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책씨앗 추천도서

한글날을 맞이한 10월의 책 추천

지은이 : - 출판사 : - 발행일 : 2016.10.01 등록일 : 2016.10.06

한글날을 맞이한 10월의 책 추천

우리말과 글은 가꾸면 가꿀수록 의미와 맵씨가 풍성해지기 때문에, 그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습니다.

우리말의 아름다운 정감을 느낄 수 있는 10월의 책으로 추천합니다.

한글의 탄생

[도서 소개]
일본의 언어학자인 저자가 ‘언어란 무엇이고 문자란 무엇인가?’라는 보편적인 질문을 통해 한글을 고찰하고, ‘한글’이 ‘문화적 혁명’이었음을 말하는 책. 한글 이전의 문자생활, 한글의 창제 과정, 마침내 한글이 한반도에서 ‘지(知)’의 판도를 뒤흔들어 놓은 과정, 나아가 그 미적 형태의 발전에 이르기까지 한글이라는 존재를 입체적으로 뜯어보았습니다. 일본에서는 학자들의 호평을 받았음은 물론 한국어와 한글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던 독자들까지 매료시키며 3만 부 넘게 읽혔습니다. 
[출판사 담당자 추천의 글]
한글을 바라보는 일본인 학자의 열정 어린 통찰력이 돋보이는 책. 한국어 모어화자조차 아주 잘 헷갈리곤 하는 '한국어'와 '한글', '소리'와 '자모'의 차이라든지, '뛰어나다'고 말은 하지만 정확히 무엇이 뛰어난지를 설명하라면 머뭇거리게 되는 한글 창제원리 등, 한글과 한국어, 나아가 보편문자와 보편언어를 둘러싼 중요한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쉽지만은 않은 개념들을 최대한 풀어 전달하기 위해 곳곳에서 발휘되는 위트도 매력적입니다. 
* 2010년도 아시아태평양상 대상 수상(저자 노마 히데키) / 강신항(성균관대 명예교수), 권재일(서울대 교수, 전 국립국어원 원장), 우메다 히로유키(언어학자, 레이타쿠대학 전 총장), 니시타니 오사무(사상가, 도쿄외국어대 교수),가와무라 미나토(문예평론가), 다나카 아키히코(도쿄대 부총장) 등이 추천
[도서 소개]
재미있게 한글 공부를 하며 상상력을 키우는 특별한 한글 그림책. 시각적 기호인 문자를 새로운 개념으로 시각화했습니다. 우리 글자의 무궁한 변주에 간결하고 아름다운 한글의 조형미를 느끼면서 새로운 미적 감수성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출판사 담당자 추천의 글]
천천히 눈으로 익히는 한글 그림책. 한글 공부를 시작하는 어린이들이 생각하면서 쉽고 즐겁게 한글을 익힐 수 있어요.
* 2013년 개정 1학년 국어교과서 수록 / 교보문고 / 오른발왼발 /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 북스타트 / 전국초등국어교사모임 / 아이북랜드 / 이안서가 선정 도서
[도서 소개]
의미 있는 낱말들이 합쳐져서 새롭게 만들어진 말을 ‘합성어’라고 합니다. 우리말에는 재미있는 합성어가 많습니다. 가령, 개똥과 벌레가 합쳐진 ‘개똥벌레’는 여름밤에 날아다니는 반딧불이를 가리킵니다. 두꺼비와 씨름이 합쳐진 ‘두꺼비씨름’은 승부가 나지 않는 다툼을 뜻하고, 나무와 바다가 합쳐진 ‘나무바다’는 나무로 꽉 찬 울창한 숲을 뜻합니다. 이 책에는 소리도 예쁘고 의미도 재미난 순우리말 합성어 13개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요즘엔 잊혀져 가는 우리말이지만, 정겨운 이야기 속에서 알맞은 낱말의 쓰임을 알아보고, 그 뜻을 새길 수 있습니다.
[출판사 담당자 추천의 글]
처음엔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낱말을 쪼개어 말이 생겨난 기원을 이야기와 그림으로 새겨 보면 기발한 뜻에 감탄하게 됩니다. 특히 낱말의 짜임을 고려하여 그려진 그림은 생소한 단어에 더욱 흥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책 뒤쪽에 이 책에 실린 우리말 풀이를 실어서 국어사전처럼 낱말 뜻을 익히고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다양한 토박이말을 배움으로써, 우리말의 아름다움도 새로 깨달을 수 있습니다.
[도서 소개]
『대추 한 알』은 장석주 시인의 시 《대추 한 알》의 행간에 담긴 이야기를 그림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이 시는 2009년 가을 광화문 ‘광화문 글판’으로 걸리면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는데요. ‘대추 한 알’이라는 다소 작게 느껴질 수 있는 존재에 태풍과 천둥과 그리고 벼락까지 담아낸 시입니다. 대추가 가을이면 영글어 붉고 둥글어진다는 당연함에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 있을까?’,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 있을까?’하고 질문을 던진 순간, 특별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출판사 담당자 추천의 글]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 저 안에 태풍 몇 개 / 저 안에 천둥 몇 개 / 저 안에 벼락 몇 개 //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 /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 저 안에 초승달 몇 낱” 
(장석주, [대추 한 알] 전문). 
어떤 이는 값을 떠올리고, 어떤 이는 건강을 생각하며, 대부분은 그냥 입에 침이 고일 대추 앞에서, 시인은 태풍과 천둥과 벼락의 개수를 세고, 무서리 내리고 땡볕 쏟아지며 초승달 뜨고 진 나날들을 헤아립니다. 
태풍, 천둥, 벼락, 무서리, 땡볕, 초승달, 그것들이 불고, 울리고, 치고, 내리고, 쏟아지고, 빛나던 시간들. 그것은 자연이니 곧 세계이며 우주이어서, 먼 나라 시인과 먼 옛날 스님이 모래 한 알과 먼지 한 톨에서 본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땅의 시인은, 어떻게 해서 그것을 보게 되었는지 슬쩍 일러줌으로써 그 세계, 그 우주를 한결 구체적으로 사뭇 달리 느끼게 해 줍니다.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 있을까?’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 있을까?’ 대추가 가을이면 영글어 붉고 둥글어진다는 당연함에 질문을 던지는 순간, 그 대추는 태풍과 천둥벼락, 무서리 땡볕을 견뎌낸 놀라운 존재가 됩니다. 비와 바람과 햇빛 달빛, 그리고 세월의 축복을 받은 귀한 존재가 됩니다. 나아가 그 모든 것과 인연을 맺은 관계 속의 존재가 됩니다. 그 시련과 축복과 그것을 주고받고 견디고 품는 인연과 관계가 곧 우주의 내용이니, 얼핏 대수롭지 않아 보이는 대추 한 알 속에 온 우주가 있는 것이지요. 
* 한국출판문화상 수상
* 2016 책날개 선정 도서
[도서 소개]
서영식 시인이 전하는 가슴 뭉클한 공감 에세이 『툭하면 인생은』. “툭하면, 인생은 우리를 힘들게 한다. 그래도 우리는 툭툭 털고 나아간다. 그게 삶이다.” 불안하게 흔들리는 삶을 지탱해주는 것은 대단한 무엇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흔들리는 삶을 잡아주는 것 또한 절대 흔들리지 않는 어떤 것이 아닙니다. 공허한 위로를 거부하는 이 책은 눈앞에 놓고도 보지 못했던 진짜 삶을 보여주고, 쓸쓸함에 지친 침묵이 아니라 희망을 말합니다. 툭하면 치이고, 툭하면 외롭고, 툭하면 흔들리는 사람들에게 뭉클한 위로를 건네며 마음을 다독여줍니다.
[출판사 담당자 추천의 글]
일상이 우리를 지치게 만들지만 우리를 위로하는 것도 결국 일상 아닐까요? 사소한 일상으로부터 시인의 눈으로 찾아낸 77개의 감동 이야기 <툭하면, 인생은>. 캘리그라피와 일러스트가 어우러져 보통 사람들의 회로애락을 섬세하고 감동적으로 표현해낸 산문집입니다. 
* 김성주 아나운서 :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아주 사소한 일들 속에서 삶의 긍정을 찾아낸다. 읽는 내내 힘이 나고 읽는 내내 위로가 된다. 
* 도종환 시인: 이것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서영식 시인은 특유의 관찰력과 상상력으로 있는 그대로의 삶이 얼마나 눈부신지 보여준다. 뭉클하고, 후련하다.
* 배우 양동근: 편하게 읽다가 순간 울컥해진다. 짧은 글 속에 들어 있는 반전이 인상적이다. 지치고 힘든 당신에게 색다르고 놀라운 위안을 선사할 것이다. 
[도서 소개]
어린이의 심리를 실감 있게 묘사하고, 유년 독자가 감당할 수 있을 만한 규모의 서사와 갈등으로 재미를 선사하며, 잊혀 가는 고운 우리말 표현을 배울 수 있는 동화들을 실었습니다. 특히 최병화의 「지옥에 간 세 사람」, 정우해의 「네 것 내 것」 등은 1930년대 잡지에 발표된 이래 단행본으로는 처음 선보이는 작품들이라 더욱 반길 만합니다.
[출판사 담당자 추천의 글]
한국 아동문학의 씨를 뿌리고 싹을 틔운 대표적인 작가들의 내로라하는 유년동화를 한데 모은 동화집입니다.
* 학교도서관저널 추천 도서
*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 도서

기사 발췌 및 인용  - 책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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