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ㅊㅊㅊ 청년 게스트 큐레이터 추천도서

영어원서로 읽을 만한 YOUNG ADULT 소설

지은이 : - 출판사 : - 발행일 : 2022.10.14 등록일 : 2022.10.14

ㅊㅊㅊ

영어원서로 읽을 만한 YOUNG ADULT 소설


ㅊㅊㅊ(청소년 책 추천)의 영어원서로 읽을 만한 YOUNG ADULT 소설 고등학생용, 중학생용을 소개합니다. 청년 게스트 큐레이터가 직접 작성한 큐레이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고등학생, 중학생으로 나누어 3권씩, 총 6권을 추천하였으니 아래 링크를 통해 더욱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고등학생 추천도서

Stoner


John Williams 저자 | Vintage Classics | 2012년

“이 소설에 대해선 할 말이 너무 많아서 나는 제대로 시작할 수조차 없다.”

_신형철(문학평론가)

전 세계 수많은 문학 애호가들의 인생 소설로 손꼽히는 명작 《스토너》가 1965년 미국에서 처음 발행됐을 때의 표지로 출간된다. 50여 년 전, 이 책의 초판은 출간 1년 만에 절판되었지만 2010년대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 전역에서 재출간되며 역주행 베스트셀러 신화를 쓴다. 이 책을 두고 평론가 모리스 딕스타인은 “당신이 여태껏 들어본 적 없는 최고의 소설”이라 극찬했으며, 영국의 유명 작가 닉 혼비, 이언 매큐언, 줄리언 반스는 물론 수많은 국내 명사와 독자 역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에디션에서는 기존 판의 문장을 다듬고 문학평론가 신형철의 추천사 전문을 실었다. 또한 초판에 담긴 일러스트레이션을 완벽히 재현했다. 주인공 스토너가 평생을 보낸 대학에 있는, 화재로 모든 게 스러지고 기둥만 남은 어느 건물 그림이다. 폐허가 된 자리에서도 기둥만은 불쑥 솟아 괴상하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이는 스토너가 받아들인 삶의 방식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이 작품은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고자 했던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다. 스토너는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농과대학에 입학하지만, 부모님의 바람과 달리 전공을 영문학으로 바꾼다. 전쟁의 열기가 젊은이들을 휩쓸고 갈 때도 그는 아랑곳하지 않으며, 교수직에 몸담은 뒤에도 출세의 뜻을 내비치지 않는다. 조용하고 소박하게, 그러나 쉬지 않고 열정을 좇아가는 스토너를 보며 특별한 감동에 젖을 수 있다. 평생 한곳에 살았던 스토너가 문학을 통해 자신의 공간을 넘어서는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것처럼, 당신 또한 《스토너》 초판본을 통해 이 소설이 견뎌낸 수십 년의 시간을 건너뛰는 경이로움을 경험하기를 바란다.




Flowers for Algernon


Keyes, Daniel 저자 | Harvest Books | 2004년

지능을 얻어 인간이 되고자 했던 IQ 70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 찰리

누구라도 그에게 ‘똑똑한 머리와 뛰어난 학식만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말해주었더라면 그의 인생이 이토록 비참해졌을까...?

7살 어린아이의 지능으로 지난한 삶을 살아온 32살의 빵가게 점원 찰리. 그는 자신을 대놓고 조롱하는 동료들을 ‘말은 저렇게 해도 사실은 자신을 무지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긍정의 달인이다. 그만큼 사람의 정에 굶주려 있고 자신이 맹수가 우글거리는 정글에 버려진 한 마리 생쥐의 처지와 같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하는 어리숙하고 순수한 청년이다.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서 글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그는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지적장애성인센터에서 글을 배운다. 그런 그에게 저명한 대학 교수가 뇌수술로 그의 지능을 높여주겠다는 제의를 해온다.

아들의 장애를 인정하지 않고 증오와 수치심에 찰리를 향해 칼까지 든 엄마, 그런 그를 끝내 지켜주지 못한 아빠. 반인륜적인 부모에게 버려져 끝 간 데 없는 욕망으로 점철된 세상 속으로 내쳐졌던 찰리는 어리숙해도 똑똑해지는 것만이 자신이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란 것을 안다. 세상 사람들에게 그저 한 사람의 인간이고자 했던 찰리는 교수의 제안을 선뜻 받아들이고 기꺼이 욕망의 실험대상이 되어준다. 자아 도취한 엘리트들과 함께 신의 영역을 침범하게 된 찰리, 어둠에서 빛으로 나아가려는 그에게 과연 온전한 행복과 자유가 기다리고 있을까?

이 책은 SF계의 노벨상이라고 평가받는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수상하였다.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엄청난 반향을 일으켜 전 세계 30개국에 출간된 초베스트셀러이자 전 세계적으로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로 제작되었으며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제작자들이 선택한 만큼 시공간을 초월하여 인간사회에 큰 깨달음과 여운을 주는 고전이 되었다.




Outliers


Malcolm Gladwell 저자 | Back Bay Books | 2009년

“타고난 지능, 탁월한 재능,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이 정말 성공을 보장하는가?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성공의 비결은 모두 틀렸다!”

빌 게이츠는 타고난 컴퓨터 천재인가? 모차르트는 위대한 클래식 신동인가? 빛나는 성공을 거둔 사람들에게는 정말 평범한 사람이 감히 근접할 수 없는 재능과 지능, 아니면 그 무언가가 있는 것인가?

『아웃라이어』는 보통 사람의 범위를 넘어서는 비범한 사람, 즉 천재들에 관한 이야기다. 『블링크』『티핑포인트』로 유명한 말콤 글래드웰이 4년간의 공백을 깨고 탄생시킨 이 책은 ‘비약적으로 성공한 사람’ ‘상위 1%의 부자(로버 베론)’ ‘천재’들이 지니는 ‘일반적인 성공 매커니즘과 이유(선천적 재능, 타고난 직관력, 우월한 신체조건, 높은 IQ)’ 또는 ‘가난한 환경을 노력으로 극복했다는 신파적 반전 드라마’를 정면으로 반박하였다.

이 책은 성공한 사람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숨겨진 이점과 특별한 기회요소, 그리고 문화적 유산과 역사적 공동체의 혜택을 누려왔다고 지적하며, 재능과 지능, 놀라운 성공신화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특별한 기회’와 ‘역사·문화적 유산’의 두 측면에서 ‘상위 1%의 성공 비결’을 파헤친 이 책은 인류의 영원한 관심사 ‘성공과 부’의 비밀을 밝히는 경영교양서이자 성공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중학생 추천도서

The Giver


Lois Lowry 저자 | Houghton Mifflin Harcourt | 2014년

저는 사랑이라는 느낌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미국 청소년 문학의 대표 작가라 불리는 로이스 로리 장편소설. 모두가 잃어버린 여러 감정들을 찾아나서는 열두 살 소년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1994년 뉴베리 상과 1993년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아너 상 수상작이다.

『1984』『멋진 신세계』『시녀 이야기』의 뒤를 잇는 또 하나의 SF 명작. 모두가 잃어버린 감정을 찾기 위해 나서는 열두 살 소년의 이야기.

모두가 똑같은 형태의 가족을 가지고 동일한 교육을 받으며 성장하는 곳. 이곳에서는 열두 살이 되면 위원회가 직위를 정해준다. 열두 살 기념식을 앞둔 조너스는 마음이 조마조마하다. 그런데 조너스에게 내려진 직위는 "기억 보유자". 과거의 기억을 유일하게 가지고 있어야 하는 사람이 된 것이다.

선임 기억 보유자는 이제 기억 전달자가 되어 조너스를 훈련시키기 시작한다. 조너스는 효율적이고 평화로운 사회를 이루기 위해 희생된 진짜 감정들을 경험하게 된다.

조너스가 사는 마을은 모든 것이 완벽하게 통제된다. 사회 구성원 간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삶을 위해 모두가 똑같은 가족 형태를 가지며 직위 또한 부여받는다. 감정 또한 일정하게 통제되며 색깔도 존재하지 않는 무채색의 사회이다. 아무도 그 무엇도 선택할 수 없지만 모두가 그 결정에 만족스럽게 복종한다. 열두 살 직위 부여식 날, 기억 보유자로 선택된 조너스는 ‘기억 전달자’로부터 모든 기억을 하나씩 전달받게 되고, 실은 불안정했던 마을에 숨겨진 복잡한 비밀과 어둠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The Stranger


Albert Camus 저자 | Vintage Books USA | 1989년

*Nobel Prize WINNER 1957*

The Stranger는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작가인 Albert Camus가 쓴 소설이다. 20세기 가장 훌륭한 소설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이며, 잘 알려진 부조리 극이다. 외부 세계에 무관심한 청년 뫼르소의 일상과 우발적 살인, 그리고 사형 구형까지의 과정을 카뮈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건조한 문체로 그려낸 실존주의 소설의 영원한 대표작.

소설은 아노미적 사고를 가진 프랑스 인 Meursault에 알제리 출신의 한 아랍인을 살해한 일에 대한 이야기이다. 법정에서 검찰은 그를 잔인한 살인자로 정의하고 그를 기소하게 되고 그는 사형 집행을 기다리게 된다. "『이방인』의 각각의 문장은 하나의 섬이다"라고 한 사르트르의 말처럼, 소설 『이방인』은 반 세기가 넘도록 부조리한 세계의 침묵 앞에서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으려는 젊은 영혼들을 끊임없이 사로잡아오고 있다.

Meursault는 어머니의 장례식에 참석한다. 하지만 그는 장례식장에서 당연한 슬픔의 표현을 하지 않는다. 장례식장에서 어머니 시신을 보는 것을 거절하고 대신에 담배를 피우고 커피를 마신다. Meursalt는 어머니의 시신을 장례식장에 보낸 것이 자신의 아파트에 혼자 두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했다. 소설은 그리고 며칠 간의 그의 삶을 1인칭 시각으로 전개한다.

수동적인 권태감에 빠져 있던 주인공 Meursault가 우발 살인을 하고 사형선고를 받으면서 인생에 대해 무관심했다는 것에 행복감을 느끼는 내용이다. 인간은 이 세계가 부조리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만 하고, 운명의 불합리함에 대해 끊임없이 저항함으로써 스스로의 가치를 만들어내야만 한다는 작가의 의도가 있다.




Hatchet


Gary Paulsen 저자 | Simon & Schuster Books for You | 2007년

한 소년의 54일간의 생존기!

캐나다 북부 삼림지대의 고립무원에 홀로 내던져진 한 소년의 54일간의 생존기록. 부모의 이혼으로 혼란스러워하던 사춘기 소년이 단발 비행기를 타고 아버지를 만나러 가던 중 조종사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고립무원의 캐나다 삼림 속에 불시착한 뒤, 손도끼 하나에 의지한 채 처절하게 투쟁하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았다. 대자연을 무대로 한 긴박한 상황 묘사와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뉴베리 상 수상작이다.

열세살의 브라이언은 부모의 이혼으로 마음이 몹시 상해 있다. 다른 남자를 만나 이혼을 원한 어머니에 대한 분노와 실망으로 자신을 추스러지 못하는 브라이언은 아무하고도 만나지 않고 좌절 속으로 빠져든다. 그러한 상황에서 캐나다에 계신 아버지를 방문하러 가는 길에 비행기 추락사고를 당하고, 비행기는 호수 가운데로 추락하고 만다.

도시인으로 삶에 아무런 부족함을 모르고 살던 브라이언은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와 비행기 추락으로 인한 육체적인 고통속에 아무런 희망을 가지지 못한채 지낸다. 그러던 중 어머니가 사주신 손도끼를 보고, 산 속에서 이러저러한 고난을 헤쳐가면서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영위해보고 싶은 강한 욕망을 느끼면서 살기로 결심한다.

10대로 접어드는 청소년들의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잘 그려냈으며, 청소년기의 방황 속에서 소극적으로 살아가기 쉬운 시기에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살아가도록 용기를 주는 책이다.




출처 : ㅊㅊㅊ

https://bookteen.net/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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