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충청남도교육청남부평생교육원 2023년 10월의 책모아보다

영화로 만들어진 그 책!

지은이 : - 출판사 : - 발행일 : 2023.10.26 등록일 : 2023.10.26

충청남도교육청남부평생교육원

영화로 만들어진 그 책!


충청남도교육청남부평생교육원의 7월 북큐레이션 '귀하지 않은 생명은 없어요'를 소개합니다. 아동 도서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아래 링크를 통해 더욱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유아 추천도서

괴물들이 사는 나라


모리스 샌닥 저자 · 강무홍 번역 | 시공주니어 | 2017년

괴상망측한 괴물들의 매력 속으로!

어느날 밤 늑대옷을 입고 장난치던 맥스는 엄마에게 벌을 받아 방에 갇히게 되었어요. 맥스가 자기 방에서 벌을 받는데 글쎄 방이 밀림과 강으로 변하는 것이 아니겠어요? 맥스는 배를 타고 괴물들의 나라로 가서 괴물들을 단숨에 제압하고 함께 즐겁고 행복하게 놀았답니다. 그러다가 맛있는 음식냄새를 맡고는 다시 배를 타고 돌아오지요. 엄마가 맥스의 방에 저녁을 차려놓으셨거든요. 칼테콧 상에 빛나는 환상적인 그림과 함께 맥스의 여행속으로 함께 떠나봐요.

『괴물들이 사는나라』는 현실과 환타지의 세계를 자연스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독특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실이 표현된 부분은 여백이 많고 그림이 작아지고, 환타지의 세계가 되었을 땐 천천히 여백이 좁아져 맥스의 방이 세계 전체가 되었을 때는 여백이 완전히 없어지고 그림이 페이지를 가득 채워집니다. 거기다 괴물들의 동작 기발한 표정이 보는 즐거움을 더해줘 아이들은 도서의 즐거움을 배워나갈 수 있습니다.

방 안이 자연스럽게 숲으로 변하며 판타지 세계로 이동하는 구성, 글 없이 그림으로만 맥스와 괴물들의 흥겨운 놀이 잔치를 보여 주는 표현, 갈등과 욕망을 해소하고 안락하고 평안한 집으로 돌아오는 결말 같은 안정적인 이야기 구조는 《괴물들이 사는 나라》를 현대 그림책의 교과서로 불릴 만큼 작가들과 그림책 출판에 큰 영향을 주었다. 어린이책 출판에 큰 영향을 미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수한 출판 상을 받은 모리스 샌닥의 대표작, 《괴물들이 사는 나라》는 50여 년이 넘도록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우리집 꼬마 대장님


말라 프레이지 저자 · 조은수 번역 | 웅진주니어 | 2016년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의 원작 그림책을 만나다!

신선하고 유쾌한 그림책 『우리 집 꼬마 대장님』은 개봉과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코믹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 의 원작으로, 어느 날 갑자기 굴러들어오듯이 나타난 ‘보스 베이비’ 아기 대장님과 그 앞에서 쩔쩔 매는 초보 부모의 모습을 직장 상사와 직원에 빗대 표현해낸 그림책입니다. 특히 주인공 ‘보스 베이비’ 는 앙증맞은 얼굴과는 다르게 권위적인 검정색 수트와 넥타이에 근엄한 표정을 지은 채 카리스마를 뽐내 ‘보스 베이비’ 만의 반전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듭니다.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그림책 작가에게 수여되는 칼데콧 메달을 두 번이나 수상한 말라 프레이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성 넘치고 사랑스러운 이 육아 그림책으로 해외 언론사들의 찬사를 얻게 됩니다. 「보스 베이비」 영화화를 통해 작품성과 동시에 대중성 역시 검증 받은 그녀의 작품 안에는 통통 튀는 기발한 상상력과 따뜻한 감성이 함께 공존해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유쾌하게 즐기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영화 「보스 베이비」 과는 다른 원작 그림책 <우리 집 꼬마 대장님>이 가진 섬세하고 다채로운 매력을 느껴보세요.

즐겁고, 유쾌하고, 재미있는 그림책은 많습니다. 그러나 허를 찌르는 유머 속에 따뜻함까지 녹아 들어 있는 그림책은 많지 않지요. 《우리 집 꼬마 대장님》의 강점이 바로 이것입니다. 부모를 마음대로 휘두르며 막무가내로 지시를 내리는 ‘꼬마 대장’의 모습은 많은 독자들에게 웃음을 주지만, 말라 프레이지는 이를 단순한 유머로 처리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아이가 처음으로 입을 벌려 ‘엄마, 아빠’를 말하는 순간, 모든 부모들이 잊지 못할 바로 그 순간을 이야기의 절정에 삽입한 것입니다. 다만 너무 무겁지 않게, 그러나 진심을 다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솜씨가 참으로 놀랍습니다.




아름다운 아이


R. J. 팔라시오 저자 · 천미나 번역 | 책과콩나무 | 2012년

선천적 안면 기형인 얼굴을 제외하곤 모든 게 지극히 평범한 아이,

열 살 소년 어거스트 풀먼의 파란만장한 학교 적응기!

2012년 출간 이후 어린이 책 분야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아름다운 아이』의 개정판이 새롭게 출간되었다. 주인공 어거스트가 늘 쓰고 다니는 우주 비행사 헬멧을 그린 이번 개정판의 표지는 세상에 나가기를 두려워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누구보다 환하게 빛날 준비가 되어 있는 어거스트의 내면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어거스트 풀먼은 끔찍한 안면 기형을 가지고 태어난 열 살 소년이다. 태어났을 때는 하룻밤도 넘기기 어렵다는 판정을 받았지만, 수차례 수술과 치료 끝에 지금은 특수 보청기와 얼굴 기형만 빼면 다른 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살고 있다. 마음을 다해 사랑해 주는 엄마 아빠와 사랑스러운 누나, 그리고 이 세상에서 그를 제일 평범하게 대해 주는 애완견 데이지가 어거스트의 식구들이다. 계속되는 치료와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어려서부터 홈스쿨을 받으며 자란 어거스트는 언제까지나 부모의 보호 속에서만 자라게 할 수 없다는 엄마 아빠의 결정에 난생처음으로 학교에 입학하게 되는데…….

『아름다운 아이』는 선천적 안면 기형으로 태어난 열 살 소년 어거스트가 처음으로 학교에 들어간 뒤 벌어지는 일 년 동안의 일을 다룬 이야기이다. 작가는 어거스트가 안면 기형이라는 자신의 장애, 얼굴만 보고 사람을 평가하는 사람들의 편견, 아이들의 끈질긴 괴롭힘을 불굴의 의지와 가족의 사랑과 친절을 베푸는 친구의 우정의 힘으로 극복하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이로 거듭나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일반 추천도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 · 양윤옥 번역 | 현대문학 | 2012년

히가시노 게이고의 차기 대표작으로 손꼽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추리적인 향기와 깊이를 잃지 않는 명작,『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 책은 2012년 출간되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이다. 작가가 일관되게 추구해온 인간 내면에 잠재한 선의에 대한 믿음이 작품 전반에 깔려 있는 이 이야기에는 그동안 히가시노 게이고 하면 떠올랐던 살인 사건이나 명탐정 캐릭터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퍼즐을 맞추어가는 듯한 치밀한 짜임새는 과연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답게 명불허전의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며 감동을 자아내 작가의 고정 독자를 충분히 매료시킨다.

이 이야기에는 살인 사건도 민완 형사도 없다. 범죄자의 컴컴한 악의 대신 인간 내면에 잠재한 선의에 대한 믿음이 있고, 모든 세대를 뭉클한 감동에 빠뜨리는 기적에 대한 완벽한 구성이 있다. - 옮긴이 양윤옥

세 사람의 솔직하고 엉뚱한 조언은 뜻밖의 결과를 불러오며 기적을 만들어낸다. 각 장마다 고민 상담 편지를 보낸 사람들의 사연이 담겨 있고, 세 번째 장에서는 32년 전 ‘나미야 잡화점’의 원래 주인이었던 나미야 유지가 어떻게 해서 사람들의 고민 편지를 받게 되었는지 그 과정이 펼쳐진다. 고민 상담 편지에 얽힌 비밀이 이야기가 거듭될수록 조금씩 풀려가는 촘촘한 짜임새가 돋보인다. 나아가 살다가 한 번쯤 마주치는 선택의 문제와 사람 간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인간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고, 서로가 서로를 받쳐주며 살아가는 것이라고 새삼 느끼게 해주었다”고 후기를 올린 어느 독자의 말처럼 잊고 있던 ‘사람 간의 정’이라든가 ‘타인과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기에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위대한 개츠비


F. 스콧 피츠제럴드 저자 · 김욱동 번역 | 민음사 | 2009년

미국의 1920년대를 대표하는 걸작!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미국 소설로 꼽히는 스콧 피츠제럴드의 작품 『위대한 개츠비』. 1991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한 ‘결정판’ 텍스트를 바탕으로 완역한 책이다. ‘재즈의 시대’였던 192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무너져 가는 아메리칸 드림을 예리한 필치로 그려냈다. 이 작품은 2013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로 개봉되며 다시 한 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 3D로 제작된 영화는 제66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1차 세계대전 직후 미국의 사회상을 생생하게 묘사한 이 작품은 온갖 사치와 향락이 난무하던 시기를 배경으로 당시의 모습이 투영된 다양한 인물 군상을 등장시킨다. 화자인 닉 캐러웨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그들의 모습을 한결같이 도덕적으로 타락한 부르주아지만, 개츠비는 다르다. 비록 외양은 허식으로 치장되어 있어도 꿈과 환상을 간직하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서 노력한다는 점에서 개츠비는 ‘위대하다’고 할 수 있다.

번역을 맡은 김욱동 교수는 피츠제럴드, 헤밍웨이, 포크너 등 20세기 초 미국 소설을 전공한 번역가로, 작품과 작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한 번역을 선보인다. 이 책에는 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기 쉽도록 해설과 주석을 덧붙였다. 또한 작품 해설을 통해서는 이 작품이 사랑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세대와 지역을 뛰어넘은 고전이 된 이유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작은 아씨들


루이자 메이 올컷 저자 · 강미경 번역 | 알에이치코리아 | 2020년 

그레타 거윅 감독의 영화 〈작은 아씨들〉 속 ‘조의 책’을 그대로 재현한 공식 오리지널 커버!

1863년 출간된 이후 150년 동안 전 세계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작가들이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를 탄생시킨 영원한 고전 『작은 아씨들』이 그레타 거윅의 영화 〈작은 아씨들〉과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난다. 에이브럼스(Abrams) 출판사, 소니픽처스와의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출간된 『작은 아씨들』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조의 책’을 그대로 재현한 오리지널 커버 특별판이다. 작가가 한 권으로 생각하여 작업했던 1부와 2부를 합친 완역판에 2020년 2월 12일 개봉 예정인 그레타 거윅 감독의 영화 〈작은 아씨들〉 스틸컷이 더해진 책으로, 소설을 그대로 구현해 낸 영화 속 장면을 찾아보는 재미가 더해졌다.

1868년 초판본과 같은 표지라는 것과 동시에 영화 〈작은 아씨들〉의 후반부, ‘조’의 꿈이 이뤄지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이 특별한 표지는 150년의 시간을 건너 온 것처럼, 영화와 소설과 현실을 이어준다. 완성된 책 표지에 금박으로 반짝이는 ‘Little Woman’이라는 글씨를 보며 네 자매의 이야기를, 작가의 이야기를,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를 꿈꿀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선전 문구인 ‘우리의 인생은 모두가 한 편의 소설이다.’와도 이어지는 부분이다. 각자 다른 꿈을 꾸며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꾸려가면서도 따스한 가족의 사랑을 전하는 네 자매의 이야기는 여성들에게 사회적 제약이 심하던 그 시절부터 도전을 꿈꾸게 했으며, 지금도 여성주의 문학연구자들에게 중요한 문학적 가치로 남아 있는 책이다. 2020년을 맞아 영화 개봉과 더불어 특별한 구성으로 다시 만나는 이 원작소설은 『작은 아씨들』의 팬이라면 놓칠 수 없을 것이다.

150년 동안이나 사랑받은 이 고전은 우리가 왜 고전을 다시 읽어야 하는지 일깨운다. 네 자매의 이야기는 비단 포근하고 부드러운 가족 사이의 사랑 이야기만 담고 있지 않다. 네 자매는 서로 다른 꿈을 꾸지만 각자의 꿈을 존중하고, 힘들 때는 연대하며 사랑한다. 이 자매들의 이야기가 유독 아름답게 다가오는 것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모습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처 : 충청남도교육청남부평생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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