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금산도서관 5월 북큐레이션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책

지은이 : - 출판사 : - 발행일 : 2023.05.02 등록일 : 2023.05.02

금산도서관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책


충청남도금산교육지원청금산도서관의 5월 북큐레이션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책'을 소개합니다. 영유아 도서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아래 링크를 통해 더욱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가족 말 사전


김성은 저자, 이명환 그림 | 봄개울 | 2023년

가족끼리만 통하는 말

이 책은 가족 말을 소개하는 사전 형식의 그림책이지만, 차례대로 책장을 넘기면 한 가족이 보낸 세월이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펼쳐지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동생이 태어나기 전의 모습, 동생이 태어나고 남매가 할머니, 할아버지와 한옥집에 사는 모습, 남매가 자라자 아파트로 분가해 나가는 모습 등 시간 순서에 따른 가족의 상황이 자연스럽게 담겼습니다. 이후 아파트 생활은 한옥집의 생활과 많이 다른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쿵쾅쿵쾅 마음껏 뛰지도 못하고, 밥상 대신 식탁에 둘러앉아 밥을 먹기도 하고요.

책 앞부분에서 어린아이였던 주인공 여자아이가 뒷부분에선 어느덧 성인으로 성장해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찾아옵니다. 어린아이가 성인으로 자랄 만큼 오랜 시간이 흘렀으니,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연로하시고 엄마와 아빠도 어느새 중년에 접어 들었어요. 할아버지가 애지중지 아끼며 키우던 어린 대추나무도 너른 그늘을 드리울 만큼 커졌어요.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가족 말을 매개로, 가족이 살아온 시간을 담아 낸 ‘기록’이기도 합니다. 이명환 작가님의 섬세한 해석력으로 한 가족이 걸어온 삶의 과정이 따사롭게 그림으로 되살아났습니다.

가족 모두 나이 들고 서로 사는 곳은 달라졌지만, 여전히 같은 것이 있어요. 가족끼리 걱정해 주며 “별일 없었어?” 물으면 그럭저럭 괜찮은 하루를 보냈다는 뜻으로 “응, 달일만 있었어.” 대답하는 것. 대추나무 아래 둘러앉아 “할아버지의 아기예요.” 하며 정겹게 속삭이는 것 말이에요. 그래요, 가족끼리 통하는 말은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러도, 아무리 사람이 많은 곳에서도 ‘우리 가족’이라는 걸 알 수 있게 해 준답니다. 그게 가족을 하나로 끈끈하게 묶어 주는 말 한마디의 힘이지요. 가족끼리 통하는 한마디 말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그린 책 〈우리 가족 말 사전〉입니다.




문수의 비밀


루시드폴 저자, 김동수 그림 | 창비 | 2021년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 X 그림책 작가 김동수

반려동물과 함께 부르는 사랑의 노래

김동수 작가는 2002년 『감기 걸린 날』을 시작으로 『천하무적 고무동력기』 『엄마랑 뽀뽀』 『잘 가, 안녕』 등 창작 그림책을 꾸준히 펴내며 어린이의 단단한 마음과 자유로운 상상 세계를 그려 왔다. 김동수 작가의 그림책들은 2005년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2016년 과달라하라 국제도서전, 2016년 파리 도서전, 2017년 이스탄불 국제도서전에서 대표적인 한국 그림책으로 선정 및 소개되며 주목을 받아 왔다. 김동수 작가만의 섬세하면서도 따뜻한 상상이 노랫말의 행간을 빼곡히 채우며 그림책 『문수의 비밀』로 묶였다.

작가는 침대에 나란히 잠든 ‘문수’와 ‘아빠’의 모습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방바닥에는 뮤지션인 ‘아빠’의 바쁜 하루를 짐작게 하는 악보들이 이리저리 흩어져 있다. 책장을 넘기면 문수는 머리에 헤드 랜턴을 낀 채 유유히 방을 빠져나가고, 문수가 떠난 이부자리에는 문수가 아빠를 위해 정리해 둔 악보들이 반듯하게 놓여 있다. 아빠가 붙잡고 있던 악보에 작가는 「문수의 비밀」이라는 제목을 붙여 놓았다. 아빠가 자리를 비운 장면에서도 어딘가에서 애정 어린 눈으로 문수를 바라보고 있을 아빠를 그려 보게 하는 장치다. 문수와 아빠가 함께 등장하는 장면에서 둘은 언제나 서로를 마주보거나, 몸을 맞대거나, 산책 줄로 연결되어 있다. 두 주인공의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은 김동수 작가의 묘사 덕분에 책장을 넘어 독자의 가슴에 생생하게 전해진다. 노트북 앞에서 무언가에 열중하는 듯 보이는 문수와 콘센트에 연결되어 있지 않은 코드, 옆집에 사는 늠름한 강아지 형처럼 되고 싶어 문수가 얼굴에 천연덕스럽게 붙인 커다란 팩 등 아기자기한 요소들이 이야기 구석구석에서 재잘거린다. 『문수의 비밀』은 루시드폴과 김동수, 위트와 유머가 빛나는 두 작가가 글과 그림으로 함께 연주한 다정한 합주곡과 같은 그림책이다.




위대한 가족


윤진현 저자 | 천개의바람 | 2016년

혼자서도 위대하지만, 함께일 때 더 위대한 이름 ‘가족’.

온 종일 시끌벅적, 한시도 바람 잘 날 없는 가족이

위대하게 잘 지내게 된 비법은 무엇일까요?

동물의 왕 사자, 코끼리 엄마, 권투선수 큰형 캥거루, 춤추는 하마 누나, 재주꾼 원숭이 작은형, 그리고 방귀쟁이 스컹크인 나로 이루어진 가족이야기 『위대한 가족』. 이 그림책은 각자 인물의 개성과 동물 특성을 연결시켜 캐릭터로 표현함으로써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할 때 진정으로 자신의 위대함이 드러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즉, 각자의 개성을 인정하고 존중해 주면서 함께 살아가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의 가족은 각자 다른 종류의 동물로 구성되었습니다. 힘센 아빠는 동물의 왕 사자로, 슈퍼우먼 엄마는 코까지 손으로 쓰는 코끼리로, 권투선수 큰형은 발 차기 선수 캥거루로, 춤추는 누나는 뚱뚱한 하마로, 그림 그리는 작은형은 재주꾼 원숭이로, 나는 방귀쟁이 스컹크로, 각자 인물의 개성과 동물 특성을 연결시켜 캐릭터로 표현했습니다. 종류가 다른 만큼 개성이나 취향이 다르다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 줍니다. 가족들은 각자 다른 동물이지만, 몸에 오렌지색을 써서 한 가족으로서의 통일감을 살렸습니다.

가족 구성원을 소개하는 장면은 아기자기 볼거리가 넘쳐납니다.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각자가 어떤 인물이라는 걸 상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빠는 집에선 게으르지만, 운동과 낚시를 좋아하고 사회에서 인정받는 능력 있는 인물입니다. 엄마는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해결하고, 요리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걸 알 수 있고요. 막내인 나는 자동차, 블록 등 가지가지 장난감을 좋아하는 개구쟁이라는 걸 엿볼 수 있지요. 글에서 말해 주지 않는 인물의 상세한 성격을 그림을 통해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또 인물들의 동작과 표정은 얼마나 생생한지, 우리 가족들 모습과 비슷하다고 느껴집니다. 사자는 주말마다 소파를 차지하고 잠자는 아빠랑 닮았고, 코끼리는 온갖 집안일로 바쁜 엄마를 닮았습니다. 캥거루는 동생들에게 군기 잡는 큰형과 비슷하지요. 이처럼 우리 일상의 인물들을 상징적으로 녹여 냈습니다. 그 밖에 어항, 액자, 빨래건조대 등 집 안 소품들 역시 우리에게 친근한 것들로 사실감을 높였습니다.




가족나무 만들기


로렌 리디 저자, 정선심 번역 | 미래아이 | 2004년

가족 관계를 나무로 나타내는 동물들의 놀이에서 족보관계와 항렬,

친인척을 부르는 올바른 호칭 등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 그림 동화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로렌의 지식 그림책' 시리즈는 총 13권으로,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기초적인 개념들을 과학 · 수학 · 사회 편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사회 편은 가족 구성원의 호칭과 촌수, 친구 사귀기와 우정에 대한 개념, 돈의 쓰임과 저축 이야기,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 등 가정과 사회 속에서 알아야 할 기초 내용들로 꾸몄습니다.

시리즈 중 아홉 번째 책인 『가족 나무 만들기』에서는 집집마다 다양한 가족 구성원의 관계와 호칭과 촌수에 대해 알아봅니다. 대가족을 그린 초롱이, 새 부모님을 만나 한 가족으로 살고 있는 너구리와 다람쥐, 토끼와 개구리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답니다. 새 가족은 입양, 이혼과 재혼을 통해서 이루어지지요.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면 촌수도 가족 나무를 그리면, 아주 쉽게 알 수 있어요.

귀여운 여섯 동물들이 자신이 그린 '가족 나무'를 수업 시간에 발표하면서, 가족 간의 호칭과 촌수 등에 대해서 배우는 내용이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자신의 위치가 어디쯤인지, 그리고 자신과 가족 구성원들과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등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가족 나무'란, 우리가 흔히 '가계도'라 부르는 것을 가리킨다. 아래 세대로 내려올수록 점점 더 복잡해지는 가계도를, '가족 나무'라는 친근한 사물에 빗대어 알기 쉽게 설명한다.

맨 먼저 '가족 나무'를 발표하는 동물은 대가족의 일원인 초롱이. 증조 할아버지와 증조 할머니,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빠와 엄마, 아빠.엄마의 형제자매,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에 이르기까지, 복잡하기만 한 친인척 관계와 호칭 문제가 초롱이의 '가족 나무' 속에 세세하게 담겨 있다.

이 책의 후반부는 집집마다 다른 가족 형태에 대한 내용이다. 태어나자마자 입양된 너구리, 부모의 이혼으로 새엄마, 새아빠가 생긴 개구리, 아빠의 재혼으로 이복형제가 생긴 토끼네 가족 등 제각각 다르면서도 모두 다 소중한 가족의 모습들이 담겨 있다.




행운이 툭!


한영미 저자, 보라 그림 | 봄마중 | 2023년

가족과 함께하는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유쾌한 동화!

은우는 신령님에게 선물을 받는 꿈을 꾸다가 잠에서 깬다. 뭔가 좋은 꿈을 꾸었다는 생각에 일어나자마자 엄마에게 자랑하려고 하지만, 엄마는 회사에서 영상회의가 잡혔다며 동생을 어린이집에 데려다 달라고 부탁한다. 아빠는 좋은 꿈은 말하면 행운이 사라지니까 비밀로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은우는 엄마를 찾으며 칭얼대는 동생 진우에게 아침밥을 먹으면 옛날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한다. 그렇게 간신히 아침밥을 먹이고 어린이집으로 나서는데, 엄마가 쪽지와 함께 넣어둔 500원을 발견한다. 특별 용돈을 받은 은우는 왠지 꿈 덕분인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어린이집을 나와 슈퍼로 가는 길에 간발의 차이로 비둘기 똥을 피하고, 떨어져 있는 동전까지 줍는다. 덕분에 요즘 한창 인기 있는 별 딱지 과자를 살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구입한 별 딱지 과자에서는 ‘한 봉 더!’가 나와서 보너스로 과자 한 봉을 더 받게 되었다. 놀이터로 향하는 길에 같은 반 친구 아영이를 만나고 아영이에게 보너스로 받은 과자를 건네고 나니 또 기분이 좋아졌다.

하지만 과자 봉지를 뜯자마자, 달려든 강아지 때문에 과자를 모두 쏟게 되어 버려 허탈해 하는데 이 모습을 본 아영이가 다시 다가온다. 학교에서는 거의 이야기를 나누어 본 적 없는 아영이지만 막상 이야기를 하니 재미있고, 즐거워서 다시 기분이 좋아졌다.

집으로 돌아오자 엄마는 은우 덕분에 회의가 끝났다며 칭찬해 준다. 은우가 꿈 이야기를 하자, 꿈을 팔라고 하면서 꿈을 사서 왕후가 된 문명왕후 이야기를 들려준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하던 은우는 꿈을 팔지 않겠다고 한다. 아직 하루가 많이 남았기 때문이다.

하루 종일 기분 좋은 날이었지만 동생에게 들려줄 옛날이야기를 생각해내야 하는 건 괴롭다. 책장을 뒤적이며 고민하고 있을 때 아빠와 동생이 돌아오고, 동생과 잘 지내는 모습을 본 아빠는 은우가 그렇게 가지고 싶어 하던 이층 침대를 사주겠다고 말한다.

마침내 은우는 가족 모두에게 지난 밤 꿈 이야기를 들려주고, 동생 진우는 은우의 이야기가 너무 재밌다며 손을 꼭 잡는다. 그 순간 은우는 오늘 하루 일어났던 일 중에 가장 큰 행운은 바로 동생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서프라이즈 가족


김미희 저자, 노은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우리는 모두 서프라이즈 가족입니다”

다양한 가족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행복 이야기

먹이를 잡기 위해 숨어 있던 늑대 부부는 마침 걸어오는 돼지 부부를 발견하고 튀어나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나가려는 찰나, 돼지 부부는 사냥꾼의 함정에 그만 쏙 빠지고 맙니다. 아기 돼지들의 생일 케이크와 선물을 준비해 가던 돼지 부부는 입맛을 다시며 내려다보는 늑대 부부에게 아기 돼지들의 생일 선물을 전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세상에 늑대에게 자신들의 아기 돼지를 부탁하다니 말이 되나요? 한심한 돼지 부부를 다 봤다고 생각하며, 아기 돼지네 집으로 간 늑대 부부. 깜짝 파티를 위해 엄마, 아빠가 늑대 분장을 했다고 생각한 아기 돼지들은 늑대 부부에게 장난을 치고 뽀뽀를 하며 기쁨과 고마움을 표현합니다. 온 집 안을 떠다니는 아기 돼지들의 냄새에 참기 힘든 늑대 부부는 호시탐탐 아기 돼지들을 잡아먹을 기회를 노리지요.

이 책에는 각각의 사연을 가진 다섯 가족이 등장합니다. 도저히 상상이 안 되는 늑대와 아기 돼지 가족, 할아버지와 둘이 사는 찬이, 할머니와 둘이 사는 다희, 어릴 적 알콩달콩 함께 놀던 친구와 가족을 이룬 콩이, 벌레 학교 교장과 단 한 명의 신입생이 만든 가족. 가족을 이룬 이유와 형태는 다 다르지만 모두 저마다의 방식으로 행복을 만들어내고 있지요. 여러분의 가족은 어떤 인연으로 만들어졌나요? 또 어떤 행복을 만들어내고 있나요? 《서프라이즈 가족》을 통해 나와 같을 수도 혹은 다를 수도 있는 다양한 가족들의 모습을 만나고, 가족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행복도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되면 좋겠습니다.




출처 : 충청남도금산교육지원청금산도서관

https://kslib.cne.go.kr/cop/bbs/selectBoardArticle.do?nttNo=364209&pageIndex=1&menuId=MNU_0000000000001319&bbsId=BBSMSTR_000000000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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