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대구시청 작은도서관 북큐레이션

내 인생의 동반자, 반려동물

지은이 : _ 출판사 : _ 발행일 : 2018.10.15 등록일 : 2018.10.15

대구시청 작은도서관 10~11월 테마북
내 인생의 동반자, 반려동물


반려동물의 따뜻한 온기가 필요한 가을을 맞아 대구시청 작은도서관 추천 10~11월 북큐레이션 '내 인생의 동반자, 반려동물'을 소개합니다 . 대구시청 작은도서관 사서들이 고른 10권의 책과 함께 우리의 일상을 어루만져 주는 또 하나의 가족, 반려동물을 만나보는 시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고독의 끝에서 개가 가르쳐 준 소중한 것

다키모리 고토 지음 |권남희 옮김 |마리서사 |2018년 04

성기게 뜬 목도리처럼 따뜻한 소설

펫 테라피스트, 펫 간호사 자격증을 가진 작가 다키모리 고토에게 반려동물은 가족 그 이상의 존재다. 어릴 적부터 동물을 좋아하는 어머니 덕분에 그녀의 삶에는 개나 고양이뿐 아니라 토끼와 앵무새 등 동물이 늘 함께했다. 그런 그녀가 들려주는 동물과 인간의 이야기가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건 당연한 일이 아닐까. 이번 책 『고독의 끝에서 개가 가르쳐 준 것』에는 전작 『슬픔의 밑바닥에서 고양이가 가르쳐 준 소중한 것』에 등장하는 청년 히로무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나온다.

캠핑카를 개조하여 이동도서관을 하는 54세의 미츠 씨와 부모의 얼굴도 모른 채 보육시설에서 자란 초등학교 5학년생 히로무. 두 사람은 불꽃놀이 축제 날 좁은 창고에 갇혀 사는 개 한 마리를 구하려 계획을 세우고 이를 계기로 다양한 사람과 사건을 만난다.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와 가난한 연인들, 가슴 아픈 비밀을 간직한 가족, 사라진 노부부와 사랑스러운 소년의 이야기가 어느새 하나로 이어져 완결된다.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고 매 장면마다 화자가 바뀌면서 스토리가 완성되어 가는 과정이 탄탄하고 흥미롭다.

무와 타스쿠 먹고 놀고 자고, 항상 함께 하는 사이

아야사카이 지음 |알비 |2015년 03

사랑스러운 두 친구의 무한 행복 힐링 포토 에세이

먹고 놀고 자고, 항상 함께하는 두 친구『무와 타스쿠』. ‘무’와 ‘타스쿠’! 두 친구의 사랑스럽고 따뜻한 스토리, 무한 행복감의 힐링 포토 에세이이다. 친구처럼, 형제처럼 함께 먹고 놀고 자고, 늘 함께하는 사랑스러운 사진과 이야기는 보는 것만으로도 모든 이의 마음에 사랑과 행복감을 선사한다. 프렌치불독 ‘무’와 ‘타스쿠’라는 아이의 행복한 일상은 격이 없는 친밀함이 주는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는 사랑스러운 사진으로 그려지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전 세계인들로부터 사랑을 독차지했던 두 친구 ‘무’와 ‘타스쿠’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이다.

매디의 균형 감각 한 남자와 그의 삶을 바꿔준 유기견 매디의 365일 미국 횡단기

테론 험프리 지음 |김순미 옮김 |예담 |2014년 03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균형 감각은 필요하다!

『매디의 균형 감각』은 한 남자와 그의 삶을 바꿔준 유기견의 365일 미국 횡단을 기록한 사진집이다. 어느 날 자신의 삶이 더없이 하찮고 불행하게 느낀 저자는 마침내 일상을 박차고 떠날 준비를 한다. 365일 동안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하루에 한 사람씩 이야기를 나누고 그 기록을 블로그에 올렸다. 여행을 시작한 뒤 우연히 유기견 매디를 입양하고 장난처럼 시작된 매디의 포즈를 촬영해 블로그에 올렸다. 고단한 인생의 기로에서 방황하던 한 남자와 그의 삶에 등장한 유기견과의 만남은 감동의 여행으로 이어졌다.

인생의 변화를 모색하고자 시작된 여행길. 365일 동안 50개 주를 방문하며 매일 새로운 사람을 만나 그들과 대화를 나누고, 관계를 맺고, 사람을 다시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싶었던 테론 험프리에게 매디는 뛰어난 동반자였다.

사소한 장난 같지만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 위에 올라가 균형을 잡고 있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매디는 몸의 언어로 보여주었다. 책에는 아름다운 미국 길 위의 풍광을 배경으로 포착한 매디의 천진한 사진들이 담겨 있으며, 특별한 사건 없이도 평범한 삶의 순간을 빛나게 하는 힘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플럼 다이어리

에마 치체스터 클라크 지음 |이정지 옮김 |에마 치체스터 클라크 그림 |비채 |2015년 03

전 세계를 사로잡은 깜찍한 영국 개, 매력적인 ‘플럼’의 일상을 공개합니다!

영국의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에마 치체스터 클라크’가 반려견 ‘플럼’과의 사랑스런 동거생활을 그림일기에 담았다. 사람에게 친근한 친구이자 가족인 동시에 가끔은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존재인 개. 『플럼 다이어리』는 그들이 평소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순간순간 어떤 기분을 느끼는지 유쾌하게 귀띔한다.

개의 시선에서 보고 느낀 하루하루의 그림일기는 언뜻 엉뚱하면서도 그간 놓치고 살던 우리네 일상의 작은 재미를 간질여 깨울 것이다. 무엇보다 영국 특유의 날씨가 반영된 듯, 화려하지 않은 그림체와 자극적이지 않은 유머가 깔끔하면서도 긴 여운을 선사한다. 매주 일요일마다 [TV 동물농장]을 보며 울고 웃는 애견인은 물론이고, 평소 미드보다는 영드를 선호하는 독자를 비롯해 영국적인 매력에 심취하고 싶은 독자 모두에게 놓칠 수 없는 필독서가 될 것이다.

작가와 고양이

윤이형 , 박형서, 우석훈, 곽은영, SOON 지음 |폭스코너 |2016년 01

작가들은 왜 하필 고양이를 사랑할까?

‘작가’와 가장 어울리는 동물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존재가 바로 ‘고양이’가 아닐까? 실제로 많은 작가들이 고양이를 키우거나 길고양이를 돌보고 있는 것이 과연 우연일까? 『작가와 고양이』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작가로 살아가는 11명의 고양이 반려인이 털어놓는 가슴 찡한 감동 에세이이다.

책에 등장하는 반려인은 소설가, 시인, 인문학 저자, 웹툰작가, 북디자이너 등 다양한 문학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현역 작가들이다. 책에는 고양이와 교감을 나누며 사는 작가들이 들려주는 고양이와 함께하는 삶, 그리고 창작의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길고양이를 돌보고, 아기 고양이를 구조하고, 가족으로 여기며 함께 동거하는 작가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는 때론 유쾌하고 때론 가슴을 울린다. 아무리 자세히 들여다보아도 절대 완전히 알 수는 없는 비밀 같은 고양이의 매력에 빠져 그들을 바라보고 돌보며 마음을 주고받는 작가들의 애정 가득한 고백을 통해, 고양이라는 기묘한 존재에 대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작가들이 키우거나 돌보는 개성 만점의 고양이들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롭다.

고양이는 안는 것

오야마 준코 지음 |정경진 옮김 |한스미디어 |2018년 06

한밤중 네코스테 다리의 고양이 집회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의 이누도 잇신 감독, <1리터의 눈물>의 사와지리 에리카 주연 힐링 판타지 영화 <고양이는 안는 것> 개봉을 맞아 동명의 원작 소설이 발간된다. 『하루 100엔 보관가게』로 한국 독자들에게 가슴 따뜻한 감동을 전한 바 있는 저자 오야마 준코는 ‘고양이’와 ‘힐링’을 환상적으로 결합, 외로운 고양이와 인간이 서로 애정을 주고받으며 저마다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간결하지만 여운이 오래가는 문장들로 아름답게 풀어낸다.

자신이 인간이라 믿고 있던 러시안블루 요시오, 연애보다 밥이 중요하다 생각하던 삼색털 고양이 키이로, 이름을 갖고 싶은 삼색털 수컷 아기고양이, 수십 번의 전생을 모두 기억하는 다리의 터줏대감 고양이 ‘그분’ 등 다채로운 개성을 자랑하는 고양이들과 인간, 두 존재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독자에게 흐뭇한 미소와 애틋한 감정을 동시에 자아낸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모두 즐길 수 있는 따뜻하고 행복한 이야기는 일상에 지친 모든 이에게 위안이 되어줄 것이다.


그럼피캣 세상에서 가장 언짢은 고양이

그럼피캣 지음 |김용언 옮김 |씨네21북스 |2014년 12

심술고양이 그럼피캣의 언짢고 깜찍한 잠언집

『그럼피캣』은 유튜브 공식채널 천만 조회수 기록, TV쇼 출연과 광고 모델 활동, 각종 캐릭터 상품 판매 등으로 2년간 벌어들인 수입 천억 원, 타이틀롤로 할리우드에서 영화 촬영…… 언짢은 얼굴 하나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해진 고양이 그럼피캣의 깜찍 잠언집이다.

긍정, 희망, 용기, 멘토, 힐링 같은 단어에 경기를 일으키는 그럼피캣. 웃으면 행복해지고 견디다 보면 좋은 날 온다고 자꾸 거짓말을 하는 세상을 향해 그럼피캣은 전한다. “그 가식적인 미소를 거둬. 네 마음 다 알아.” 인정받고 싶어 하는 사람을 절대 인정해주지 않고, 기약 없는 희망을 가진 사람에게 말없이 고개를 흔들어 보이는 그럼피캣의 시크하기 짝이 없는 처세법은, 싫다고 말하지 못하고 화낼 용기도 잃고 사는 대부분의 ‘인간들’에게 통쾌한 대리만족을 안겨준다.

내 어깨 위 고양이 Bob 한 남자의 영혼을 바꾸다

제임스 보웬 지음 |안진희 옮김 |페티앙북스 |2013년 04

거리의 남자와 상처 입은 고양이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마약중독자 홈리스와 상처 입은 길고양이가 운명처럼 만나 서로를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영국의 감동 실화 에세이 『내 어깨 위 고양이 Bob』. 소외받던 외로운 두 존재가 만나 삶의 의미를 되찾고 희망을 꿈꾸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밥’으로 인해 마약도 끊고 유명인사로서 새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저자의 지난날을 함께 돌아볼 수 있다.

런던 길거리에서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가난한 저자에게 애완동물이야말로 가장 필요 없는 존재였지만 길고양이 ‘밥’은 저자에게 곧 전부가 되었다. 마약중독자, 노숙자, 간신히 입에 풀칠이나 하는 길거리 음악가,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투명 인간 같은 존재였던 저자의 품을 끈질기게 파고드는 도도한 표정의 고양이 ‘밥’이 황폐했던 저자의 삶을 희망으로 바꿔주기까지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고양이는 내게 행복하라고 말했다

에두아르도 하우레기 지음 |심연희 옮김 |다산책방 |2016년 10

우리 주변을 맴돌며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따뜻한 위안을 주는 고양이가 말을 걸어온다

오랜 역사를 지닌 고양이의 지혜를 빌려 우리에게 행복으로 가는 가장 빠르고 유쾌한 길을 전하는 에두아르도 하우레기의 힐링 소설 『고양이는 내게 행복하라고 말했다』. 인간의 ‘행복’과 ‘웃음’을 연구해온 심리학 박사 에두아르도 하우레기는 예리한 관찰력과 유머 감각으로 세상을 즐기는 고양이의 지혜를 통해 마음속에 담고 있는 고민들을 외면한 채 행복을 잃어가는 우리에게 삶의 균형을 되찾고 새로운 꿈을 꾸게 하는 희망을 전한다. 소설처럼 극적이고 에세이처럼 진솔하게 다가오는 이 책에서 행복을 말하는 고양이, 시빌을 통해 스스로를 믿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얼마든지 건강하고 자유로운 삶을 되찾을 수 있음을 알려준다.

마흔을 앞둔 런던의 광고 디자이너 사라는 매일 아침 어지럼증에 시달린다. 일은 의미를 잃었고, 남자친구와는 소원해진 데다, 스페인의 가족들은 파산 위기에 처했다. 그런 그녀의 앞에 금빛 털이 반짝이는 우아한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났다. 창문을 똑똑 두드리며 말을 걸어온 고양이는 그녀의 가슴을 철렁하게 하는 질문을 던진다. “너 정말 행복한 거야?” 그제야 돌아보니 사라의 삶은 조각조각 깨어지기 일보 직전이다. 결국 모든 것을 잃어버린 순간, 그녀는 곁을 지켜주는 고양이와 함께 집착을 버리고, 마음이 원하는 것을 따르며, 느긋하고 편안하게 삶을 즐기는 방법을 배워나간다.

행복하고 싶다면 고양이와 함께 사세요

가바키 히로시 지음 |한성례 옮김 |문학세계사 |2018년 03

고양이가 가져다주는 삶에 대한 긍정과 자기 계발의 밑거름

많은 현대인들이 미래에 대한 경제적 불안, 사회생활의 문제와 인간관계의 스트레스, 건강에 대한 고민 등을 안고 살아간다. 하지만 정보의 홍수 속에서 각각의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찾기란 쉽지 않다. 세계 최초의 ‘고양이 계발서’인 이 책은 그러한 고민들을 보다 수월하게 그리고 종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자폐증 소녀를 치료한 사례부터, 고양이가 주는 호르몬 작용들, 고양이와 함께함으로써 배양할 수 있는 자신감과 리더십, 사회성 등 과학과 인문학을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와 사례들을 쉽고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독자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2016년 이후 일본 아마존 고양이 부문 3년 연속 최고 판매 기록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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