만드는 일은 어떤 것일까요? 루핀 부인은 어느 날 문득, 어릴 적 할아버지와 한 약속이 떠오릅니다. ‘그래,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하는 일은 무엇일까’ 루핀 부인은 꽃씨를 뿌리는 일을 시작합니다.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미스 럼피우스

작가
바버러 쿠니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199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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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쉼, 여유, 그림책이 있는

바람숲그림책도서관을 소개합니다.


바람숲그림책도서관은 그림책과 자연을 통해서 생태적 감수성과 동심을 회복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커다란 포부를 갖고 시작됐습니다. 그래서 강화의 작은 산 옆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바람숲그림책도서관은 2014년 2월에 시작된, 그림책만 약 3000권 보유하고 있는 그림책 전문 도서관입니다. 아담한 공간을 도서관지기가 직접 조금씩 조금씩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도서관 내부도 다른 도서관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또 보통 도서관에서 하는 십진분류법을 따르지 않습니다. 도서관 전체 벽면에 한 권, 한 권 펼쳐 놓고 수시로 바꿔주며 다양한 그림책을 조금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좀 더 쉽게 책을 만나고, 많은 책을 읽는 것보다는 단 한권이라도 감동을 주는, 자신에게 의미 있는 책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바람숲의 운영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산 아래에 위치한 바람숲의 마당 야외 데크에는 ‘숲속 도서관’이라는 팻말이 걸려있고 자연, 생태에 관련된 책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책을 한권 뽑아들고 바람을 느끼며 차를 한잔 마실 수 있는 쉼과 여유의 공간입니다.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 아니라 생각을 깨우고 마음이 쉴 수 있는 장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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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숲에서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안내


그림책 + 환경 = 바람숲 자연학교에서 놀자

바람숲 자연학교에서는 그림책을 보고, 자연을 이야기 하고 자연스럽게 자연에 다가간다. 매달 주제가 바뀌며 미리 신청을 받아 매주 토요일 운영되고 있다. 다양한 그림책을 만나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함께 해 볼 수 있다.


바람숲 문화마당

매달 도서관 마당에서 그림자 인형극, 영화상영, 음악회 등 문화행사를 하고 있다. 준비물은 함께 나눌 음식 한 가지!! 각자 준비해 온 음식을 서로 나누고 공연을 함께 본다.


도서관에서 하룻밤!

책속에서 마음껏 뒹굴고 자연환경을 즐기며 오래 머물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요청이 생기면서 도서관에서 하룻밤 머물 수 있도록 대관을 하고 있다. 주택을 도서관으로 만들었기에 하룻밤 묵는데 큰 불편은 없다. 도서관이 문 닫는 5시부터 다음날 문 여는 시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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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숲그림책도서관 이용안내

위 치 :



문 의 : 070-4109-6280

운영시간 : 수,목,금,토,일 오전10시~오후5시

블로그 : http://blog.naver.com/baramsup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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