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서대문구립도서관 8월 사서추천도서

취미(예술)

지은이 : - 출판사 : - 발행일 : 2022.08.17 등록일 : 2022.08.17

서대문구립도서관

취미(예술)

서대문구립도서관에서는 매월 주제를 정해 도서를 추천합니다. 8월 주제인 '취미(예술)' 관련 사서추천도서를 소개합니다. 유아, 어린이, 일반 3가지로 나뉘어 2권씩 추천하였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더욱 자세히 살펴보시고 운영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유아 추천도서

꿈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


클라스 베르플랑케 지음 | 주니어RHK | 2016년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기획한 예술 그림책

『꿈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는 서양 미술의 거장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과 작품관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쉽고 흥미롭게 전한다. 클라스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거나 있을 법하지 않은 일들을 그림으로 그려, 기존의 관습과 질서에 도전했던 르네 마그리트의 초현실주의적 사상에 주목하여 작품을 썼다. 또한 마그리트의 넘치는 재치와 독창적인 사고가 담긴 그림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창조하여 작품 안에 수록했다.

작품은 르네라는 이름의 화가가 등장하며 시작한다. 르네는 화가이지만 그림을 그리지 않는다. 그리는 방법은 알지만 무엇을 그려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빈 캔버스 앞에 우두커니 앉아 있던 르네는 단잠에 빠지고, 마침내 꿈속에서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된다. 그는 가장 먼저 초록빛의 둥근 사과를 그린다. 그리고 동그란 모자 하나를 더 그린다. 이 두 사물은 르네의 붓끝에서 다시 사과모자라는 새로운 사물이 된다. 꿈속에서 르네는 사과, 나뭇가지, 달걀 등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보았던 익숙한 사물들을 전혀 예상치 못한 무언가로 재탄생시킨다. 게다가 책을 나무라 부르고, 수도꼭지를 우산이라 칭하여 책을 읽는 독자들을 혼란에 빠뜨린다.

작품 속 르네가 그린 그림들은 모두 데페이즈망이라는 기법으로 완성된 것들이다. 데페이즈망은 사물을 터무니없는 곳에 배치하거나 이질적인 것들과 결합시켜 익숙한 것들을 낯설게 하는 초현실주의의 표현 기법 중 하나로, 실제 르네 마그리트가 추구한 독특한 화풍으로도 알려져 있다.

클라스는 ‘꿈’이라는 판타지 공간을 활용하여 르네 마그리트가 추구한 초현실세계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 올린다.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고, 혼란과 무질서함도 규칙이 되는 꿈이야말로 창의적이고 비논리적인 사고에 의존하는 초현실주의를 실현시키기 가장 좋은 공간이기 때문이다.

독자는 실제 르네 마그리트의 모습이 투영된 작품 속 르네의 모습을 통해, 그리고 그의 꿈속 세상에서 벌어지는 엉뚱하고 낯선 광경들을 통해 초현실주의의 의미와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 세계에 대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본문 곳곳에는 [빛의 제국], [통찰력], [연인] 등 르네 마그리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6개의 작품이 숨어 있다. 마치 숨은그림찾기를 하듯 클라스의 그림 안에서 르네 마그리트의 흔적을 찾아보는 것은 작가가 독자를 위해 준비한 또 하나의 선물이리라.




인생이라는 이름의 영화관


지미 지음, 문현선 옮김 | 대교북스 주니어 | 2021년

세상에 영화가 없다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 나는 상상조차 안 된다

한 여자아이가 아빠와 함께 영화를 보러 가고 있다. 아이의 엄마는 아이가 아주 어렸을 때 떠났다. 아이가 엄마를 찾을 때마다 아빠는 “가자, 영화 보러 가자. 엄마가 영화를 무척 좋아했거든. 언젠가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을지도 몰라.”라고 말했다.

처음 영화를 보았을 때 아이는 그 감동을 잊지 못한다. 아이에게 영화 속 세상은 정말 신비로웠다. 기쁠 때도 있고 슬플 때도 있었지만 아이는 언제나 영화를 보러 가자고 아빠를 졸랐다. 그리고 언젠가는 영화관에서 엄마를 만날 거라는 굳은 믿음과 함께……

아이는 아빠와 함께 영화관에 가는 게 좋았고, 사람들이 빠져나간 영화관에서 아빠와 조금 더 앉아 있는 게 좋았고, 영화가 끝난 뒤 천천히 걸어서 집으로 돌아오는 게 좋았고, 잠들기 전 영화 속 멋진 장면을 떠올리는 게 좋았다. 주인공은 점점 자라서 청소년이 되고, 성인이 된다. 이 과정에서 첫사랑과의 만남과 헤어짐을 경험하기도 하고, 운명적인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 이별과 출산을 경험하기도 한다.

〈인생이라는 이름의 영화관〉은 영화와 영화관에 얽힌 주인공의 삶을 통해 인생의 기쁨, 슬픔, 분노, 사랑, 연민 등 모든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드라마틱하고 감동적인 스토리가 영화라는 매력적인 장치를 통해 독자에게 전달된다. 주인공의 삶은 독자에게 평범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지만, 주인공의 경험을 통해 느끼는 감정들은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인생이라는 이름의 영화관〉은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깊은 공감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영화를 보러 가는 길, 영화를 보면서 받았던 느낌, 감동, 영화를 보고 난 뒤 감정의 변화, 함께했던 사람들, 영화관에 얽힌 수많은 추억, 영화를 보고 난 뒤 사람들과 나눴던 대화… 우리는 모두 영화와 관련된 수많은 기억과 감정들을 간직하고 있다. 이 작품은 영화를 통해 주인공의 삶과 감정을 우리에게 조용히 갖다 놓는다. 요란하지도 복잡하지도 않은 전개는 오히려 우리의 마음을 더 끌어당기고, 깊은 울림을 준다.

이 작품에는 그동안 우리의 마음을 울렸던 수많은 거장들의 작품들이 녹아 있다. 프랑수아 트뤼포, 페드로 알모도바르, 에드워드 양,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허우샤오셴, 차이밍량, 리안, 알랭 레네, 고레에다 히로카즈, 테오 앙겔로풀로스 등의 영화 속 장면이나 포스터, 감독들의 얼굴이 그림책 속에 숨어 있다. 영화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그림 속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영화 장면과 감독의 얼굴을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 추천도서

정원을 가꿔요: 어린이를 위한 쉬운 가드닝


커스틴 브래들리 지음, 이순영 옮김, 에이치 그림 | 북극곰 | 2020년

정원을 가꾸면서 배우는 자연의 신비

“누구나 쉽게 자기만의 정원을 가꿀 수 있어요!”

정원을 가꾸는 일은 무척 쉽고 재밌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가드닝 활동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호주에서 밀크우드 농장을 운영하는 커스틴 브래들리가 자신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기만의 정원을 가꾸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줍니다. 루마니아의 그림 작가 에이치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그림은 각각의 활동을 쉽게 따라 하도록 도와줍니다. 호기심 많은 어린 정원사들에게 영감을 주고, 자연과 세상을 탐험하도록 도와주는 아름다운 가드닝 그림책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채소와 풀과 꽃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식사 때 바로 먹을 수 있는 허브도 자라나고 있습니다. 관찰하고 배울 수 있는 자연이 가까이 있습니다. 하지만 관심을 갖지 않으면 보이지 않습니다.

이 그림책은 씨앗을 심고 꽃을 기르면서 자연의 세세한 변화에 관심을 갖도록 이끌어 줍니다. 고구마 줄기는 언제 올라 올까요? 언제 어디에서 햇빛이 잘 들까요? 흙의 종류는 어떻게 다를까요? 꽃 속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벌은 어떤 꽃을 좋아할까요? 바람은 어디에서 불어올까요? 『정원을 가꿔요』는 우리를 자연 관찰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정원 속에서 우리의 오감을 일깨우며, 자연을 탐험하고 자연의 경이로움을 경험해보세요!

정원 가꾸기는 누구에게나 재미있는 놀이가 될 수 있습니다. 씨앗과 흙이 있다면, 이 책 에 소개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집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대단한 재료가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이쑤시개, 우유갑, 플라스틱 병, 신문지, 나무 숟가락 등과 같은 생활 속 재료만으로 나만의 정원을 가꿀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정원 속에서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과 삶의 지혜를 느끼며 건강하게 자라날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자연과 일상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자기만의 정원을 가꾸며 건강하고 창의적인 일상을 이어 나가도록 돕는 그림책, 『정원을 가꿔요』입니다. 




(토깽이네와)집에서 놀아요


토깽이네 지음 | 코알라스토어 | 2020년

미세먼지 마를 날 없는 요즘, 어디서 놀지?

‘토깽이네’랑 집에서 놀지!

전국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친구, ‘토깽이네’가 소개하는 집놀이의 모든 것

봄 황사만 조심하면 됐던 날은 지난지 오래다. 도대체 어디서 오는지 존재감 확실한 불청객 미세먼지, 이 지긋지긋하고 지독한 미세먼지가 봄 여름 가을 겨울 할 것 없이 대한민국의 아이들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밖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 우리 아이들은 놀고 싶어 하고, 미세먼지 무서워 집으로 피난은 왔는데, 도대체 집에서는 어떻게 놀아야 잘 놀았다고 할 수 있을까?

이 고민의 해결사, ‘토깽이네’가 집에서 제대로, 보람차고 의미 있게 노는 방법을 소개한다. 초등학교를 다니는 아이라면 다 알 만한 유튜브 채널 ‘토깽이네’. 네 가족의 엄마인 토깽이와 딸 나린이, 아들 다린이가 집에서 놀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집놀이를 소개한다. 크게 5가지 파트(Body, Brain, Toy, Art, Music)로 나누어 두뇌와 신체가 균형 잡힌 놀이가 되도록 구성했다. 그러나 아무리 미세먼지가 있다 해도 늘 집에만 있을 수는 없는 일! 식당, 차 안, 서점 등 집 밖에서 할 수 있는 놀이도 물론 수록되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유튜브 ‘토깽이네’ 채널의 인기 영상을 책에서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높은 조회 수, 재미, 교육적인 내용으로 구성된 콘텐츠를 고르고 골라 총 8개의 에피소드를 담았다. 웃음 마를 날 없는 토깽이네 가족의 일상이 만화 형식으로 수록되어 전국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친구인 나린이, 다린이를 책으로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구독자 66만 명, 누적 조회 수 4억 회를 돌파한 인기 크리에이터로, 샌드박스네트워크에 소속되어 있는 ‘토깽이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유난한 사랑을 받고 있는 크리에이터입니다. 아이들과 어떻게 놀아야 좋을까 항상 고민하는 엄마 토깽이, 아빠 토니 그리고 엄마, 아빠의 놀이를 너무나 즐겁게 받아들이는 아이들 나린이와 다린이까지. 네 가족의 일상과 놀이, 배틀과 체험 영상은 구독자 친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토깽이네가 업로드한 수많은 영상 중에서 조회 수가 높은 콘텐츠와 직접 해볼 만한 재미있는 놀이, 교육적인 의미를 담은 에피소드를 선별해 어린이의 코드에 맞추어 책에 담아냈습니다. 이 코너는 가정에서 얼마든지 해볼 수 있고 어렵지 않은 놀이들로 구성되어 있어 재미와 교육,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토깽이네를 사랑하는 어린이들이 책만 펼치면 언제든지 토깽이네 가족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에게 큰 공감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자, 토깽이네 인기 유튜브를 만화처럼 읽으러 떠나볼까요?




일반 추천도서

취미 있는 인생: 취미가 없는 인생은 죽은 인생이다


마루야마 겐지 지음, 고재운 옮김 | 바다출판사 | 2018년 

마루야마 겐지의 문학을 반세기 넘도록 지지해온 힘, 취미와 일이 균형을 이루는 삶!

작가들의 작가, 마루야마 겐지가 자신이 섭렵한 다양한 취미를 기록한 『취미 있는 인생』. 오토바이와 사륜구동차를 타고 달리는 것처럼 오랫동안 이어진 취미부터 사진처럼 몰두하다 어느 날부터 딱 손을 끊어버린 취미, 거기에 눈을 치우거나 소각로를 만드는 등 취미라고 하기에는 소소한 여러 관심사에 대한 호기심까지 다양한 경험을 특유의 신랄함과 진지함으로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글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낚싯배에 앉아 생각을 정리하기도 했고, 자기 삶의 태도를 반영해야 제대로 된 소설이라고 생각하며 자동차 랠리에서 그 힌트를 찾고자 했다. 자신이 정해놓은 집필시간에 집중하고 나면, 삶을 빛나게 해줄 취미를 찾아 즐겼다. 어떤 때는 일도 잊고 정신없이 취미에 빠져들기도 했지만, 자신이 다시 문학으로 돌아가리라는 것을 잊지 않았다. 스스로에게 엄격했던 저자의 삶을 풀어주는 이완제였고, 빡빡한 집필을 계속하게 하는 윤활유였던 다양한 취미 생활을 살펴보며 각자의 삶의 힘이 되는 취미는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다.

마루야마 겐지는 취미생활을 즐길 때도 자신만의 기준과 관점이 분명하다. 예를 들어 그에게 낚시란 물고기와의 싸움이다.

그 싸움을 위해서 때 이른 낚시를 나갔다가 눈이 녹은 진흙탕에 빠져 온갖 고생만 하다 돌아오고, 자신보다 잘 낚는 사람을 시기하고, 한 마리도 잡지 못해 분풀이로 강에 돌을 던지기도 한다. 잡은 물고기를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줬는데, 그들이 질려서 더 이상 받지 않을 때까지 같은 어종만 낚기도 했다.

또 그는 “1여 년 동안 본 영화가 1,000편이 넘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할 만큼 영화를 좋아했다. 훌륭한 영화를 보여주어 인성교육을 하려고 했던 아버지의 바람과 달리, 마루야마 겐지의 취향은 ‘갱 영화’에 집중되어 있다. 영화를 평가하는 기준에 총을 얼마나 잘 활용했는지가 들어간다.

마음에 들지 않는 영화나 인물에 대해서는 신랄한 평가를 잊지 않는다. 그야말로 마루야마 겐지이기에 가능한 글이고 평가다.

일도 중요하지만 그 외의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삶의 질을 좌우한다. 《취미 있는 인생》은 그 사실을 잘 보여준다. 마루야마 겐지는 글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낚싯배에 앉아 생각을 정리하기도 했고, “자기 삶의 태도를 반영해야 제대로 된 소설”이라고 생각하며 자동차 랠리에서 그 힌트를 찾고자 했다. 자신이 정해놓은 집필시간에 집중하고 나면, 삶을 빛나게 해줄 취미를 찾아 즐겼다. 그는 한편으로 취미가 “일에서 도망치기 위한 소품”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 소품이 자신의 일을 지지해왔다는 것 또한 느끼고 있었다.

또 어떤 때는 일이며 뭐며 잊고 정신없이 취미에 빠져들기도 했지만, 자신이 다시 문학으로 돌아가리라는 것을 잊지 않았다.

취미와 일이 균형을 이루는 삶. 그것이 그의 문학을 반세기 넘도록 지지해온 힘이 아닐까. 《취미 있는 인생》을 통해 마루야마 겐지가 묻는다.

“당신에게 힘이 되는 취미는 무엇인가?”




플라워 스쿨: 플로리스트를 위한 훌륭한 실용 가이드


캘버트 크레리 지음, 강예진 옮김 | 시그마북스 | 2021년

플로리스트를 위한

매우 훌륭한 실용 가이드

플라워 스쿨은 플라워 디자인과 플라워 아트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교육 기관이다. 이 책은 플라워 스쿨의 이사인 캘버트 크레리가 처음으로 출간한 꽃꽂이 기초에 관한 종합 실전 지침서로, 꽃을 손질하는 법을 비롯해 올바른 색과 질감을 고르는 법, 꽃꽂이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끌어올려주는 꽃병을 선택하는 법 등 폭넓은 주제를 단계별로 차근차근 알려준다. 눈길을 사로잡는 사진과 함께 플라워 스쿨의 마스터 플로리스트들이 알려주는 비법과 요령을 가득 담았다. 집에서 혼자 꽃꽂이하는 초보자도 인스타그램에 올릴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전문 플로리스트가 되기 위해 필요한 기술과 철학을 집약해, 누구나 혼자 힘으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을 담았다. 재료를 선택하고 준비하는 요령뿐만 아니라 기본적이 디자인까지 다루고 있어, 자신만의 꽃꽂이를 만드는 데 활용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다양한 기술들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목표는 독자들이 마스터 플로리스트의 도움을 받아 어떤 상황에서든 아름다운 꽃꽂이, 혹은 ‘살아 숨 쉬는 장식품’을 만들 수 있도록 기본 기술을 길러주는 것이다. 이 책으로 꽃을 손상시키거나 혹사시키지 않고 수명을 최대로 이끌어내는, 꽃을 올바르게 다루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올바른 꽃병을 선택하는 법 또한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꽃을 손질하는 방법을 익히고 나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기초 디자인을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이 디자인들은 운반하기 쉽고, 물을 교체할 수 있으며, 균형이 잡혀 있어 꽃이 물을 다 흡수하고 난 후에도 쓰러지지 않는다. 꽃꽂이에 필요한 도구를 사용하는 법과 기술을 익혀 견고한 발판을 마련하고 난 후에는, 뒷부분에서 간단하면서도 유용한 요령 몇 가지를 활용해 색상을 입혀볼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한 구성과 작업 순서는 플라워 스쿨의 마스터 플로리스트가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 책의 방식이 전부 다 인스타그램이나 소셜미디어에 적합하지는 않겠지만, 모두가 참고할 수 있도록 자연에서 얻은 꽃부터 고급 호텔의 식당 공간에 놓인 꽃에 이르기까지, 꽃꽂이 디자인을 실제로 하나하나 해체해 실었다. 이 책에 담긴 지침이 당신의 꽃꽂이에 토대를 마련해주고 실수하기 쉬운 부분을 바로잡아줄 것이다.

꽃꽂이에는 옳고 그름이 없다. 완벽한 꽃꽂이도 흠이 있는 꽃꽂이도 없으며, 성공과 실패로 나누지도 않는다. 꽃꽂이의 모습이 마음에 들고 그 모습에서 기쁨을 얻는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기쁜 마음으로 꽃을 대하고 꽃꽂이를 한다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작품이 나올 것이다.




출처 : 서대문구립도서관

https://lib.sdm.or.kr/sdmlib/menu/10022/program/30014/curationDetail.do?currentPageNo=1&manageCd=&curationIdx=152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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