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11월 추천도서

지은이 : - 출판사 : - 발행일 : 2016.11.02 등록일 : 2016.11.01

국립중앙도서관 11월 추천도서


가능한 최선의 세계란 어떤 세계일까 ? 철학자 라이프니츠가 『 단자론 』 에서 가능한 최선의 세계를 구상한 이래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최선의 세계인지 , 혹은 어떻게 해야 최선의 세계가 될 수 있는지 많은 궁리가 이루어져 왔다 . 17 세기 수학자 모페르튀는 모든 가능한 운동은 그 작용량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일어난다는 최소작용의 법칙이 최선의 세계에 대한 해법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믿었다 . 그의 생각은 계몽철학자 볼테르에게 조롱거리가 되었지만 이후에 물리학에서의 정상작용의 원리 , 경제학에서의 최적화 개념 , 게임이론에서의 균형 개념 , 진화생물학에서의 적응 개념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었다 . 이 책은 갈릴레오의 진동에 관한 연구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세상의 원리와 함께 최선의 세계를 파악하려고 한 많은 학자들의 노력을 서술하면서 근대과학의 근간을 이룬 이론들의 성립과정을 보여준다 . 수학공식으로만 표현되는 이론이 오늘날 여러 분야에 적용되어 가능한 최선의 상태를 탐색하는 도구가 된 과정을 일람해보는 것은 흥미로운 지적 여행이다 .

자연에는 없어서는 안 되고 믿을 만한 풍부한 천연치료제가 많은데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햇빛이다 . 햇빛은 ‘ 자연의 약국 ’ 안에 있는 것들 중에서도 그 효과가 가장 강력한 치료제이다 . 자외선으로 노출된 햇빛에 관한 잘못된 상식과 사례를 저자는 과학적인 자료를 통해 설득력 있게 풀어내고 있다 . 햇빛에 대한 오해 가운데 하나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서는 안 되는 이유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한다 .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했을 때 오히려 치명적인 피부암 발병 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는 사실도 밝힌다 . 햇빛은 약물이나 수술처럼 비용이 들지 않고 부작용도 거의 없이 많은 지병을 치료하거나 예방 한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다 . 하루 20~30 분 햇빛 산책으로 면역체계 를 강화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해보자 .

평생을 바친 우편배달 일을 아들에게 물려주며 처음으로 아들과 함께하는 아버지의 이야기 「그 산, 그 사람, 그 개」, 언제 어디서든 쪽잠을 자는 가족들의 이야기 「잠」, 뱀이 많은 마을에서 사람들과 뱀이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뱀과 이웃으로 살기」 등 중국 대표 작가 펑젠밍의 단편 소설 아홉 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에 실린 소설들은 작가의 고향인 후난 성 시골 사람들의 생활과 감정을 담고 있는데 중국 개혁이후 도시화 과정을 겪으면서 일어나는 변화와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다. 표제작 「그 산, 그 사람, 그 개」는 1983년 중국 우수단편 소설상을 수상, 저자가 각색한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어 호평을 받았으며 일본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리기도 하였다. 바쁜 일상과 디지털 생활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아련한 옛날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미스 아메리카의 꿈을 품은 참가자들이 탄 버스 안에는 설렘과 긴장감이 공존한다. 멕시코 아카풀로로 향하던 그들에게 들이닥친 의문의 사고는 미국 전역에 충격과 공포를 안겨 주고, 세계 곳곳에서는 종말의 징후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게 되는데…. 이 모든 사건의 열쇠는 다름 아닌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표작, 모나리자에 숨겨져 있다. 저자 티보어 로데는 ‘댄 브라운의 귀환’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또 하나의 흡입력 강한 지적 추리 스릴러를 창작해냈다. 현대인의 광기에 가까운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의 실체가 폭로되고, 르네상스시대와 현재를 오가며 아름다움의 기원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리는 가운데 모나리자의 비밀이 밝혀진다. 오늘날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은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일이다. 미적 욕구가 수만 가지의 산업으로 구현되고 상품화되는 이 세태에, 아름다움의 진정한 의미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소설이다. 아름다움은 선인가, 악인가. 이에 대한 답은 독자의 몫이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어떤 의미에서는 모두 중독자다. 알코올 중독, 니코틴 중독, 카페인 중독, 음식 중독, 돈 모으기 중독, 쇼핑 중독, 도박 중독, 섹스 중독, 종교 중독, 걱정 중독, 스마트폰 중독... 중독 행위자인 우리들이 속한 이 사회가 바로 ‘중독된’ 사회라는 사실이 문제의 핵심이다. 책의 1부에서는 ‘중독자들의 시대’로 불릴 만한 우리 시대의 문제를 진단하고, 중독 관련 용어들을 풀이해 가며 중독을 이해한다. 우리가 잘 아는 알코올 중독, 니코틴 중독 등만이 아니라 흔히 “진정한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관계중독’과 중독의 슬픈 이면으로서 ‘동반중독’을 소개한다. 관계중독과 동반중독에 대한 이해는 중독에 대한 문제의식을 심화시킨다. 2부에서는 ‘중독된’ 개인과 사회에 드러나는 중독의 특성에 대해 알아본다. ‘에너지 고갈의 원인-부정주의’, ‘타협 또는 타락-윤리적 퇴행’, ‘중독 사회를 유지하는 주춧돌-두려움’ 등에 대해 읽어 내려가다 보면, 우리의 자화상을 보는 듯하다. 3부에서는 중독의 과정 혹은 이 중독 사회가 유지되는 비밀에 대해 밝힌다. 이 사회의 중독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본다. 4부에서는 ‘치유와 회복의 과정’을 다룬다. 치유의 첫 걸음은 내가, 이 사회가 중독에 빠졌다는 사실을, 건강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중독 시스템의 기준이 아닌 새로운 삶의 기준을 세워 변화해야 한다. 그럴 때 우리 개인과 사회는 중독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와 건강성을 회복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행복의 큰 걸림돌이 바로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는 현대인의 질병이자 건강의 적이다. 직장, 금전 문제, 인간관계 등 일상에서도 자주 등장할 만큼 스트레스는 현대인의 고질병이자 상투어가 되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저자들은 우리가 아는 스트레스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들이 보기에 스트레스는 긴장 상황에 대한 경보 시스템으로서 신체의 대응 기제를 질병으로 잘못 낙인찍은 것에 불과하다. 스트레스라는 말은 두려움이라는 자연스러우면서도 건강한 증상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게 가로막을 뿐이다. 진화적 적응으로서 두려움은 잘 활용하면 인생의 도전 과제들을 해결할 유용한 도구가 된다. 실제로 성공한 사람들은 스트레스라는 말 대신에 두려움이라는 말을 쓴다. 곧 두려움에 대한 현명한 대응이 성공의 비결이라는 암시이기도 하다. 제목 그대로 이 책은 두려움의 가치를 재발견하도록 해준다. 더 나아가 일과 건강, 인간관계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비법을 전수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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