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어른을 위한 그림책 추천

그래픽노블 추천 도서

지은이 : 크레이그 톰슨 외 출판사 : - 발행일 : 2017.04.26 등록일 : 2017.04.26

어른을 위한 만화 , 그래픽노블 추천 도서


그래픽노블이란?

미국과 유럽의 문학 형식의 문장이 많고 강렬한 예술적 성향을 강하게 표현한 작가주의(인디) 만화. 컬러흑백 두가지 형식이 있으며, 특별히 흑백 형식을 ‘블랙 앤 화이트’라고 한다. 슈퍼 히어로물이 범람하던 미국 만화계에 문학성과 예술성이 강한 형식과 양식을 갖추고 나타난 만화를 가리킨다. ‘Graphic Novel’이라는 용어를 쓰기 시작한 것은 윌 아이즈너(Will Eisner)의 처녀작 ‘A Contract with God’과 ‘Other Tenement Stories’(1978년 10월)의 표지에 이 용어를 쓰면서부터이다. 프랭크 밀러 ‘300’, ‘신 시티’ 등의 작품을 예로 들 수 있다.

[참고:네이버 지식백과] 그래픽 노블 (만화애니메이션사전, 2008. 12. 30.,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웹툰이나 만화와 같은 형식은 아니지만 어른을 위한 만화 정도로 이해되고 있는 장르가 그래픽 노블 분야이다.

유럽에서 많이 발달되어 있으며 만화와 웹툰의 중간정도라고 보면 될거 같다.

만화책의 한 형태이나 소설만큼이나 길고 복잡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재미와 오락을 추구하는 만화분야와는 달리

사회의 문제나 인간의 성장에 대해서 문제제기하며 작가나름대로 풀어나가는 유익하긱도 하고 사회문제를 인식하게 하는 작가주의가 표출되는 그래픽 노블이 많다.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 소수자, 불평등, 종교, 핵문제 등의 묵직한 사회의 문제를 그림과 소설이란 읽기 편한 형식과 스토리로 풀어내어 독자의 반향을 일으키는 우수 그래픽 노블 몇편을 소개한다.


1871년의 파리 코뮌을 무대로 한 장 보트랭의 역사추리소설 《민중의 함성》을 프랑스의 국민 만화가인 만화가 자크 타르디가 그래픽노블로 각색한 작품이다. 파리 코뮌의 성립에서부터 마지막 바리케이드가 무너질 때까지의 두 달여 시간 하루하루를 숨차게 그린 이 책에서 타르디는 그 시대의 에너지를 강렬하게 되살려내고 사회 정의에 대한 환상적인 희망의 출현, 인간 사이의 우애, 자유의 절대적 가치를 호소력 있게 웅변한다.



미국의 천재그래픽 노블작가 크레이크 톰슨의 대표작이다.

2003년 출간된 이후 만화계 최고상인 아이너스 상,

만화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하비상을 비롯하여 각종 상을 석권한 작품이다.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친구들의 따돌림과 부모의 무관심으로 불행한

어느 소년의 성장통을 그리고 있다

그 소년이 거쳐 온 지도를 통해 우리들 중 누군가도 악몽에서 벗어날수 있을 것이다


2012 아이스너상 '최고의 작가' 크레이그 톰슨의 7년 만의 신작 『하비비』. 필경사인 한 중년의 남자에게 신부로 팔려가는 여자아이 '도돌라'가 겪은 파란만장한 삶, 그리고 그녀가 노예가 되어 만나게 된 어린 흑인 노예 '잠'의 삶을 함께 다룬 만화이다. 신비로운 이슬람 세계의 상징들, 아랍 문자 그리고 코란의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진다.

"하비비"는 아랍어로 내사랑, 달링이란 뜻이다. 작가는 어린 두 노예의 성장과 사랑을 주로 이야기하면서 이슬람교와 기독교의 간극, 산업화의 폭력성, 자연과 인간의 대립, 문화적 금기의 주제를 자연스럽게 속에 녹여 냈다. 매우 철학적이며 상징적인 이미지들은 너무나 신비롭고, 정교하며 어떻게 보면 그로테스크하기까지 하게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일본대지진지 불러온 최악의 참사는 핵발전소 방사능 유출이다.

체르노빌보다 심하다는 말도 있지만 지금은 유야무야 잊혀져 가고 있다

섬세한 취재를 바탕으로 그려진 이 작품은 원전 사고 후 난민의 처지가 된 지역 거주민들의 슬픔과 시련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체르노빌의 인근 마을인 프리피야트를 터전으로 살아온 3대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감추어진 사고 현장의 진실을 파고든다.


2009년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만화계 최고상인 아이스너상, 만화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하비상, LA 타임스 문학상, 프랑스 만화평론가협회ACBD <프랑스 평론 대상> 등 만화계 주요 상을 석권했으며, 각종 기관에서 <올해의 만화>, 나아가 만화뿐만 아니라 전 장르를 통틀어 <올해의 책>으로까지 선정되는 등 그 작품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성공한 건축가 아스테리오스 폴립에게 갑작스럽게 닥쳐 온 인생의 위기, 그리고 이를 계기로 진정한 자아를 되찾는 여정을 그려 낸 작품이다. 주인공 아스테리오스 폴립은 지적이고 논리적이지만, 이것이 지나쳐 거만하고 독선적이기도 하다. 그러던 어느 날, 벼락이 떨어지는 바람에 그의 집은 잿더미로 변한다. 공교롭게도 그 날은 그의 오십 번째 생일. 모든 재산을 잃은 그는 수중에 남은 돈을 털어 먼 곳으로 떠난다.

2009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의 <올해의 발견 작가>상 수상작. 바스티앙 비베스는 데뷔한 지 1년여 만에 유럽에서 주목받는 작가,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만화가로 급부상했다. 비베스는 수영장이라는 공간이 주는 특유의 느낌(냄새, 소리, 감촉, 맛), 물의 흐름이 만들어 내는 리듬을 효과적으로 끌어낸다. 또한, 거칠게 그린 선 몇 개로 표정과 시선의 변화를 포착해 내며, 동적인 운동감을 잘 살려냈다. 모든 장면은 수영장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소녀에게 수영을 배우면서, 점차 <소녀와 수영> 둘 다에 빠져들게 되는 소년의 감정을 아름다우면서도 고독하게 표현했다. 이 만화에서 소년은 소녀에게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못한다. 아니 자신의 마음을 분명하게 인식조차 못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 만화가 주는 느낌은 복합적이고 미묘하다. 마냥 행복하지도 마냥 슬프지도 않은, 두근거림과 알알함의 느낌이 뒤섞여 있다. 여기서 염소의 맛은 동물이 아닌 수영장 소독제의 재료가 되는 CL 염소를 의미한다..


<염소의 맛>의 작가 ‘바스티앙 비베스’의 발레만화 『폴리나』. ‘폴리나 울리노프’라는 이름을 가진 어린 소녀가 명성있는 안무가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려낸 만화이다
『폴리나』는 기존의 혹독한 학습이 자신만의 창조로 승화되는 귀한 경험을 거쳐, 성공한 예술가의 길로 들어서게 된 폴리나가 보진스키를 단순히 엄한 스승이 아닌 자신을 지극히 아낀 한 위대한 스승임을 새삼 깨닫는 과정이 드라마틱하게 그려져 있다. 별다른 극적 전개 없이 자연스럽게 흘러가지만, 마지막 부분에서 진한 감동의 여운을 남겨주는 그래픽노블이다


원전 폭발 22년 후, 체르노빌 속에서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다
니카라과 내전을 다룬 《게릴라들》의 저자 엠마뉘엘 르파주의 르포르타주 만화 『체르노빌의 봄』. 저자가 직접 방사능에 노출된 참사 현장으로 가서 체르노빌의 모습을 담아냈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과 경험할 수 있는 현상들을 실존주의적 고뇌 끝에 그려내어 4년 만에 완성한 작품이다. 목탄, 수채화, 연필, 페인트 등 다양한 도구들을 통해 체르노빌의 봄을 몽환적으로 표현하면서 삶과 자연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그 해 여름』은 철없던 아이가 어른이 되면서 앓아야 할 성장통, 이성에 눈뜬 소녀가 겪어야 할 풋사랑의 아픔, 가족의 울타리를 벗어나 자기 힘으로 세상에 맞서야 할 청소년이 치러야 할 통과의례, 그리고 가족 사이의 오해 이면에 숨은 작은 비밀들을 섬세하고 감동적인 필치로 그려낸 한 편의 드라마다. 마치 오래된 사진첩에 끼어 있는 색 바랜 사진처럼, 사춘기를 겪는 청춘만이 아니라 청춘을 잃어버린 어른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감동과 재미를 전해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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