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그림책방 프레드릭 추천

추석에 아빠가 읽어주면 더 좋은 그림책 6선

지은이 : 제인 욜런 외5 출판사 : 시공주니어 외5 발행일 : 2015.09.22 등록일 : 2015.09.25

원문출처_http://blog.naver.com/codathepolar/220488914663


다가오는 추석, 온 가족이 모여서 무얼 하시나요?

윷놀이? 강강술래? ^^;; 주로 TV만 함께 보지는 않나요?


이번 명절에는 가족이 함께 모여 그림책을 읽어보세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 보낼 시간이 부족한 아빠들에게 이번 명절은 기회입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재미있는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육식공룡 아빠와 초식공룡 아기가 만들어가는 낭만적인 사랑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화산이 쿵쿵쿵 터지는 아주 먼 옛날, 아기 초식공룡 한 마리가 알에서 깨어납니다.

그런데 멀리서 커다란 육식공룡 하나가 나타나 "헤헤헤, 고녀석 맛있겠다."하면서 군침을 흘리지요.

하지만 아기 공룡은 자기를 해치려는 육식공룡에게 왈카닥 매달립니다.

자기의 아빠인 줄로 안 것이죠.

그때부터 얼결에 아빠가 된 육식공룡과 자기 이름이 '맛있겠다'인 줄 아는 아기 초식공룡의 '동거'가 시작됩니다.




저마다 아빠가 사 준 장난감을 뽐내는 아이들 속에서 좋은 장난감을 사 주는 아빠보다

함께 있어주는 아빠가 더 특별한 아빠임을 알게 해주는 책입니다.

이야기는 로봇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를 넘나들며 전개됩니다.

아이는 아빠가 지금도 계속 변하고 있으며, 내년이면 완벽하게 알 로봇으로 변신한다고 자랑합니다.

아이의 자랑이 순전히 허풍임을 친구들은 알지만 달걀 장난감밖에 못 만들어 주는 대머리 아빠여도

친구들은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아이가 부럽기만 합니다.




아버지로부터 야구 배트에다가 검은색 미즈노 글러브를 선물 받은 날로부터

프로야구가 탄생한 1982년을 지나 어른이 되기까지의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아버지와 캐치볼을 했던 이는 알 것입니다.
내가 아버지를 향해 던진 건 야구공이 아니라 그리움이었다는 것을.
아버지가 되어 아이와 캐치볼을 하는 이는 깨달을 것입니다.
아버지가 내게 그랬듯이 나도 아이에게 미안함을 던지고 있다는 걸.
이 책은 추억 속의 아버지를 만날 수 있는 어른의 동화이자,
아버지가 될 아이들을 위한 성장서이고,
야구를 통해 아버지에게 사랑 고백을 바치는 이야기입니다.






어깨가 넓은 아빠와 꽃 바지를 즐겨 입는 엄마,

속 깊은 큰딸과 철없는 두 동생을 너끈히 태우고 달리는 씩씩한 오토바이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이 가족에게 자신들의 삶을 차곡차곡 포개어 실을 수 있는 오토바이란
이동의 수단을 넘어서 든든하고 정다운 가족이기도 합니다.
다섯 명이나 되는 가족이 오토바이를 타고 어디로 가는 걸까요?
과연 이 가족 앞에는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보름달이 환히 비추는 겨울밤, 아빠는 나에게 부엉이를 보여 주기 위해 숲으로 향합니다.

부엉이 구경을 하려면 아빠를 소리쳐 부르면 안 됩니다.
조용히 하지 않으면 부엉이가 달아날 테니까요.
부엉이 구경을 하려면 어두운 숲 속을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용감하지 않으면 부엉이를 만나러 갈 수가 없습니다.
아빠는 어디선가 부엉이가 움직이는 기척을 느끼고 두 손을 모아 부엉이 소리로 부엉이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정말 메아리처럼 부엉이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사람들 속에서 자기만 외계인이라고 느끼는 남자 어린이가 있습니다.

그 남자 어린이는 인생이라는 외로운 길을 홀로 걷다가 어른이 됩니다.

그리고 한 여인을 만나 결혼하고 마침내 자기를 똑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이 책은 어린이에게 아빠의 어린 시절 추억을 선물합니다.

더불어 아빠들에게는 어린이의 의미를 발견하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




이번 추석에는 친척들이 모인 가운데 아빠가 아이들을 위해 그림책을 읽어주면 어떨까요?

아이들에게도, 아빠에게도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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