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도서

초등저학년 추천도서

지은이 : - 출판사 : - 발행일 : 2023.01.02 등록일 : 2023.01.02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초등저학년 추천도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사서추천도서 '초등저학년 추천도서'를 소개합니다. 출간한 지 얼마 안 된 도서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아래 링크를 통해 더욱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귀신을 보는 안전 탐정


이서윤 저자, 김민준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9년

추리하며 읽는 안전 동화!

도훈이는 파란색을 좋아해서 파란 옷만 입고 다녀요. 자전거, 필통, 책가방 등 웬만한 소지품도 모두 파란색이지요. 관찰력과 추리 능력이 뛰어나고 공부도 잘하는 편이지만 친구들이 모르는 비밀이 하나 있어요. 바로 겁이 아주 많다는 것이랍니다.

어느 날, 천장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더니 얼마 전 교통사고로 죽은 하진이 귀신이 나타나 자기가 왜 죽었는지 알아봐 달라고 했어요. ‘나는 억울해’라는 새빨간 글씨와 함께 나타난 진영이 귀신은 자기 집에 누군가 불을 질렀다고 했지요. 그뿐만이 아니에요. 연필에 찔려 눈을 다친 형진이에게 발을 건 범인도 찾아야 하고, 현장 체험 학습을 마치고 돌아가던 버스 안에서 은미가 왜 갑자기 일어났는지 그 이유도 알아내야 하고, 성준이가 혼자 택시를 타고 어디로 사라졌는지도 밝혀내야 해요. 안전사고의 원인을 찾기 위해 쉴 새 없이 바쁜 안전 탐정 도훈이를 한 번 따라가 볼까요?

매년 많은 어린이들이 안전사고로 다치거나 사망합니다. 안전사고는 특별한 사람만 당하거나 특별할 때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언제,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어린이들이 그런 사실을 잊어버리고 안전사고와는 무관하다는 듯 생활합니다. 안전 교육은 어린이를 위험한 사건 사고에서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합니다. 『귀신을 보는 안전 탐정』에서 일어나는 학교 안팎의 각종 안전사고들은 어린이들이 주변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사고입니다. 교통안전에서 각종 자연재해와 따돌림 예방까지, 학교 안전 교육 7대 표준안과 『안전한 생활』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 한 권으로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왜 조심해야 돼?: 나를 지키는 12달 안전이야기


박현숙 저자, 이유나 그림 | 꿈터 | 2020년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어린이 경찰관, 어린이 소방관, 어린이 구급대원이 설명하는

어린이가 알아야 할 12달 안전이야기

우리 주변에는 위험하고 조심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요. 뉴스에서는 매일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소식이 끊이지 않고, 상황 대처에 미숙한 아이들은 위험 상황에 쉽게 노출되곤 합니다. 아이들에게 크고 작은 사고들의 대처법과 예방법을 어떻게 알려 줄까요?

《나를 지키는 12달 안전 이야기-왜 조심해야 돼?》는 1년 12달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한 상황을 보여주고, 주인공 세쌍둥이 어린이 소방관 어린이 경찰관 어린이 구급대원이 누구보다 빨리 출동해서 위험에 빠진 어린이들을 구해줍니다. 또 위험에 처했을 때 스스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책입니다.

재미있는 동화로 되어있어 어린이들이 즐겁고 자연스럽게 안전 수칙을 익힐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안전 생활이 어렵고 지키기 어려워 보이지만 세쌍둥이 어린이 소방관 어린이 경찰관 어린이 구급대원의 이야기를 통해 안전사고들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12달 월 마다 지켜야 할 안전이야기와 더불어 집, 학교, 산, 바다, 강, 길거리, 공공장소 등 사고의 위험이 언제나 도사리고 있는 상황 속에서 어린이들의 안전과 예방법을 알려줍니다.

《나를 지키는 12달 안전 이야기-왜 조심해야 돼?》는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읽고 안전에 대해 생각하고, 스스로 안전하게 생활하는 법을 실천하다 보면, 어느새 안전생활에 습관이 되어 ‘세쌍둥이 어린이 소방관 어린이 경찰관 어린이 구급대원’처럼 위험에 처한 다른 친구들을 도와줄 수 있어요.




달빛을 따라 집으로: 바다거북을 위해 마을을 변화 시킨 어린이들 이야기


필리프 쿠스토, 데버라 홉킨슨 저자, 장혜진 번역, 메일로 소 그림 | 청어람아이 | 2022년

새끼 바다거북은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마을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어린이들 이야기

전 세계 바다에서 볼 수 있는 붉은바다거북은 5월에서 8월 중순까지 해안가에 구덩이를 파서 알을 낳아요. 새끼 바다거북은 알에서 깨어나면 본능적으로 가장 밝은 불빛을 따라가요. 어두운 밤에는 바다에 비치는 달빛이 새끼 바다거북을 바다로 이끌어준답니다. 그런데 늦은 밤까지 해안가에 있는 집들의 불이 꺼지지 않으면, 새끼 바다거북은 불빛을 따라서 오랜 시간 길을 헤매다 몸에 수분이 빠져 생명을 잃기도 해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불빛 때문에 바다거북이 피해를 보고 있지요.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새끼 바다거북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의 저자인 필리프 쿠스토는 미국의 환경 운동가 겸 사회적 기업가로 활동하며 환경 교육 단체를 설립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환경 문제와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을 일깨우고 있어요. 필리프는 플로리다의 한 바닷가에서 수많은 새끼 바다거북들이 달빛이 비치는 바다를 향해 이동하는 모습을 본 경험을 바탕으로 이 이야기를 썼어요. 바닷가 마을에 사는 주인공 비비언과 친구들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환경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할 방법을 함께 고민하여 실천한답니다. 아이들이 마을에서 벌어지는 문제를 어떻게 발견하는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우는지, 어떻게 마을 사람들을 참여하도록 이끌었는지 만나보아요.

아이들이 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을 구하기 위해 실천한 방법들은 매우 어렵거나 거창한 것들이 아니에요. 포스터와 안내장 만들기, 빵 바자회 열기, 지역 신문에 알리기, 인터넷 이용하기 등 어린이들이 손쉽게 활용 가능한 방법들을 알려준답니다.

그 밖에도 이 책에는 사는 곳에 상관없이 바다거북을 포함해 야생동물이 겪고 있는 환경오염, 멸종위기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어요.

이 책을 읽고 여러분도 동네에서 일어나는 환경 문제를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정보를 모으고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겨 동물과 사람 모두가 행복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일에 동참해보세요.




거짓말의 색깔


김화요 저자, 다나 그림 | 오늘책 | 2022년

거짓말 속에 숨겨진 ‘마음’ 스펙트럼

귀엽고 다정한 소혜는 새 학기 첫날부터 반의 중심이 된다. 모두가 인기 많은 소혜와 친구가 되고 싶어 하고 소혜의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지온이 역시 소혜처럼 해맑은 친구라면 맑은 숨만 내쉴 거라고 기대한다. 하지만 교실을 뒤덮은 회색 연기의 시작은 늘 소혜였고, 지온이는 모두가 자기만 바라보고 귀 기울이는데도 거짓말을 하는 소혜를 이해할 수 없다. 결국 소혜에게 속는 친구들이 안타까워 소혜가 중심에 있는 원 밖으로 나와 버린다. 그러다 우연히 병원에서 소혜를 보게 되고, 지온이의 눈에 회색 연기 안의 또 다른 소혜가 들어온다. 장애가 있는 언니에게만 관심이 쏠려 있는 엄마의 눈을 잠시라도 자기를 향하게 하기 위해 회색의 입김을 뿜어내는 소혜에게서 외로움의 색깔이 보였던 것. 지온이는 여전히 너무 쉽게 거짓말을 하는 소혜가 싫지만 조금은 알 것도 같다. 공주처럼 우아해 보이지만 자신이 중심이 되지 않으면 초조해하던 소혜의 마음을, 늘 불안한 듯 손톱 밑에 피가 맺혀 있던 소혜, “나는, 누구든 나를 보게 하고 싶으면 거짓말부터 나오던데.”라고 말하던 소혜였다.

거짓말을 보는 아이 지온,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아이 민하, 거짓말을 너무 쉽게 하는 아이 소혜. 세 아이의 공통 바탕에는 ‘거짓말’이 있지만 이 책은 거짓말의 흑과 백, 옳고 그름에 대해 정답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대신 거짓말 속에 담긴 누군가의 마음의 색깔을 보라고 한다. 지온이의 눈을 따라가며 거짓말을 바라보는 다양한 각을 만들어 낸다. 지온이가 이상한 꿈을 꾸기 전에 읽었던 《양치기 소년》의 소년은 왜 거짓말을 했을까? 모든 아이들의 중심에 있는 소혜는 왜 거짓말을 멈추지 못할까? 거짓말을 하지 못해 소혜와 친구들에게 따돌림 당하는 민하는 얼마나 외로웠을까? 처음 거짓말을 보게 된 지온이는 거짓말의 색깔은 회색, 회색의 입김을 뿜는 사람은 거짓말쟁이로 선을 그었다. 사람들을 화나게 하면서도 거짓말을 반복하는 양치기 소년의 외로움은 보지 못하고 소년이 거짓말만 하지 않았어도 양은 죽지 않았을 거라고 원망했다. 하지만 소헤를 통해, 민하를 통해, 엄마를 통해 누군가는 남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거짓말을 하고, 자기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고, 누군가의 마음을 보호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는 걸 알아 간다. 그래서 세상은 회색과 회색이 아닌 색 뿐인 곳이 아니라 훨씬 다양한 색깔이 어우러진 곳이라는 것도.




어서 와, 도서관은 처음이지?


이주희 저자 | 개암나무 | 2022년

나와 책을 이어 주는 특별한 공간,

도서관에 놀러 가자!

≪어서 와, 도서관은 처음이지?≫는 도서관을 낯설어하던 아이가 도서관의 새로운 모습을 알아 가는 과정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도서관의 책이 화자가 되어 도서관의 다양한 모습들을 소개하고, 책의 의미와 가치를 이야기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한 ‘2021 국민 독서 실태’ 조사에 따르면 초·중·고 학생의 약 80%가 책을 빌리거나 시험공부를 하기 위해서 도서관을 찾는다고 대답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도서관을 책을 빌리거나 공부하는 곳으로만 생각하는 것이지요.

≪어서 와, 도서관은 처음이지?≫는 도서관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아이들이 책이 가득한 도서관을 좀 더 친근하게 여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주인공 도윤이는 도서관에 가면 심심하고 따분할 것 같고, 조금이라도 떠들면 책 괴물이 잡아갈 것 같다는 상상을 하며 도서관을 멀리합니다. 그러다 친구의 권유로 도서관에 열리는 원화 전시를 보러 가고, 그곳에서 《노랑이의 대단한 도서관 탐험기》라는 책을 읽게 됩니다. 이 책은 도서 반납함에 남겨진 도서관 장서 ‘노랑이’가 어린이 자료실 서가에 있는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도서관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도서관에는 어떤 공간들이 있는지, 사서는 무슨 일을 하는지 등 도서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고 있지요. 이처럼 이 책은 ‘책 속의 책’이라는 기발한 콘셉트로 도서관 이용 방법을 흥미롭게 풀어내어 아이들이 자연스레 도서관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그간 ≪괜찮아, 우리 모두 처음이야!≫ ≪너랑 친구 안 할래!≫를 통해 통합교과목에 나온 주제들로 여러 이야기를 전해 온 이주희 작가가 이번에는 통합교과 2학년 가을 교과에서 다루고 있는 ‘도서관’과 ‘책’을 주제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특히 도서관을 낯설어하는 아이의 마음과 도서관 활용법을 균형감 있게 전달하는데요.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드는 이야기 구조가 무척 매력적입니다.

아이들이 도서관을 낯설어하는 이유 중 하나는 수많은 장서 중에 내가 원하는 정보를 찾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책 속의 책의 주인공인 노랑이가 자기가 놓여야 하는 서가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도서관의 장서가 어떻게 정리되어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책을 찾아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전달합니다.

도서관은 책이라는 새로운 세상과 아이들은 연결해 주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아이들은 도서관에서 다양한 책을 만나며 저마다의 세상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이 책은 이러한 도서관의 역할을 충실히 담고 있습니다. 더불어 아이들에게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도 설명하지요. 책 자체의 재미 때문은 물론이고, 책을 통해 내가 사는 세상에서 경험해 보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고 말입니다. 책은 다른 사람에게 공감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도구입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도서관의 의미를 생각해 보고,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이 갖기 바랍니다.




단톡방을 나갔습니다


신은영 저자, 히쩌미 그림 | 소원나무 | 2022년

사이다처럼 톡톡 튀는 우리들의 우정 이야기!

우정을 지키기 위한 초록이와 새리의 성장 동화!

소원어린이책 14권. 《단톡방을 나갔습니다》는 어린이가 우정을 쌓는 방식을 ‘단톡방’이라는 온라인 채팅방을 통해 보여 주는 국내창작동화이다. 온라인이 발달하고 비대면 관계가 늘어남에 따라 소통하고 관계를 이어가는 방식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단톡방을 나갔습니다》 속 주인공 초록이와 친구들은 학교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단톡방 왕따 사건의 실체를 보여 주고, 나아가 진정한 우정의 모습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주인공 ‘초록이’는 상냥하고, 친절하며, 따뜻한 마음을 지녔다. 초록이는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모두의 의견을 경청해 준다. 새리와 지애, 하린이는 속 깊은 초록이의 모습에 친구가 되고 싶어 하고, 넷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하지만 ‘새리’의 비뚤어진 마음은 질투심이 되어 아이들의 우정을 무너뜨린다.

모두에게 인정받는 초록이의 모습은 새리의 모난 마음에 불을 지핀다. 체육 시간에 활약을 빼앗기고, 초록이의 부모님이 자신의 부모님의 상사라는 것을 알게 되자 겉잡을 수 없는 질투심이 새리를 감싼다. 그 질투심은 초록이를 미워하는 마음으로 바뀌고, 결국 넷의 신뢰는 무너져 버리고 만다.

누군가를 부러워하는 마음은 내가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남을 무너뜨리고 마는 열등감이 되기도 한다. 새리는 분명 초록이의 상냥함에 반해 친구가 되기를 바랐지만, 점점 초록이에게서 열등감을 느끼게 된다. 초록이는 모두에게 인기가 있고, 친절하고, 자신이 활약하고 싶었던 모든 순간의 주인공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새리가 그보다 못한 삶을 사냐고 묻는다면 전혀 아니다. 새리가 살아온 세상에도 좋은 친구와 부모님, 그 밖의 새리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것들이 분명 있었기 때문이다.

항상 누군가를 시기와 질투의 시선으로 바라보던 새리는 자신의 비뚤어진 마음을 인정하고, 초록이에게 용서를 구한다. 그렇게 이야기 속 아이들은 서로 미워하고 용서하며 자신들만의 새로운 우정을 만들어 간다.




출처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https://www.nlcy.go.kr/NLCY/contents/C10600000000.do?schBdcode=_nlcy_normal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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