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네이버 지서재 선정

국내외 명사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책은?

지은이 : _ 출판사 : _ 발행일 : 2018.10.22 등록일 : 2018.10.22

네이버 지서재 선정
국내외 명사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책은?



국내외 명사들의 추천도서를 확인할 수 있는 소통 창구, 네이버 지서재 (지식인의 서재, 지금의 나를 만든 서재)에서 개설 10주년을 맞아 추천도서 빅데이터를 집계했습니다.

3,700권 넘게 소개된 책 중 명사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분야는 역시 소설이었습니다. 총 800종이 넘는 소설이 언급되었으며, 그중 가장 많이 소개된 도서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이었습니다.

외과의사 이국종, 영화평론가 이동진, 소설가 김영하, 배우 이순재 등의 국내 명사는 물론,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등의 해외 명사도 자신의 독서 이력을 소개한 바 있는 지서재를 통해 내일의 나를 만들어보는 시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1. 백년 동안의 고독

G. G. 마르케스 지음 |최호 옮김 |홍신문화사 |2012년 02월

'마술적 리얼리즘'의 소설이자 1982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독자적인 기법과 문체를 구사하여 '환상적 사실주의'의 대표작으로 인정받았으며,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최고봉으로 평가받은 작품이다. 난해한 문장들을 쉽게 풀어내고, 환상적 사실주의 기법에 잘 어울리는 파울라 프라탈루치 벤투라의 독창적 일러스트를 더해 읽는 재미를 더했다.

소설의 이야기는 호세 아르카디오 부엔디아와 그의 사촌 여동생 우르슬라와의 근친상간적 결혼생활로부터 시작된다. 그들은 남미의 처녀림 속에 마콘도라는 새로운 마을을 건설하는데, 이 원시적인 마을은 물질문명의 혜택을 누리는 번화한 도시로 발전했다가 무지개처럼 하루아침에 지상에서 사라져버린다. 작품 전반에 흐르는 부엔디아 가문과 등장인물 개인의 고독은 결국 빠져나갈 수 없는 돌고 도는 역사로 인한 고독이다. 이미 예언된 것처럼 마지막에 돼지 꼬리가 달린 아이가 태어나면서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2. 그리스인 조르바 알렉시스 조르바의 삶과 행적

                                
니코스 카잔자키스 지음 |유재원 옮김 |문학과지성사 |2018년 05

조르바는 내게 삶을 사랑하는 법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방법을 가르쳐주었다

‘나’는 나와 같은 부류의 책벌레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노동자들과 같은 평범한 사람들과 함께 살기 위해 크레타의 갈탄광으로 가는 길에 조르바를 만난다. 그는 겁에 질린 불쌍한 인간들이 마음 놓고 편히 살고자 세워놓은 윤리, 종교, 조국과 같은 장애물을 단번에 깨뜨려 무너뜨릴 웃음을 가진 자유로운 영혼이었다. 나는 그가 불가리아 반군에 대해서, 갈탄에 대해서, 여자들에 대해서, 하느님에 대해서, 조국과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그리고 갑자기 격정에 사로잡혀 더 이상 말만으로 성이 차지 않으면, 그는 벌떡 일어나 바닷가의 굵은 자갈밭 위에서 춤을 추곤 했다.

그는 시시포스의 바위 굴리기같이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우리 삶을 받아들이고 즐기며, 동시에 묵묵히 수동적으로 따르기보다는 사자처럼 능동적으로 살아가고, 심지어 어린아이처럼 매 순간 경탄하고 즐기는 사람이었다. 조국, 관습, 권위에 얽매이지 않고 내면의 소리에 따라 주저 없이 행동하며, 하느님과 악마에게도 당당히 맞서는 조르바. 나는 많은 순간, 최고의 미친 짓을, 삶의 본질을 “행하라”라고 소리치는 내 영혼을 꼭 붙잡고 그렇게 하지 못한 내 삶이 부끄러웠다. 하지만 조르바 앞에 있는 동안 나는 내 영혼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3. 생각의 탄생 다빈치에서 파인먼까지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13가지 생각도구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 미셸 루트번스타인 지음 |박종성 옮김 |에코의서재 |2007년 05월

천재들이 활용한 창조적 사고의 13가지 도구들

『생각의 탄생』은 분야를 넘나들며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13가지 생각도구를 전해주는 책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인슈타인, 파블로 피카소, 마르셀 뒤샹, 리처드 파인먼, 버지니아 울프, 나보코프, 제인 구달, 스트라빈스키, 마사 그레이엄 등 역사 속에서 가장 창조적이었던 사람들이 사용한 13가지 발상법을 생각의 단계별로 정리하였다.

이 책은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천재들이 자신의 창작 경험을 통해 '생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으며, 생각하는 법을 어떻게 배웠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들의 발상법을 관찰, 형상화, 추상, 패턴인식, 유추, 몸으로 생각하기, 감정이입 등 13단계로 나누어 논리정연하게 제시할 뿐만 아니라, 직관과 상상력을 갈고닦아 창조성을 발휘하는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저자는 창조성이 소수 천재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들이 활용한 창조적 사고의 13가지 도구들을 보여주며, 상상력을 학습하고 자기 안의 천재성을 일깨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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